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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방학중에도 '3중고'

낭만 사라진 캠퍼스

  • 웹출고시간2014.08.12 16:38:03
  • 최종수정2014.08.19 11:45:08
충북도내 대학가가 여름방학이 대부분 끝나고 있으나 취업과 학비,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대학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로 도서관이나 카페, 학원 등지로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

또 일부 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대학의 낭만'이었던 방학이 사라지고 있다.

도내 사립대에 재학하고 있는 김모(23)씨는 오전 7시부터 8시 반까지 외국어 학원에 토익 수업을 들으러 간다. 수업이 끝나면 아침식사는 대학 근처에서 간단하게 끝내고 동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터디를 하기 위해 부지런히 대학근처의 카페로 달려가 12시까지 공부를 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취업준비를 위해 학원수강을 끝내고 동아리 모임후 알바를 하고 있다"며 "사립대라 등록금이 많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고 자격증 공부 등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이모(여.22)씨도 오전에는 학원,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로 학원비와 생활비를 벌기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다.

이씨는 그나마 국립대에 다니고 있어 학비 부담은 크지 않지만 학원비와 생활비 때문에 방학동안에 울산에 있는 집에는 다녀오지도 못했다.

지난해 전국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비율은 13.9%로 수도권 13.2%, 비수도권은 14.5%였다.

도내 대학별 학자금 대출비율은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극동대 22.6%, 꽃대 20.2%, 서원대 16.9%, 세명대 20.1%, 영동대 18.7%, 중원대 22.1%, 청주대 15.5%, 청주교대 6.9%, 충북대 10.2%, 교원대 5.1%, 교통대 13.6% 등으로 사립대들은 비수도권 평균보다 높았다.

도내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비를 마련하려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혜택을 늘리고 있으나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극소수"라며 "사립대의 경우 장학금 혜택이 국립대보다 적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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