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는 28일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1천74명의 학사와 석사, 박사를 배출했다. 수의과대학 안수빈씨기 윤여표 총장으로부터 석사 학위를 받고 있다.
충북대의 명소를 찾아서충북대는 도내 대학중 가장넓은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대의 명소로는 바보계단과 건물에 자라는 나무, 몽마르뜨언덕, 솔못, 김탁구 계단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곳이 있다. ◇ 바보계단 34계단으로 이루어진 바보계단은 계단의 폭이 들쑥날쑥해 걸을 때 바보처럼 걷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보계단에 얽힌 사연은 '바보계단에서 넘어지면 3년간 연애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곳에 한 여학생이 시험공부를 하러 가다가 넘어진 이후 3년간 솔로생활을 면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3년이 만기가 되는 날 다시한번 넘어지면 3년이 더 연장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충북대 학생들은 이곳을 오르내릴 때는 다른 곳보다 신경을 쓴다. 이모(여.22)씨는 "입학후 3일째 되는날 때 이곳을 지나다 넘어졌는데 내년에 졸업을 하지만 아직까지 솔로로 있다"며 "이곳은 정말 나에게는 기억에 남는 장소"라고 말했다. ◇ 건물에 자라는 나무 충북대 종양연구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종양연구소 건물에 등나무가 종양처럼 건물벽에 붙어서 자라고 있다. 콘크리트 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이 등나무는 종양연구소 건물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쪽에는 등나무와 벤치가 조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에 이어 이번에는 '취업률' 공포로 떨고 있다. 대학들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 특성화사업 등으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지난주 재정지원대학 지정 통보로 홍역을 치렀다. 이번에는 8월말 발표되는 '취업률'이 대학가를 또 한번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과 취업률 발표는 9월 수시모집 이전에 이뤄지는 만큼 대학들은 입시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발표의 경우 당초 교육부가 추진한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지연되면서 이뤄지게 됐다.교육부는 절대평가를 통해 모든 대학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최우수 그룹에 대해서는 '자율' △우수 그룹에 대해서는 '일부' △보통 그룹에 대해서는 '평균 수준' △미흡 그룹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 △매우 미흡 그룹에 대해서는 '대폭' 등 각 등급에 맞춰 정원감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대학 평가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이하 대학구조개혁평가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다. 교육부가 정원감축을 강제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기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발표와 함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27일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빠르면 2018 수능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충북도내 교육계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고교 교육 과정 평가에서 성취평가제가 시행되는 만큼, 이에 따라 제한적으로 수능 영어 과목부터 절대평가를 시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고교 교과 내신도 2014년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에 따른 내신 부풀리기 등 부작용으로 인해 2020년 이후로 연기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이사는 "절대평가가 영어 영역에만 적용될 경우, 영어가 대입 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화돼 수험생들의 영어 영역에 대한 학습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영역의 시험 부담은 오히려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경쟁 입시가 지속되는 한 '사교육 총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수능 영어 영역의 사교육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니 다른 영역의 사교육 시장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불가피하고, 대체 시장으로 수학이 중심으로 떠오르고, 국어, 탐구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되면 대입 전형에서 영어 결정력이
청주대가 2015학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내 교육계와 학생들이 충격에 쌓였다.청주대는 지난 22일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거쳐 결정한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대학 1차 명단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청주대가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대처 방안과 향후 대학내의 후폭풍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알아본다. # 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나? 청주대는 대학의 평가에서 학사 운영지수를 제외한 교육비 환원율, 취업률,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부담완화 등 8개 지표중 6개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3천억원에 가까운 적립금을 쌓아 놓고도 장학금 지급률이 타 대학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수확보률도 지난해 까지는 타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전국 하위권을 맴돌았다. 청주대의 교원확보률 저조는 교수 채용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주된 이유로는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졸업을 유예하면서 지난 2월 졸업을 유예한 학생들이 200여명에 가깝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졸업유예학생이 늘어나면서 결국 대학의
충북보건과학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구현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의 우수 교수를 선정했다.충북보과대는 전체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강의 평가를 실시해 강의 우수교수를 10명을 선정하고, 해당 교수 연구실에 강의 우수교수(Best Teaching Professor) 표찰을 제작해 수여했다.강의 우수 교수는 수업만족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재학생의 강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해왔던 내부 자체 평가와 더불어 신뢰성과 공정성을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조사기관에 의뢰한 평가 결과도 반영했다.이 대학은 교수법 향상을 위한 교수법특강, 교수법연수, 강의동영상 촬영, 강의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박용석 총장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구현하고 학생의 강의 만족도를 높여 최우수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수교원을 발굴하고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한말 유학자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 선생은 1910년 8월 29일의 경술국치에 저항해 단식 투쟁 끝에 순국했다. 충북 제천 일대를 중심으로 교학에 힘썼던 의당 박세화 선생의 단식 투쟁 과정을 일자별로 상세히 기록한 '창동일기(昌東日記)'가 김종수(세명대 외래교수) 박사에 의해 번역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창동일기는 한말 대학자가 일제 침략에 맞서 단식 순국하면서 보낸 최후의 행적을 생생하게 기록한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저술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번역이 되지 않아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역주본 출간을 계기로 박세화의 사상과 행적이 본격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함남 고원에서 출생한 구한말의 대유학자인 박세화는 위정척사(衛正斥邪) 계열로 분류되는 정통 주자학자로 주저 '자경록'과 '계산문대'를 남겼다. 박세화는 당시 화서학파·간재학파 등과 같은 학파와 정족할 만한 세를 형성한 의당학파를 창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술 창동일기는 박세화가 77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일제(日帝)의 경술합병(庚戌合倂)에 대항해 음성군에서 약 한 달여 동안에 걸쳐서 진행한 단식을 통한 순절(殉節) 과정을 소상하게 서술한 일기에 해당한다.
내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경기에 출전하는 태국 국가대표 선수(남1, 여1)들이 충북보건과학대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충북보과에 따르면,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2명(남, 여) Tipat Intamat(남. 27), Saowalak Saifak(여.25) 선수가 이 대학 미래교육관에서 숙식을 하며 비짓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 혔다.이들 태국 선수들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한 달간 이 대학 태권도 외교과 선수들과 함께 금메달을 향한 훈련을 실시한다.권혁중(태권도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우리 대학으로 전지 훈련을 오고 있으며, 대체로 훈련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 우리 졸업생들이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국가등에 태권도 사범으로 진출한 결과"라며 "우리 재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대학을 찾아 아시아게임을 대비한 합동훈련이 예정돼 있다. /김병학기자
청주대바로세우기추진위원회가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이들은 26일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학교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1차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중부권 명문대학이니, 한수 이남 최고의 명문 사학이니 자랑해 왔는데 부실대학이라는 치욕을 안게 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또 "김 총장은 대학에 관한 일체의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병들어가는 청주대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선결돼야 할 지상과제가 김 총장의 퇴진"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 총장은 석사학위 부정 취득, 부친 김준철 전 총장의 재단토지 횡령 및 불법행위로 인한 처벌과 총장 중도사퇴 등 수많은 결격사유 때문에 애초부터 총장이 돼서는 안 될 인물이었다"며 "학교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이런 총장은 필요가 없음을 공언한다"고 덧붙였다.청주대는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거쳐 결정한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차 명단에 든 대학으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추가 검토를 거친 뒤 오는 29일 재정지원 제한대학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세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주관하는 '제1회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이 함께하는 2014 청춘인문 논(論)장판 공모전'에서 금상(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상)과 동상(지도교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한방식품영양학부 2학년 박솔이 양이 팀장를 맡고 마르셀라(국제통상학과4·폴란드), 리안푸옹(한국어문학과4·베트남)으로 구성 된 '마리옹' 팀은 '한국의 종교문화 중 기독교에 대한 탐구'를 수행해 금상을 수상했다.또 호텔경영학과 3학년 박형규 군이 팀장을 맡고 바라카(정보통신학부3, 탄자니아), 마크(영어학과1, 필리핀) 군이 함께 '대한탄피클' 팀으로 '한국의 정신문화 중 한국인과 연애에 대한 탐구'를 수행해 동상을 받았다.이들 두 팀은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에는 회계학과 곽지영 교수가 학생들의 자료와 발표 준비를 지도하고 예선과 결선에 참석해 격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지난 6월 28일 서울대학교 두산인문관에서 오리엔테이션 후 한 달여 시간에 걸친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5개팀 학생들은 지난 9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결선에서 젊은이들이 한국의 인
속보=제천 세명대학교의 제2캠퍼스 추진에 대한 시의 입장표명에 세명대학교가 단단히 뿔이 났다.(본보 25일자 11면 보도)제천시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명대학교의 제2캠퍼스 추진이 서운하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학교는 제대로 된 소통도 없이 시민정서를 빌어 학교를 압박하고 있다며 서운함을 넘어 화가 난 모습이다.구제척인 대안 제시도 없이 어정쩡한 입장만 표명하는 바람에 세명대와의 관계만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세명대의 2캠퍼스 설립 추진에 서운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시는 이 자료에서 "지역의 사회단체에서는 세명대 설립 당시 제천시민 모두가 지역에 대학교가 생긴다는 사실에 기뻐했다"며 "특히 학교 부지마련을 위해 토지승락서를 받으려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고 토지주들 역시 헐값에 토지를 내놓는 등 대학교 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세명대가 경기도 하남에 캠퍼스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운하다"고 토로했으며 심지어는 "허탈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는 분위기"라는 표현까지 들먹였다. 여기에 "많은 시민들은 하남 제2캠퍼스 설치 논란에 대한 대학 측의 명확한
청주대 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가 김윤배 총장에 대해 대학운영과 관련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25일 "김윤배 총장은 학사비리와 토지 횡령비리, 적립금 과다 등 청대 운영과 관련해 터져 나온 여러 비리에 대해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청석학원 설립자 3세인 청주대 김윤배 총장의 경영학과 석사학위 논문표절과 학위 부정취득 문제는 이미 국가 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백히 불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이뤄진 사안임에도 재단이사회가 이를 학칙에 따라 처리하지 않았고, 감독관청인 교육부가 청주대학교에 학위취소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김윤배 총장에 대한 학위 취소를 청주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밖에도 김 총장은 학원토지 부당하게 횡령하고 천문학적인 적립금만 쌓아둔 채 열악한 교육환경은 무시하는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김윤배 총장과 재단이사회는 즉각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청주대 총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22일 열린 학위수여식에 경청호 총동문회장을 초청하지 않은 경위를 밝혀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