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군립도서관 열 살의 봄, 함께 그리고 성장해 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일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사서를 이겨라! △현재를 담다 △도서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군민과 함께 군립도서관의 열 살 생일을 축하하며 즐기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내달 13일에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개관 기념식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독서유공자 표창(도서관 모범이용자 5명) △어린이 마술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증평(曾坪) 지명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4년 4월 1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청와대 영문홈페이지 소개 △국가균형발전우수사례 선정 △지방재정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과 전국 86개 기관·단체 1165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갈 만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개관 당시 3만여 권이던 장서는 현재 3배 이상 증가한 9만3천여 권에 이르렀다. 누적 대출 권수는 41만 권, 이용자는 211만 5천여 명으로 군민 1인당 56회 방문한 지역의 대표적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군 관계자는 "증평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 9일까지 본관 전관에서 프랑스 프락(Frac)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Hauts-de-France)에 위치한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두 기관의 소장품 6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다니엘 뷔렌, 베르트랑 라비에, 로랑 그라소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들뿐 아니라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미쉘 바스키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컬렉션을 통해 팝아트,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제목 '경이로운 여행'은 19세기 프랑스 문학가 쥘 베른의 총서 명을 인용한 것으로, 모험과 실험정신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청주에 소개된다는 뜻의 비유적인 표현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국제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양 기관의 대표 컬렉션전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 프락(Frac)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4월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세종시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15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부는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4월 한 달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림책 원화전시 △인문예술 명사 특강 △가족 뮤지컬 '알라딘' △책의 날 기념 '집현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시청 책문화센터는 어도비 인디자인을 활용한 책 만들기 수업을 4월 5일부터 운영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에서도 △그림책과 함께하는 인체탐험 △어른들의 그림일기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봄꽃 책갈피 만들기 △독서여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그림책 뮤직테라피 △독서미술-작품으로 나를 표현해봐 △임수경 작가와 만남 △원화전시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에 접속하면 독서문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개관 2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책과 함께 쉼표, 더 넓은 세상으로 느낌표! 청주기적의도서관!'을 선정했다. 기적의도서관은 지난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민,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청주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슬로건을 공모해 총 65건을 접수했다. 접수된 슬로건은 자체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건, 참여작 3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2024년 청주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각종 행사와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청주기적의도서관 20주년 행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테마를 나눠 진행한다. 개관 20주년 기념식은 오는 7월 6일 진행할 예정이다. 20주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83-1846)로 문의하면 된다. 민 관장은 "청주기적의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관 20주년 행사는 청주기적의도서관과 함께 성장해 온 어린이와 부모, 가족과 이웃·사회를 책으로 잇는 가족친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이 축제는 지난해 난계국악축제와 병행했으나 올해 독립적으로 펼친다. 군과 재단은 축제 장소를 하상 주차장으로 변경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2024 영동포도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연다. 군에서 생산한 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과일과 농·특산물의 소재로 체험·판매행사를 한다. '55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10월 9~13일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2025 영동곶감축제'는 내년 1월 10~12일 하상 주차장에서 치른다. 재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4대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 축제장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4대 축제의 개성을 살리면서 기존과 차별화한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을 대표하는 4대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는 5월 24~26일 영동읍
[충북일보] 봄 인테리어 고민부터 자녀를 위한 창의 체험까지…. 청주 동부창고 8동 카페C에서 매주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4월 18일까지 동부창고 8동 카페C에서 '오늘의 팝업'을 연다. 오늘의 팝업은 청주를 대표하는 시민놀이터이자 문화 커뮤니티 카페인 동부창고 카페C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단체인 에이드풀(대표 하정현)을 비롯해 손땀(대표 박영주), 하우즈잇(대표 김하정), 마이봄(대표 이봄) 등 지역의 9개 공방·문화기획자들과 협업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은 크게 △인테리어 소품편 △아동예술 프로젝트의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인테리어 소품 편은 우선 매주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내가 만드는 감성을 주제로 한 라탄, 천연스톤, 유리공예 체험과 내가 만드는 봄향기를 주제로 한 원예, 꽃꽂이, 조향-디퓨저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 체험들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5천 원에서 3만 원까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다음으로 아동예술 프로젝트는 4월부터 매주 수~목요일 열린다. 망쳐도 괜찮은 미용실, 해
[충북일보] 충북 도민의 문화 소비 지원을 통해 문화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2024 충북 문화소비365' 사업이 개시 4주만에 참여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농협은행 충북본부가 함께하는 2024 충북 문화소비365 사업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시작돼 26일 기준 도민 1만2천 명, 가맹점 28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됐던 첫 사업에서는 4개 분야(공연, 전시, 도서, 영화)에서 가맹점 86개소만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문화체험·문화교육의 2개 분야가 추가되면서 가맹점 확보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또 지난해에는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현장 결제만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가지고 있는 농협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이용이 한결 쉬워졌고 기존 카드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도민 가입을 이끄는 포인트다. 문화소비 365는 도민이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문화체험, 문화교육 분야에서 농협 카드로 결제하면 연 10만 원(월 4만 원) 한도 내에서 20% 캐시백(중복할인 가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농협카드 누리집(https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6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2024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식물과 페인팅'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 시민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산책 학교' 두 번째 교육은 오는 4월 2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차로 예정됐으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15명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교육 내용은 '백드롭 페인팅(색을 통해 심리를 반영하는 추상화)', '팟 아트(화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더욱 쉬운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예술 분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재단은 수강생에게 서울 예술의 전당 '에르베 튈레전(展) 색색깔깔 뮤지엄' 전시 작품을 모티브로 동그라미, 낙서 등 시각적 언어로 창작한 단체작업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하반기 산책 학교는 중장년, 노년층을 위한 '공예와 연극' 교육이 예정된 만큼 제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문화가 있는 날 '시민 덕희'를 오는 27일 오후 2시, 오후 7시와 28일 오후 7시 3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되는 이번 영화는 박영주 감독이 연출했으며 라미란, 공명, 엄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총책과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관내 청사,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전시할 지역예술인 미술작품을 대여하기 위해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충주시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은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충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미술단체다.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단체전을 개최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단체별 1점씩 신청가능하다 신청하는 작품 또한 최근 3년 이내 전시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작품은 한국화와 서양화를 비롯해 조각, 공예, 서예, 사진 6개 분야를 공모하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여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대여해 전시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당 약 60만 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미술단체는 시 홈페이지 공고 메뉴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예술인 미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대소,삼성,감곡)은 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한달간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안데르센 동화콘서트 △찻잔에 담긴 봄 △내가 만약 나비라면 △모스 클레이 액자 만들기 △컵케이크 비누 만들기 △씨앗도서관 △부록 나눔을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은 △어린이 마술공연 '복화술 풍선 매직쇼'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그림책 독서 퀴즈 △한 줄로 요약해 주세요 △과월호 잡지, 부록 나눔을 펼친다. 삼성도서관은 △어린이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센터피스 만들기 △BOOK빙고 △과월호 잡지, 부록 나눔을 진행한다. 감곡도서관은 △어린이 인형극 '치카치카 대작전' △동화 속 요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압화 액자 만들기 △책 속의 행운 △독서 포춘 쿠키 증정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음성군립도서관 4개관은 도서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도서 대출 두배로 및 연체자 클린 DAY를 진행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맹동혁신 871-3995, 대소 8
거울을 본다. 왕 할머니가 된 내 얼굴을 어찌하랴. 검지로 이마를 콕콕 찍어본다. 웃는 모습으로 눈꼬리를 올리며 표정을 톺아본다. 억지로 웃다 보니 주름이 더 깊어진다. 사나운 새 앵그리버드 같다. 언젠가 초등 저학년 수강생이 심각한 얼굴로 나를 보더니 '선생님, 눈을 벌에 쏘였어요?' 하며 묻는다. 아니라고 답을 하자 내 위쪽 눈꺼풀을 가리키며, 아프겠다고 한다. 어린 동심에 의문점을 남기며, 학원 안의 큰 거울 앞에서 얼굴을 다시 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친구가 얼굴의 점을 제거하는 리프팅 시술과 눈썹 시술을 했다. 몇 달이 지나도 강한 인상이 변하지는 않지만 젊게는 보인다. 나 또한 의사에게 얼굴을 맡겨볼까. 눈 위쪽 눈꺼풀뿐만 아니라 눈 아래도 불거진 작은 혹처럼 돋아나 살이 찐 듯 보여 흉하다. 나잇값 주름인데 세월의 훈장으로 그냥 둘까. 아무도 흉한 눈꺼풀을 알려주지 않았다. 어린 제자가 스승이 걱정되었나 보다. 어찌해야 좋을지 만감이 교차한다. 거울을 보며 소프라노로 맑고 아름답게 '얼굴'을 부르던 선배님 생각을 떠올리며 작은 소리로 불러본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