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인식,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해 충주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1천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는 가구·복지·문화·환경 등 60개 항목을 포함하며, 특히 충주시 특성 항목으로 △1인 가구 정책 △다자녀가정 지원 △보육 정책 △문화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를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회조사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되며, 수집된 정보는 오직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더 나은 충주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9회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누리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복한 전통시장, 더 가까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6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 판매와 먹거리 등 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충주 자유시장과 무학시장 인근 누리센터에서 개최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9일 오후 4시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 'CJB청주방송 시장에 가다!', 10일 오후 4시 30분에는 '문화장날', 11일 오후 2시 '전통시장 최고야' 등 날짜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시군별 특산물 홍보와 경품추첨 행사도 열린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청주 육거리시장의 버섯 △충주자유시장의 사과와인과 사과막걸리 △충주무학시장의 한과 △엄정내창시장의 치즈와 유산균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등 도내 전통시장의 다양한 우수상품이 판매된다. 또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맨발 걷기길'을 연수동 남양공원과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맨발 걷기길은 도심 속에서도 충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호암지 시민의 숲에서 직접 채취한 황토를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남양공원은 평소 노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약 200m 길이의 맨발 걷기길과 함께 황토체험장 1개소, 세족장이 마련돼 건강한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남한강초교 앞 호암택지3호 근린공원은 호암택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형 공원으로, 약 300m의 맨발 걷기길과 세족장, 흙먼지 털이기 시설을 갖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두 공원 모두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 자극과 혈액순환 촉진 등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맨발길을 걷다 보니 자연의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필요한 공간에 맨발길이 생겨 많이 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공원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충북일보] 어버이날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지현동에서는 익명의 독지가가 현금 3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기탁금은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어려운 이웃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살미면지사협은 지역 독거노인 19명에게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영양간식 세트를 전달했다. 카네이션은 공이2리 이장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지사협 위원들은 노인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도 함께 전했다. 엄정면에서는 엄정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한 서울 동방라이온스클럽 회원 12명이 어르신 100명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점심 식사 제공 행사를 펼쳤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산척면지사협은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10가정을 방문해 꽃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조길형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을 향한 정성과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따뜻한 나눔 문화가 충주 전역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관아골동화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8일 충주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문화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동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날 특별 음악회 '꿈, 꽃이 활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한 관아골동화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책 놀이 '북적북적 책 놀이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인형 뮤지컬 '아기 오리 럭키' △아빠와 함께 추억을 쌓는 체험 행사 '아빠의 꿈을 짓는 하루!'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가족 음악회 '안녕! 응고마'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동화체험장을 방문하는 가족은 '나만의 가방 꾸미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관아골동화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가 아이들에게는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자, 부모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지역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 29명(병설유치원 포함)은 노은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노은면지점, 노은면 어울림센터 등 지역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가슴에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의 은혜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은 손으로 정성껏 달아주는 카네이션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적인지 모른다"며 "이런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르신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웃에 대한 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초는 면 단위 소규모학교임에도 다양한 인성교육과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는 특색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특화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고, 학부모 34명을 초청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상고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어버이날 노래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학급 대표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부모 가슴에 달아드리며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식 교장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water 충주댐지사와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 대상 가구 70여 곳에 국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충주댐지사의 위탁을 받아 ㈜사람인 충주돌봄이 수행 중인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은 단순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넘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과 자립을 돕는 이중 목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사지원,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정연수 지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수진 대표는 "국수에 담긴 장수의 의미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람인 충주돌봄은 댐주변 생활도우미 사업 외에도 노인장기
[충북일보] 충주지역 7개 유관기관이 7일 중앙탑면에 위치한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합동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충주지역 주요 기관장 모임인 '느티나무회'의 주도로 진행됐다. 김진석 충주부시장을 비롯한 충주시청 직원들과 함께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 △충주우체국 △KT충주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농협 충주시지부 및 NH농협은행 충일지점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복숭아 적과 작업을 비롯해 농가 주변 환경 정비 등이 이뤄졌으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 활동을 돕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슬땀이 이어졌다. '느티나무회'는 지난해 5월에도 대소원면에서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여한 기관장들은 "바쁜 영농철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과는 최근 충주 앙성 켄싱턴리조트에서 '글로벌 졸업생 초청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해외 유수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생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진로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Dupont Korea, Lasertec Korea, Lam Research Korea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첨단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졸업생들은 자신들의 취업 경험과 글로벌 현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산업 동향, 직무별 특징,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 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훈 학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진로 비전과 도전의식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나노화학소재공학과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이동과학교실팀은 최근 의왕 왕송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의왕어린이철도축제'에 참가해 과학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동과학교실팀은 이번 축제에서 '이동과학실험쇼', '과학 퀴즈', 'VR 체험' 등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연구원이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복잡한 과학 개념을 쉽게 설명한 '이동과학실험쇼'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손태진 센터장은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경찰 체험 활동', '사전지문등록 및 실종·범죄 예방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충주경찰서를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 단체도 참여해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경찰복 착용 체험, 순찰차 및 싸이카 탑승 체험, 기념품 증정 등의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경찰서 교통과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호구역 내 일시정지 의무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과속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청소년과는 아동 범죄 예방의 일환으로 사전지문등록 제도와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소개하며 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실제 충주경찰의 이 같은 노력은 최근 6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사망사고 '제로(0)'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단순한 계도나 단속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