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학 정상화를 위해 김윤배 총장에게 중재안을 제시했다.비대위는 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인데도 김 총장은 무책임하게 시간만 끌고 있다"며 "내분이 장기화되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는 만큼 재단 이사진 재구성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비대위가 제시한 중재안은 김 총장이 총장직을 사퇴하고 이사진을 재구성하면 김 총장에게 이사직 유지는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단, 새 이사진에 학교 설립자 형제 중 한 명인 석정계의 후손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비대위는 "청암·석정 형제의 학교 설립정신을 받들고, 학원 공동운영 원칙을 되살리기 위해 재단 이사진에 석정계 후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개방형 이사를 선임할 때에는 지역사회와 학내 구성원과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재안을 수용하면 김 총장이 총장직을 내려놓더라도 재단 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삼지 않겠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현 재단이사와 감사는 모두 김 총장의 지인과 측근"이라며 "김 총장의 전횡과 독선을 견제하지 못하고 유례없는 총장 4선 연임의 길을 터준 거수기 이사진의 재구성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원 230여명이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도보행진과 함께 교육부에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29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대 정문 앞을 도보로 출발해 오후 5시 세종시 교육부 정문에 도착했다. 이들은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하기 위해 교육부를 방문하기로 하고, 이날 청주대 정문에서부터 세종시 소재 교육부까지 약 30km구간을 10시간여 동안 걸어갔다. 도보로 진행하는 만큼 출근시간대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해 새벽부터 빠른 걸음으로 강행군을 벌였다. 이날 청주지역은 20mm의 비가 내렸다.비대위는 "청주대가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10여년 간 청주대를 사기업처럼 운영해 온 김윤배 총장의 전횡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김 총장과 청석학원 재단 이사진이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하도록 교육부에 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역과 세종시 조치원읍 인근에서 각각 30분씩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4시 교육부에 도착했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으로 촉발된 청주대 내분은 총학생회, 총동문회, 교수회,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비대위의 김 총장 퇴진 운동으로 번졌다.비대위는 본관
'특별' 지방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대학 구조 조정에서도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교육부에서 전국 204개 4년제 대학의 '2014,2015학년도 입학 정원'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2015학년도 전체 입학 정원은 33만7천378명으로 올해(34만5천585명)보다 8천207명(2.4%)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원을 감축하는 대학이 95개, 변동이 없는 대학이 96개였으나 12개는 정원이 늘었다. 대학 당 평균 감축 인원은 40.2명이다.내년도 정원 감축 인원 8천207명 중 7천844명(96%)은 지방 대학이다. 하지만 지방 14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는 올해와 정원이 같다. 세종시의 경우 고려대 세종캠퍼스 1천465명 등 총 2천949명이다. 세종시에서는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와 대전카톨릭대가 있다. 고려대와 홍익대는 본부가 서울에 있다.내년 정원 감축인원이 지방대에 집중된 것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대학 특성화 사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교육부가 대학특성화 사업 신청을 받으며 대학의 자발적 정원 감축 비율에 따라 가산점
청주대의 현 사태는 설립자인 청암과 석정계의 후손중 석정계가 이사진에 배제되면서부터 김윤배 총장의 독주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학교법인 청석학원에 석정계 후손의 참여를 요구한 배경에 대해 현 사태가 청암계 독주에서 비롯됐다는 구성원들의 시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총학생회와 교수회, 동문회, 노조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김 총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본관 앞 천막농성, 교육부를 항의방문해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면서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향후 수업거부와 총장실 점거 등을 계획하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피해도 현실화하고 있지만 김 총장은 혼란에 빠진 학교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이다. 청주대 구성원들은 이 배경에 김 총장을 비호하는 재단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대위는 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현 재단 이사들과 감사는 모두 김 총장의 지인과 측근 인사, 그리고 김 총장 개인 기업체 직원 등 김 총장의 뜻을 거역할 수 없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며 "김 총장의 전횡과 독선을 견제하기는 커녕 유례없는 총장 4선 연임의 길을 터줬다"고 밝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나와 거리로 내몰렸다 (중략)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이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가슴이 찡해지는 노래가사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너 늙어봤냐· 난 젊어 봤단다!"의 가사다. 이 노래를 20대의 기타 반주에 맞춰 40~50대대가 부르는 무대가 펼쳐져 감동을 주었다.감동의 무대는 충청대 야간 학생들의 축제로 이 대학은 지난달 30일 저녁 7시부터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산업체위탁과 4년제 전공심화과정 학생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학생들을 위한 축제를 개최했다. 2부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20세의 사회초년생부터 손주를 둔 6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재학생들의 톡톡튀는 장기자랑과 교수 또는 동기생들과 함께 하는 게임, 퀴즈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에 이어 저녁식사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기자랑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학생들의 소개부터가 남달랐다. 나이가 어리면 '막둥이', 나이가 많으면 '맏언니'였다. 주경야독의 힘든 과정이다보니 장기자랑 참가팀은 많지 않았지
교육부의 4년제 대학 정원감축이 지방대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따라 전국의 4년제 대학 204개의 입학정원이 34만5천585명에서 내년도에는 33만7천378명으로 8천207명을 감축한다고 1일 밝혔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단 한 곳도 없으며, 경기 1개 대학, 지방대 29개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이 가장 많은 서울은 고작 17명만 감축한다. 충북도내 4년제 12개 대학의 정원이 397명 감축된다.충북도내에서는 세명대가 210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해 전국 대학 중 감축인원 순위가 10위내에 들었다.도내 전체 4년제 대학 12개에서는 입학정원은 2014년 1만7천828명에서 2015년에는 1만7천431명으로 397명이 줄어든다. 대학당 평균 감축인원은 33.8명이다.유기홍 의원은 "교육부가 대학특성화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을 미끼로 지방대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현재의 평가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지방대 쓰나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가 1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실업자들의 단기 기술·실무 교육과 취업 달성을 위한 ‘2014년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입학식을 가졌다.이번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충주지역 산업 활성화 및 필요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충청북도, 충주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공동 수요 조사 후 개발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전기내선공사 과정’과 ‘관광종사원 양성 과정’ 이며, 전기내선공사과정(16명 입학)은 옥내배선 및 전기설비의 시공법과 현장적응능력 학습 후 전기 및 태양광분야로 취업 연계할 예정이다. 또, 관광종사원과정(18명 입학)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주 인근 지역 호텔 및 리조트의 취업 연계와 지역관광사업 활성화 기반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취업을 원하는 15세 이상의 남녀 모두이며 교육기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이다.‘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란 매년 상당한 규모로 실시되고 있는 실업자 훈련이 공급자 중심 운영으로 인해 기업과 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단위에서 산업계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부총장 이덕만)는 2014학년도 1학기 강의 우수교수 시상식을 지난달30일 행정관 화상회의실에서 가졌다. 강의우수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시한 강의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하며, 강의의 질적 제고와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매학기 강의우수교수를 선정해 시상한다.이번 2014학년 1학기 강의 우수교수는 전임교원 7명, 시간강사 2명등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감사패와 부상,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 지급되는 소정의 격려금이 지원되었다.수상자는 전임교원 박순봉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 영미어문학과), 권순걸 교수(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 전공), 조영빈 교수(국제비즈니스대학 경영경제학부), 최대현 교수(공공인재대학 경찰학과), 손승범 교수(과학기술대학 골프지도전공), 박명숙 교수(의료생명대학 간호학과)와 교양교육원의 안미영 교수가 선정되었다.또 시간강사는 김옥현 강사(과학기술대학 생활체육전공), 우해영 강사(의료생명대학 간호학과)가 수상했다.이덕만 글로컬부총장은 “강의 우수 교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건
충북도의회 강현삼·윤홍창(이상 새누리당) 도의원이 제천시에 세명대학교 하남캠퍼스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마련하라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또 이들은 가능하다면 세명대학교는 하남시 제2캠퍼스 추진계획을 포기하고 지방거점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강현삼·윤홍창 도의원은 1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2007년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하남캠퍼스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안성시가 3개 팀으로 이뤄진 '중앙대 이전반대 실무추진팀'을 구성하고 시민들은 '안성대-중앙대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안성시와 중앙대 간 상호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이전계획을 무산시킨 사례가 있다"며 "제천시는 즉각 세명대를 비롯한 관내 대학의 육성과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제천시도 시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전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즉각 구성해야 한다"며 "세명대가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해야만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충북대 총동문회 자문위원단인 박인성 제이엠 대표이사와 조천희 한양종합건설 대표이사가 30일 대학발전기금으로 각각 1천만원씩 기탁했다.이들은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장덕수 충북대 총동문회장은 1억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병학기자
청주대가 산림청이 실시한 '제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청주대는 환경조경학과 김용환 (3학년. 팀장). 박준영(3학년).안혜인(3학년). 장병수(2학년) 씨가 함께 출품한 '그린라이트 : 2030 우암산 녹색불빛 추진사업'(사진2)이 산림청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그린 라이트'는 청주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 주변에 반딧불이 생태 체험장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숲으로 만들어가는 중장기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자연생태적 기능이 극대화된 도시숲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용환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지역의 숲이라는 소재때문에 더 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 팀원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10월 중순경 있을 예정이다./김병학기자
충북대가 '충북야생동물센터'를 열었다. 충북대는 30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 내에서 '충북 야생동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충북도와 환경부가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571.34㎡, 지상 1층 규모로 신축했다. 이 센터는 지난 2007년 음성군에 설립됐다가 2011년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충북도가 충북대에 위탁운영을 맡기면서 오창캠퍼스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이곳에서는 부상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재활 훈련과 질병연구도 벌인다. 나기정 야생동물센터장은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최근 4년동안 충북 야생동물센터에서는 1천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했으며 현재 40마리가 야생 생태계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