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독서왕 백곡 김득신(1604~1684) 문학관 건립이 본격화 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지역문화예술단체, 안동 김씨 종친회, 지역주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득신 문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득신 문학관은 국비 4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문학관 1층은 김득신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념하고 역사적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2.3층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류와 건전한 여가 활용 등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교육, 문화관광형 복합테마 공간 조성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문학관 건립 후보 대상지로는 김득신 묘소와 인접한 율리 별천지 공원이나 주민의 활용도 및 운영 지속성이 높은 증평군립도서관 인근 부지가 제시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김득신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김득신 유물 조사, 사례분석, 문학관 기본방향, 대상지 검토, 사업추진방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2016년도 책 읽어주기 동아리 활동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또는 17~18세 청소년들이며 10~15명을 모집하며 동아리에 선정되면 복지기관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친다. 시립도서관 박대수 관장은 "책 읽어주기 활동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나눔·봉사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에 대한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동아리 모집은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e-메일(legend20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27일에 문자로 통보하며 활동은 10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에 이루어진다. 책 읽어주기 동아리 활동 완료시 봉사활동 실적확인서를 발급한다. 책 읽어주기 동아리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조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전화(641-374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성곤)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다 같이 놀자,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4회 '충북도서관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을 위한 교육·문화의 장을 제공하고자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는 도내 공공도서관과 독서교육 우수추진학교, 출판사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1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연마당'으로 김상근 동화작가, 김재한 웹툰작가, 성석제 소설가, 나태주 시인 초청강연회가 진행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원평중과 충북고 학생들의 밴드공연, 사직초 방송댄스 공연, 에듀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우쿨렐레 연주회, 인형극 '별이 된 오누이'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마당에는 독서사진 수상작 '손안애서(愛書)', 세계 화폐 전시, 원화전시가 이뤄진다. 체험마당에는 도서관에서 유물을 발굴 체험하는 '나는야 꿈꾸는 고고학자', '책으로 그린 나만의 투명가방 만들기' 등 독서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독서교육 우수 추진학교 6개교의 학생독서활동 전시도 볼 수 있다. 출판사가 참여해 팝업북 전시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누적 관람객이 4일 10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일기예보와 달리 쾌적한 날씨를 보인 주말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직지코리아 행사장은 구름인파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인기 직지코리아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준비한 재료가 일찌감치 소진돼 양말인형 만들기 등 일부 부스에는 행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3D 프린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직지 놀이터'는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장 안에는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이 인쇄기는 1455년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를 찍은 인쇄기를 17세기에 다시 만든 것으로, 독일의 고인쇄 전문가인 로버트 하트만이 활자를 찍어내는 과정을 재현한다. 관람객들은 인쇄기로 직접 찍어낸 42행 성서 요한복음 1장 15절을 가져갈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대에는 '1377고려, 저잣거리'가 들어섰다. 19개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추진단이 기획, 초가 부스와 고려 전통 복장을 통해 저잣거리를 재현했다. 이곳은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공연 관람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
"개막일 한참 지났는데…"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론 아라드가 설계해 관심을 모은 '직지 파빌리온'이 미완성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아 논란. 지난 3일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파빌리온에서는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한 관계자들의 모습이 포착. 이윤정(34·청주시 흥덕구)씨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어서 실망스럽다"며 "어린 아이들도 많이 오는 행사장에 아직도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난색. 이에 대해 조직위는 "개막일 직전 악천후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3일 열린 직지 파빌리온의 창작자 론 아라드와 시공 관계자들이 함께 고소작업차에 올라 작품에 페인트를 칠하는 퍼포먼스는 사전에 계획했던 행사인데 이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는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고 해명. 몰려든 인파에 "환불해주세요" 소동 ○…지난 3일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주변도로가 극심한 정체. 일부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대기시간 지연과 식음부스 재료 품절로 늦은 오후 매표소에선 환불 소동이 일기도. '1377 고려 저잣거리' 등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인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성탈환 424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3~4일 이틀간 성안길 일원에서 청주읍성큰잔치는 '하나된 함성, 깃발을 올려라'라는 슬로건으로 시민 화합과 희망찬 청주를 향한 힘찬 함성의 도심문화축제로 열렸다. 올해 처음 청주읍성큰잔치를 주관한 청주문화원은 이번 행사의 출연진을 청주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시민예술동아리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시작은 승승장구 퍼레이드로 알렸다. 취타대와 만장기를 앞세워 서원구청을 출발해 중앙공원 서문까지 2.4km에 달하는 거리에서 펼쳐진 퍼레이드는 1천여명의 전문예술단체와 시민동아리예술단, 시민코스프레 참가단 등으로 이뤄진 500m가 넘는 행렬을 선보였다. 아울러 424명의 의병이 치는 웅장한 북소리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청주대교에서 선보인 일본군과의 전투장면과 타악공연단 울림의 공중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며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시민대첩 청주성탈환 퍼포먼스에 이어 열린 '손에 손잡고 줄댕기기'에는 각 구청별 200명의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성안동부녀회는 이날 '잔치를 베풀다' 부스를 통해 잔치국
[충북일보] 미술의 세계에서 작가의 의미는 무엇일까. 꾸준한 작업으로 전시라는 틀을 통해 타인에게 내보이지 않는 이는 작가일까 아닐까. 타인에게 내보인다면 그 까닭 또는 바람이 뭘까. 소통일까, 노출일까, 아니면 미술시장으로 향하는 통로일까. 주목 받는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들만의 실험정신을 표출했다. ◇이미지와 현실의 간극 주목 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13일까지 두 명의 젊은 작가 박해빈, 조이경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미지와 현실과의 간극에 주목하고 있는 두 작가는 같은 기간 서로 다른 양상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해빈 작가는 2전시장에서 'Being:'을 주제로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낯선 공간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질감에 기인, 시각적 체험을 캔버스 평면 위에 재현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일상의 풍경이 갖고 있는 이중성에 대한 관심을 회화로 표현했다. 가시적인 외부세계에 대한 관찰자로서의 입장을 강조하는 것이다. 권영진 평론가는 "유채물감으로 투명한 물감의 층을 만들고 흐릿하게 번져가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박해빈의 회화는 보이는 것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숨어있는 풍경들을 담아냈다"며 "그의 작품들에는 친
[충북일보=청주]김호일(6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과 신용한(49)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2016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에서 각각 지역문화발전대상과 국가청년발전공로대상을 받았다. (재)의사안중근장군장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국민대상은 정치·사회·경제·문화·예술·스포츠와 일반기업 및 공직부문 등에서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된 오피니언 리더를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김 사무총장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와 지역문화 콘텐츠의 판로 개척 등 지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원대학교 경영학과 석좌교수이기도 한 신용한 전 위원장으로 일하며 스펙 초월 인재채용 문화 확산, 캠퍼스 푸드 트럭 프로젝트 등을 추진, 일자리 창출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무총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동시에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자랑스러운 청주의 지역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1∼2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벤(延邊)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 일원에서 열린 20회 옌벤지용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8월 30일부터 3일 간 북·중 접경 지역에 내린 폭우로 자칫 모든 행사가 취소될 뻔 했다. 하지만, 이곳 최고의 문학축제로 발돋움한 옌벤지용제는 두 나라 행사 주관 단체인 옥천문화원과 옌벤작가협회의 노력, 중국 당국의 이해로 예정대로 진행했다. 옌벤의 구삼절(9월3일)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옌벤지용제를 일정대로 추진한 것은 옌벤의 한민족이 이 행사를 얼마나 뜻 깊게 생각하고 바라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지난 1일 옌지시 10중학교 37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5회 옌벤정지용백일장' 대회에서는 고학년부 대상 김정혜(3학년)양이 저학년부 대상 전유나(1학년) 양이 받았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45만원이 주어졌다. 2일에는 옌벤대학교 예술학원 실천극장에서 옌벤지용문학제와 축하 음악제가 현지 동포와 옥천군 방문단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학제에서는 옌벤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김승종 시인에 대한 시상식과 각계각층 인사의 축하 메시지,
[충북일보] '2016충북여성문화제' 9월 행사가 지난 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성료됐다. 전문직여성(BPW) 청주클럽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함께 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전속 요리사였던 다니엘레 델푀의 실화를 바탕으로 요리의 진정한 가치를 탐구한 작품이다. 김향숙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지도로 마련된 '행복부엌'에는 도민 30여명이 참여해 송편빚기, 외이김치 만들기, 짠지비빔밥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여성은 "청주 상신리 진주 강씨 집안의 며느리인 밀양 손씨가 필사한 조리서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조리방식을 통해 100년 전 충북지역 여성들의 음식에 대한 성찰을 엿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연영애 전문직여성(BPW) 청주클럽 회장은 "10월에는 영동와인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1월에는 보은에서 여성의 삶과 음식의 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 상영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내 곳곳을 찾아가는 여성문화제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수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은 지난 2일 청주향교 추기석전 행사에서 문묘제례악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추기석전과 문묘제례악 연주를 보기 위한 지역 유림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기석전 행사는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가장 규모가 큰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典範)이다. 문화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을 방문한 베트남, 몽골, 아제르바이젠 등 전통연주자들은 국악단의 연주가 끝난 뒤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몽골에서 온 전통연주자는 "한국의 전통의식과 전통음악을 함께 볼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 청주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또 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수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문묘제례악 연주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성, 선현의 제향에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국제행사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오는 8일까지 개관전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대상은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 또는 무예마스터십 등록카드(AD카드) 소지자로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관전시는 오는 10월3일까지 '여백의 신화-청주,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청주 연고 미술인들의 대표 작품과 드로잉, 사진자료, 친필 원고 등 귀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추석 당일인 15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도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043-201-265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