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중 3~4개 대학이 오는 8월 정부의 대학주조개혁 평가를 앞두고 '가시방석'에 앉아있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지표에는 포함이 안 되지만 '기타 공통사항'중 하나인 '부정 비리 대학에 대한 조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정.비리 발생 대학은 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급하향 조정여부 결정'이라는 것이 대학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행.재정 제재, 감사에 따른 교육부 처분을 받은 경우 등으로 충북도내 일부 대학들이 이 규정의 적용 여부에 대해 의아해 하고 한편으로는 '안절부절'하고 있다.도내 A대 관계자는 "도내 대학중 교육부나 감사원 등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처분을 받지 않은 대학이 극히 드물다"며 "이 예외 규정을 어느 선까지 적용하느냐에 따라 대학의 운명이 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정을 적용할 경우 충북도내 대학중 자유로운 대학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이 도내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교육부나 감사원 등의 감사에서 처분을 받지 않은 대학이 극히 드문데다 '구조개혁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급하향 조정여부 결정'이라는 것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고리'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심의를 거쳐 등급을
속보=충북도내에서 청주대 기숙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청주대 48대 총학생회가 기숙사비 인하 요구에 나섰다.총학생회는 그동안 학교 측과 기숙사 인하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진전이 없고 지난 14일 본보 보도를 확인, 기숙사 인하 요구 성명을 냈다.성명을 통해 "2013학년도 청주대 생활관 회계자료 확인 결과 '전출금' 항목으로 14억여원의 결산액이 쓰였다"며 "당초 예산안 6억원보다 8억이나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다.이어 "기숙사비가 높은 이유는 실질적 적립금으로 쌓일 전출금 때문"이라며 "학생들을 위해 전출금 항목으로 쓰이는 기숙사비를 없애거나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총학생회가 학생 38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51(68%)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숙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이 '다음 학기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실제로 청주대에 재학 중인 S(26)군은 "1학년 때 아무것도 모르고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자취가 훨씬 절약되더라"며 "학교 기숙사가 어떻게 자취비보다 비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총학생회는 "학생들이 학내 기숙사보다 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충주시 단월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이덕만) 학생들이 겨울방학중인데도 학습 열기가 뜨겁다.몇년 전만해도 겨울방학이면 상당수 학생이 '토익'이나 '토플' 등을 수강하기 위해 서울로 빠져나가 캠퍼스가 썰렁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명분보다 실력을 키우려는 학생이 늘면서 글로컬캠퍼스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기숙사와 강의실을 지키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학교가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동계방학 기간 중 운영하는 '윈터스쿨(Winter School)'이다.윈터스쿨은 경찰학과·행정학전공·사회복지학전공·문헌정보학과·유아교육과와 자율전공학부 재학생 중 50명이 기숙사에 합숙하면서 커리어를 개발하고 취업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오전 7시30분 기상과 함께 시작하는 윈터스쿨은 신문읽기·인터넷 강의 수강·체력단련·각종 자격시험 준비는 물론 담당 교수와 1대 1 면담·스터디 그룹별 토의·야간 자율학습 등 꽉 찬 하루 일정을 보낸다.학생복지처 취업지원센터가 겨울방학 중 6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KU Pre 엘리트 11기 프로그램'도 인기다.취업지원센터는 학생을 무조건 취업시키기보다 그들이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속보=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성적 조작 등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교통대 A교수에 대한 학교 측의 미온적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해당 교수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까지 제출한데 이어 다음 학기 집단 수강신청 거부 움직임까지 보이고 나섰으나 정작 학교 측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A교수는 여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업시간을 불문하고 '창녀', '밤일', '××년' 같은 폭언을 했다는 게 피해 학생들의 주장이다.또 성적 조작과 본인 저서 강매, 학생 ID 도용, 강의실 내 흡연 같은 각종 비리·비위행위에 대한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그럼에도 학교 측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교수들의 '슈퍼 갑(甲)질'이 논쟁거리가 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학생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이미 학교 내에선 해당교수의 비위행위를 문제 삼았던 재학생들의 졸업이 지연됐다는 학생들의 증언까지 잇따르고 있어 사실 관계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장광덕·윤정은·이지수 학생이 최근 서울법원 종합청사에서 열린 '제6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민사 분야에서 2위를 차지, 대한변호사협회장상과 상금 400만원을 수상했다.'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로스쿨의 실무교육 지원과 학생들의 변론능력 제고를 위해 대법원이 주최하는 대회로,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해인 2009년부터 6년째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법정 변론대회이다.올해는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민사 분야 83개, 형사 분야 58개 등 총 141개 팀 423명이 참가해 서면심사(예선)·본선·결선을 거쳐 민사 분야 1위 이화여대, 2위 충북대, 3위 전남대, 4위 서울대, 5위 경희대, 6위 충남대 순으로 수상했다./김병학기자
괴산의 중원대가 정부로부터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시 서남대의 재정정상화를 위해 인수지원의향서를 낸 것으로 밝혔다. 중원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한 서남대 인수를 위해 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서남대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재정기여를 통해 학교 정상화에 참여할 법인을 공개 모집한 결과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인수의향서를 제출한 4곳은 중원대를 비롯해 예수병원과 명지병원, 부영건설 등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대 정상화 소위원회는 이번 인수의향서를 밝힌 4곳의 법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실사를 진행해 오는 20일 우선협상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서남대는 우선협사자를 선정한 뒤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 정상화 단계를 밟게된다. 중원대는 서남대 인수를 위한 의향서에 의과대학 정상화와 재정안정화를 위한 투자 및 출연계획, 대학발전계획,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의 법인현황 및 자산평가서 등을 제출했다.서남대는 이홍하 이사장이 지난 2013년 교비 1천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폐교위기를 맞았으며 지난해 8월 8명의 관선 임시이사가 선임됐다. 이후 11월에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한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처분 취
한 차례 토론을 마친 청주대 학내 갈등 해결의 분수령으로 '법정부담금'이 주요과제가 됐다.법정부담금 문제는 지난 13일 학내 분규를 해결하기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청주대와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간 가장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문제였다.법정부담금은 학교 경영기관인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부담하는 교직원의 연금 등의 급여다.지난해 청석학원의 법정부담금은 약 30억원으로 학생 1명당 등록금의 3.8%씩 충당됐다.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에 따라 재단이 법정부담금을 낼 수 없을 때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학교가 부족액을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황신모 청주대 총장은 "청석학원 재정과 수익구조의 열악함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사학연금법이 제정된 1973년 이전에 설립된 대학은 수익용 기본재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법적 적용을 받지 않아 법정부담금을 학생 등록금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범비대위 측도 청석학원의 수익구조가 열악하다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했지만 청석학원 재정에 대해선 반발했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구조적 문제는 잘 알고 있지만 청석학원은 재정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수백억가량의 재산이 있었음에도 김윤배 전 총장 일가의 횡
청주대 방사선학와 치위생학과 2015학년도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이 주관한 '42회 방사선과·치위생과 국가시험'에서 방사선학과 졸업예정자 10명과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23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방사선학과는 전국 평균 합격률이 68.5%인 가운데 응시생 모두를 합격시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성열훈 방사선학과장은 "최근 방사선사 국가고시가 고도의 정밀성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실무 위주의 시험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지역 의과대학과 연계한 실습과 3차원 의료영상실습 등이 주요한 합격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은 △간호학과 100명 △치위생학과 40명 △방사선학과 30명 △물리치료학과 40명 △의료경영학과 40명 △스포츠의학과 40명 △임상병리학과 40명 △작업치료학과 40명 등 1개 학년 기준 370명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대원대가 충북도내 대학중 세 번째로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대원대는 지난 13일 교직원, 학생대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대원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예산 부족분을 경상비 절감과 기부금 수입 확대 등으로 채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원대는 2012년 등록금을 5.61% 인하한 데 이어 2013∼2014년에는 등록금을 동결했었다. 대원대는 학부모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기숙사비도 동결하기로 했다.이번 대원대의 등록금 동결 결정으로 충북도내 전문대중 충청대와 충북보과대, 대원대 등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강동대와 충북도립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김병학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지난 2~13일까지 2015학년도 편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편입 306명 모집에 976명이 지원해 3.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2.88대1 보다 다소 높은 경쟁률이다.원서접수 결과 캠퍼스별로는 의왕캠퍼스 철도경영물류학과 12대1, 컴퓨터정보공학과 10대1, 충주캠퍼스 소프트웨어학과 10.5대1, 경영학과 6.25대1, 증평캠퍼스 사회복지학과 9.5대1, 물리치료학과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교통대는 오는 28일 편입생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고, 29일 신입생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제천시에 기탁했다.이 성금은 대원대학교의 교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290여만원으로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천시 저소득가구나 독거노인, 장애인, 암환자 등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대원대학교 권영일 사무기획처장은 "앞으로도 대원대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잊지 않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월 69만원'으로 원룸보다 비싼 연세대학교 기숙사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의 기숙사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학기당 기숙사 비용은 기간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학별로 학기당 47만원부터 최고 145만원까지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다만 식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무식' 끼워팔기 시정조치로 선택식으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도 했으나 일부 대학들은 기숙사비에 포함시키고 있다. ◇ 학기당 40만~140만원대 '천차만별' 13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도내 대학중 기숙사 비용이 비싼 곳은 청주대 였다. 청주대는 1학기당 식사비(1식당 2천600원)가 59만2천원으로 카드를 활용하고 환불이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4인실이 62만5천원, 2인실은 경우 78만2천원부터 85만9천원까지 받고 있다. 청주대의 경우 2인실을 기준으로 하면 식사비를 포함할 경우 145만1천800원으로 도내 대학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BTL의 경우 2인1실 기준으로 주 7일 식사를 할 경우 113만760원, 주 5일 식사를 할 경우 102만4천560원이었고, 본관은 각각 100만3천320원과 89만6천400원이었다. 서원대는 현재 기존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