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학교법인 청석학원에 대해 대학 정상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청주대와 총학생회는 지난 14일 등심위를 통해 등록금 1학기 3.5%, 2학기 4.5% 인하 등 각종 문제에 합의했다.범비대위는 "등심위 합의는 지난 13년간 비정상적으로 편성된 예상이 앞으로 정상적으로 편성될 수 있는 계기"라며 "학교당국이 재단에 대해 법정전입금 문제 해결 촉구와 보직교수 임명권 등 인사권을 대학으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도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어 "등심위 진행과정에서 당초 약속과 달리 대학 측이 보여준 기만적 행위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대학 측은 등심위 합의안대로 이행해달라"며 "재단과 대학은 이에 대해 반성해야하며 합의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재단 이사회가 더는 대학의 자율적 자주권을 간섭하거나 방해하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등심위를 통해 양측이 합의한 것에 대해 사사건건 퇴짜를 놓는 '갑질'을 하는 등 대학의 자결권을 부정할 경우 대학의 전 구성원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
제천 세명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심사를 최종 통과해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세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학습 지도와 생활 관리 면에서도 우수 대학임을 인정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는 글로벌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한국 유학환경을 지원해 지한(知韓)·친한(親韓) 외국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도입했다.인증제 평가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인증위원회를 구성해 외국인 전임교원 수 및 비율, 해외 파견학생 수 및 비율, 국내 유치 교환학생 수 및 비율 등 8개 정량지표를 평가하는 1단계와, 중도탈락률, 외국인유학생 다양성, 재정건전성, 유학생 기숙사 수용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지표 등 6개 절대지표와 자체평가보고서를 평가하는 2단계, 현장평가인 3단계로 진행했다.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사증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으며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유학박람회와 한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GKS) 사업 대상 선정 시 우선 고려되고,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혜택
○…지난 13일 청주대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유지상 전 총학생회장 등 공로상을 받기로 한 학생 대부분이 불참.이날 축사를 하기로 한 경청호 총동문회장도 불참을 선언해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하는 등 학내 구성원 사이에 반쪽짜리 졸업식이라는 비난.학생들은 학위수여식이 열리는 청암홀에서 황신모 총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황 총장 퇴진을 요구.한 학부모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심각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며 "청주대와 학생들이 서로 타협점을 찾아 하루빨리 청주대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언.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대가 학내 분규 상황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청주대는 13일 오후 2시 대학원·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졸업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 학사 2천491명, 석사 83명, 박사 16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이날 행사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40여명과 총동문회 10여명 등 50명은 청암홀이 있는 보건의료대 건물 현관에서 황신모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의 입장을 가로막았다.이 과정에서 양측이 5분간 대치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유지상 전 총학생회장과 전 단과대학생회장 등 공로상 수상자 대부분과 축사를 맡은 경청호 총동문회장이 대학 측에 반발해 참석하지 않았다.대학 측에서는 정성봉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이 학생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불참했다.학위수여식이 진행되는 동안 청암홀 내에는 학생 10여명이 황 총장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청주대 학내 분규를 직접 목격한 학부모들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한 학부모는 "언론을 통해 접하긴 했지만 상황이 이 정도까지 심각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며 "청주대와 학생들이 서로 타협점을 찾아 하루빨리 청주대가 정상화되길 바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국공립대들이 기성회비를 수업료에 포함해 한꺼번에 걷을 수 있도록 한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이 소관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3일 법안소위를 열고 국공립대 기성회비 반환소송에 대비해 발의된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을 처리했다. 기성회비법은 국공립대 운영비의 70%를 차지하는 기성회비를 수업료에 포함해 한꺼번에 걷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따라 이 법안이 2월내에 처리되면 충북대를 비롯한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청주교대 등 도내 국립대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현재 도내 국립대들은 '등록금'을 '예치금'으로 바꿔 고지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기성회비 반환소송 1·2심이 모두 학생들의 승리로 끝나자 재정보전을 위한 대체입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새누리당은 2월 임시국회 중 이 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교육현장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교육정무직법에 대한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맞서 합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날 회의에서 기성회비법은 일단 처리됐지만, 교육정무직법에 대해선 여야간 의견이 맞서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대 관계자는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주요 안건에 전격 합의해 청주대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3일 청주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황신모 총장에게 등심위 재개를 위해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청주대와 총학생회가 만나 5시간 동안 회의를 거친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6개 안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양측은 다음날인 14일 오후 5시 등심위를 재개해 최종 합의서에 모두 서명했다.먼저 양측은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자산인 청석예식장 등이 시청에 매각되면 교비로 전출해 줄 것을 재단 측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등심위에서 갈등을 빚어왔던 등록금 인하에 대해선 1학기 3.5% 인하, 2학기 4.5% 인하에 최종 합의했다.또한 △등심위 강행처리 금지 △고소·고발 취하, 재발 방지 노력 △총학생회 기구 정상화 △학교 발전을 위한 토론회 재개최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이들은 △법정전입금 법인 부담 원칙 △부동산 매각 시 학교로 전출 △학교운영에 대한 권한 원상회복 등을 청석학원에 공식 발송하기로 했다.지난 5일부터 열린 등심위에 양측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앞으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학교 정상화에 대한
중원대(총장 안병환)가 지난 13일 오전 대강당에서 2015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231명(학사 226명, 석사 5명)을 비롯하여 재단 임직원, 교직원, 졸업생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수석졸업의 영예인 이사장상은 평균평점 4.5만점에 4.45점을 기록한 문경록(경영학과)씨가 박원지(사회복지학과), 김소현(신재생에너지학과), 신솔희(골프과학과), 성보람(의료정보행정학과)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안병환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항상 성실하고 경건하며 사소한 일이라도 이웃과 사회를 밝게 비추는 촛불과 같은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쟁취해 당당히 세상의 중심에서 당당히 꿈을 이루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 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도내 대학중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관리 할 수 있는 대학이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됐다.교육부와 법무부는 15일 '2014년 유학생 유치 관리역량 인증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충북에서는 기존에 충북대와 건국대(글로컬)만 인증을 받았으나 이번에 세명대가 추가로 인증을 받아 도내 대학중 외국인 유학생을 신규로 유치 관리할 수 있는 대학은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났다. 인증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유효기간 중에도 매년 중도탈락률 등 절대지표 기준값을 충족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인증이 취소된다. 인증을 받은 대학은 사증발급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어가 시간연장(주 20→25시간) 혜택과 유학박람회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시 우선 고려되고 유학생 재정지원사업을 받는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역향 인증제는 유학생의 질 관리를 제도화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이후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이 감소하는 등 한국 유학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 지원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13일 오전 캠퍼스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융합형 테크니션 1년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는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LED응용전자과 김정식 학생을 비롯한 257명의 학생들이 신기술미래인력으로 배출됐다. 수료생 가운데 대다수는 JW중외메디칼 등 100여 개 기업체에 취업했다. 충주캠퍼스는 충북 북부지역 유일의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시행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의 다양한 수요와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3개월과 6개월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모집 중이다.충주캠퍼스는 현재 기능사 1년 과정(컴퓨터응용기계, 자동화시스템, 특수용접, 열냉동설비, 태양광전기제어, LED응용전자, 멀티미디어)을 모집 중이며, 올해도 베이비부머 등 취약계층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문제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청주대학교는 '광복 후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이다. 민족 교육 선각자인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선생이 교육입국(敎育立國)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사학 청주대는 68년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에 걸맞은 최첨단 교육환경과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청주대는 재원을 투입해 강의동, 연구동을 신축 및 리모델링하고 국제학사와 외국인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신축하는 등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청주대학교는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적 성장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교육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새로 취임한 황신모(61) 총장은 청주대를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충청권 거점대학과 경쟁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구성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화합을 바탕으로 대학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대학에 불어 닥친 폭풍을 극복하고 명문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학의 모든 시스템, 규정, 정책, 행정, 운용방식, 경영방식, 교수관계, 노사관계, 학생관계 등이 앞서가는
충북대가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이날 윤여표 총장과 정중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 이만형 기획처장, 이우주 총학생회장 등 30여명은 학교 대운동장 뒤편에 조성된 김유례 할머니, 최공섭 할아버지, 임순득 할머니 묘소와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박동훈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내고 성묘했다.'청주의 욕쟁이 여장부'로 유명한 김 할머니는 1979년 콩나물 장수, 국밥 장수 등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 15억여원을 "지역의 인재양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충북대에 기탁한 뒤 지난 1997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0억원대의 부동산을 대학에 기부한 최 할아버지는 IMF한파로 온 국민이 위축됐던 1997년 12월에 "인재양성만이 국가가 발전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전 재산을 기탁한 뒤 이듬해 7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콩나물 할머니'로 불린 임 할머니는 1950년 남편과 사별한 후 시어머니와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콩나물, 두부, 묵 등을 팔면서 가족이 없는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등 항상 베푸는 삶을 실천하다가 1999년 12억 상당의 건물을 기탁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내달 9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주간 진행되는 2015년도 1학기의 다양한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정(문학창작, 사진, 건강·스포츠, 미술·공예, 외국어, 요리, 음악, 자기계발, 재테크, 인문교양)과 전문교육과정(국가자격과정, 공인자격과정, 민간자격과정), 특별교육과정(산림대학, 실버대학, 공자학원), 위탁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를 제외한 모든 강좌는 학력이나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특히 '공자학원'을 운영한다. 공자학원은 2004년부터 중국 정부가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 보급을 위해 세계 각국에 설립·운영하고 있는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연변대학한어문화학원에서 현직교수 2명, 원어민 강사 3명을 파견해 수준 높은 강의를 보장한다.수강신청은 인터넷, 전화접수, 방문접수(평생교육원 행정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http://lifelong.cbnu.ac.kr) 또는 전화 043-261-2075~7에서 확인 가능하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