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학교 '충청권 1위 사립대학' 날갯짓

캠퍼스 국제화·첨단 교육환경 조성

  • 웹출고시간2015.02.12 18:22:47
  • 최종수정2015.02.12 18:22:44
청주대학교는 '광복 후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이다.

민족 교육 선각자인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선생이 교육입국(敎育立國)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사학 청주대는 68년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에 걸맞은 최첨단 교육환경과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청주대는 재원을 투입해 강의동, 연구동을 신축 및 리모델링하고 국제학사와 외국인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신축하는 등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청주대학교는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적 성장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교육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 취임한 황신모(61) 총장은 청주대를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충청권 거점대학과 경쟁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구성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화합을 바탕으로 대학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대학에 불어 닥친 폭풍을 극복하고 명문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학의 모든 시스템, 규정, 정책, 행정, 운용방식, 경영방식, 교수관계, 노사관계, 학생관계 등이 앞서가는 대학수준으로 바뀌어야 하고 업그레이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앞으로 교육역량과 연구역량, 산학협력을 제고하고, 행정시스템과 소통 및 정책결정시스템을 개혁하며, 통합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등 인적 · 물적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황 총장은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실현의 목표와 함께 청주대학교를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대학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학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대학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는 대학,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충북도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 그리고 우리 대학 구성원이 진정으로 자긍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대학 문제를 대학구성원들이 스스로 대화로 풀어가는 대학의 민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으로

청주대는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실공히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이 되는 것을 제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청권 상위 4개 대학, 그리고 대경권, 부경권, 호남권 1위 대학의 지표를 우리 대학과 비교 분석하고, 제1단계 목표, 제2단계 목표를 설정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충청권 거점대학의 주요지표를 비교분석해 청주대학교가 우위에 있거나, 우위가능성이 있는 학과를 전략학과로 설정하고, 이에 집중 투자하는 등 거점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장학금 혜택 많은 '학생중심대학'


청주대는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학기 교내장학금의 경우 전년대비 55억 원을 추가로 집행함에 따라 국가장학금도 약 70억원이 더 늘어나 2014학년도 청주대학교의 장학금은 총 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20억 원 이상 증액됐다. 이로써 청주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165개 사립대학 가운데 30위로 자리하게 된다.

청주대는 앞으로 지역의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장학을 개발하고 설립자정신 계승을 위한 소년·소녀가장 장학과, 취업 강화를 위한 장학제도를 신설하는 등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시험준비특별반, 언론사시험준비특별반, 교사임용고사준비특별반 등을 운용하여 이들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원 장학금도 2015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한다. 국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등록금이 비싸다는 일반의 사고를 전환하기 위해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대학원 장학금을 대폭적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학금 지급률은 총 등록금 수입의 58% 수준으로 전국대학원 가운데 종전 63위에서 전국 30위로 올라서게 된다.

장학금 확대는 성적우수장학, 동문장학, 산업체(직장인)장학, 국가고시장학, 학원교직장학 등 5개 장학금을 신설하고, 연구장학과 학생회장학의 지급률 상향 조정과 수혜인원 증대를 통해 이루어진다.

◇ 실습기자재 확충 등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


청주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광범위하게 늘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실습기자재 확충을 통한 실험실습의 강화, 학사제도 개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편, 각종 학문 인증 등의 교육기반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실습기자재 구매에만 약 50억 원을 투자했고,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과 첨단 교육환경은 이미 완결단계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부분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 구축


청주대의 교육환경은 이미 국내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다. 최고등급의 교사확보율과 교지확보율, 그리고 2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까지 보유하고 있어 완벽한 교육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재원을 투입해 진행된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2006년 사회과학·사범대학, 2007년 예술대학과 인문대학, 2008년 대학원·보건의료대학과 인터내셔널 빌리지, 2010년 경상대학·교수연구동을 새로이 건립했고, 또한 기숙사와 제2연구동·복지타운, 대천수련원에 대한 리모델링도 마친 상태이다.

올해는 다목적종합체육관이 공식 개관할 예정이고,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사업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글로벌캠퍼스 구축 사업을 시작한 청주대는 그동안 신축 및 개축된 모든 건물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정부기관과 대학들에서 벤치마킹해갈 정도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 인성이 바로 선 인재양성으로 취업문 '활짝'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지원실을 총장 직속 인재개발원으로 승격 개편하고, 인성프로그램과 취업지원시스템을 한 층 강화했다. 이는 단기적인 취업률 증가의 목적을 뛰어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성이 바로선 인재를 양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 학생들이 입학단계부터 사회진출에 이르는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반듯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사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인성이 강조되는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명확히 정의하고, 교양 교과목 개편 및 다양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개발을 강화하여 청주대학교 학생은 누구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기본이 된 인재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과 연계시키는 방향으로 정부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주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학년별 및 학과별 학생들의 전략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취업 이후에도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지역발전을 선도

지역대학과 지역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그 지역의 대학에서 기업이나 각 기관에 인재를 공급해야 하고, 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하고, R&D를 통해 그 결과를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적 욕구를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사회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봉사에서도 능동적으로 선도해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청주대학교는 각 공공기관, 각 단체, 각 산업체와 공동으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참여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신수도권시대를 맞이하여 이에 걸맞은 교육 내지는 연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국가발전프로그램에도 기여할 인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150명 규모, 2차적으로 200명 규모, 3차적으로 300명 규모까지 확대하여 구체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협력단을 확대 개편하여 기업과 경제단체와의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1차적으로는 충북지역, 2차적으로는 충남지역, 3차적으로는 경기지역으로 확대하여 그 지역의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청주대학교가 지역산업발전,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만들겠다"

황신모 총장 인터뷰

- 취임 소감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총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대학에 직면한 커다란 위기를 전 구성원들과 함께 극복하고 '발전의 기회'로 전환해 '충청권 사립대학 1위'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총장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 '建學精神'의 구현

먼저 일제 강점기에 '교육을 통하여 나라의 독립을 이루겠다'는 우리 대학 설립자의 건학정신인 '敎育救國'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자 한다. 우리 대학의 뿌리는 건학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현대의 지식산업시대에 어떻게 재정립하고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이론연구, 방법연구, 실천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현대사회에서는 어느 시대보다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우리 대학에 가칭 '인성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구성원, 회사원, 시민, 시민사회단체, CEO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청주대학교는 앞으로 인성교육의 요람, 인성을 실천하는 사회봉사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다.

-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민주적 총장

우리 청주대학교를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학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학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대학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는 대학,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충북도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 그리고 우리 대학 구성원이 진정으로 자긍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주체인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여러분의 진정한 심부름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대학을 앞에서 이끄는 총장이 아니라,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대화하고 토론하여, 여기에서 도출되는 최대공약수를 정책으로 채택하여 실행하는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는 민주적 총장이 될 것이다.

- 대학정책에 대한 민주적 시스템 구축

교수, 직원, 학생,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대학의 주요 현안과 주요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대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의 선순환 과정으로 대학운영을 전환하고자 한다.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대학의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 전 구성원이 주요 정책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민주적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