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건축사회 29대 정운기 회장이 31일 취임했다. 충북건축사회는 이날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정운기 신임 회장 취임식과 이근희 전 회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4년 3월까로, 충북건축사회 450여 명의 회원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최경환 도건축문화과장, 김제희 도교육청 시설과장, 건축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근희 전 회장의 이임사, 정운기 신임 회장의 취임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의 격려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윤현우 충북건설협회 회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충북도건축사회를 지역건축사회 위주로 운영하고, 정책위원회를 최고의 싱크탱크로 육성하여 연구기능을 키우고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건축사 편의와 권익을 지키고, 충북건축문화제 개선, 건축사회관 건립 추진 등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운호고,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ANA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토지 소유자 간 불필요한 분쟁 해소를 위해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되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지는 양수·평산적하·대정지구로 옥천읍 양수리 289필지, 동이면 평산리 1천344필지, 군북면 대정리 677필지 총 2천310필지 164만7천637㎡이다. 군은 2021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11월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올해 2월 충청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 올해 측량수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 추진단을 선정했고, 측량이 완료되면 경계조정과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지적경계를 확정하고 내년 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2020년 사업지구인 금구·은행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면적증감 토지에 대한 조정금을 산정해 4월 중 토지소유자들에게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5년까지 2만3천372세대 규모의 신규주택 공급을 추진해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9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사람중심도시 음성건설을 위한 도시개발 등 신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군은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전환을 위해 전략적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은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4천654세대를 조성한다. 민간자본로 추진하는 맹동 본성지구는 2025년까지 2천16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맹동산단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충북혁신도시 일자리 연계형 주택, 음성읍 주거복지 오픈 플랫폼 등 3개 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65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왕 금석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00세대를 내년까지 공급하고,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신천보부산단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변경해 1천519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음성군이 추진하는 8개 산업단지 중 성본, 용산, 인곡산단에는 모두
[충북일보] 인접한 도시인 세종과 대전은 사람으로 치면 '애증병존(愛憎竝存·Ambivalence·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함께 있음)' 관계에 있다. 예컨대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대전 인구는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다. 반면 주택시장에서는 정부가 세종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전이 '풍선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이들 두 지역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화(同調化·Coupl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값에선 세종·대전 공통점 뚜렷 지난해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태풍'이 일어난 대표적 지역은 세종과 대전이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12% 떨어졌던 세종의 매매가격은 지난해에는 44.93% 올랐다. 상승률이 전국 평균(7.57%)의 5.9배나 됐다. 2019년 상승률이 전국 최고(8.07%)였던 대전은 지난해 상승률도 세종 다음으로 높은 18.14%에 달했다. 특히 2019년 2.51% 내렸던 세종의 전세가격은 지난해에는 60.60%(전국 평균 7.32%)나 올랐다. 또 지난해 대전의 전세가 상승률은 세종·울산(17.32%) 다음으
[충북일보] 지난해 전국적으로 집값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주택 공시가격을 크게 올렸다. 특히 작년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이 44.93%(한국부동산원 자료)로 전국 최고였던 세종시는 전체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70.68%나 됐다. 이에 따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공시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주민 수백 명이 이의신청을 위한 서명을 하는 등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세종시 고위공직자는 올해 재산공개에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와 같거나 오히려 떨어졌다고 밝혀, 축소 신고 의혹이 일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8억여 원짜리 아파트 자녀에 증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국 고위공직자 1천885명의 2020년 12월 31일 기준 연간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25일 발간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공개 대상에 포함된 세종시 지방 공직자는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조상호 경제부시장 △시의원 18명 등 모두 21명이다. 지난 1월 22일 취임한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춘희 시장은 재산 총액이 지난해(40억 6천여만 원)보다 8억1천여만 원 줄어든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관리를 위한 공적 장부이다. 군은 농지원부 관리강화를 위해 3만7천168필지 6천37㏊에 대해 지난해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공적자료와 비교·분석하는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는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법 임대차 정황이 확인될 경우 오는 9~11월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초평면 연담은암1지구와 진천읍 지암2지구에 대해 토지경계를 결정했다. 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초평면 연담리 73번지 일원 925필지(72만5천673.6㎡)와 진천읍 지암리 445-1번지 일원 70필지(6만9천804.6㎡)에 대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경계설정기준에 따라 심의를 마치고, 필지별 토지 경계를 결정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군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경계 결정 통지서를 발송하고, 경계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조정금을 산정하고, 새로운 지적에 대한 공부 작성과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이웃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정형화와 맹지 해소 등으로 토지의 이용가치가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구암1지구 △죽현1지구 △회죽1지구 △신계1지구에 대해서도 토지소유자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청사이전(신축) 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 결과 지원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건축사사무소는 △향유와 소통의 창 △시간을 담는 공간 △자연을 담는 연구원 △시간의 흐름을 층층이 쌓아올린 공간을 4가지 포인트로 잡고, 과거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기본계획 방향으로 제안했다. 전체적으로 신청사는 유연한 순환 동선과 평면으로 설계됐다. 보행 동선에 개방형 수장고를 배치하고 도민 소통 공간을 조성했으며, 주변환경을 고려한 시각적인 편안함과 쾌적함을 갖춘 외부경관을 담았다. 이종윤 연구원장은 "정형화된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탈피해 도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청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 신청사는 오는 2022년 말께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2개 블럭 부지(3천4㎡)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천805㎡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16억 원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도내 공공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주택관리공단 충북지사는 24일 주식회사 시큐웍스와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임대 아파트 관리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통해 홀몸거주자·장애인 등 주거취약세대의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시큐웍스의 '음장(Sound Field)센서 기반 솔루션'이 도입된다. 시큐웍스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음장센서 기반 솔루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응용·개발해 제품화했다. 음장센서는 소리의 반사와 회절성을 이용해 사각지대 없이 이상 움직임과 이상 온도변화를 최초기 단계에 동시에 감지해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통신을 통한 빅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관제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센서다. 음장센서 기반 솔루션은 CCTV·적외선 센서의 단점인 감지시야각 해소한다. 특히 여러대 설치할 필요 없이 단일 센서 설치로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의 설치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배상대 주택관리공단 단
[충북일보] 보은군이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중개사무소 26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다. 군 지도점검반 2명은 26일까지 중개업소별로 순회 점검하며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중개업 등록증 양도·대여 행위, 무등록·무자격 중개행위, 불법 영업행위, 중개 관련 불공정 행위 등을 단속한다. 이와 함께 거래장부나 거래계약서 작성·보관 현황, 실거래가 신고이행 여부, 손해배상책임 보장의무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위법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 직원 대상'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카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충북도가 특별조사단을 꾸려 전 직원 대상 강도 높은 투기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에서도 전방위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에 압박을 느끼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전국적으로 지자체 셀프조사에 대한 불신 논란이 있는 데다 징계규정과 재발방지대책 등의 세부 계획안이 완성되지 않은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도는 지난 22일 투기 조사 대상을 도청 소속 공무원 4천600여명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91명 및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으로 확대하고, 조사 대상 개발단지도 17곳으로 대폭 늘렸다. 도청 홈페이지에 토지 투기 의혹 제보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반해 시는 조사 대상을 관계 부서 공무원과 일부 산업단지로 한정해 대조를 보인다. 더욱이 투기 조사 방침을 발표한 지 10여일이 지났음에도 조사에 진척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1차 조사 대상인 공무원 323명의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동의서를 제출받고 있다. 1차 조사 대상은 2012년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관련 부서인 도시교통국을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이 조치원읍 등 구시가지 지역을 포함해도 전국 평균(7.57%)의 약 6배인 44.93%나 됐다. 특히 세종시내에서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아파트는 세종시민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 아파트 일반분양에서 '비(非)세종시민'에 대해서는 우선 공급을 아예 하지 않거나 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세종시민 일반공급 물량 15%안팎 불과 공공택지개발 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체 물량 가운데 40%가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 부처 공무원 등 이른바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특별공급된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장애인·다자녀 가족 등 일반인에게 특별공급되는 비율이 전체의 30% 안팎이다. 이에 따라 전체 특별공급 물량 70% 정도를 제외하면, 순수 일반공급 물량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일반공급 물량은 '세종시민(해당지역)'과 '외지인(기타지역)'에게 50%씩 배정된다. 결국 일반 세종시민이나 외지인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각각 전체의 15%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