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는 27일 '2024년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찾아가는 학교 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혁신에 따른 교원의 하이터치·하이테크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이번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연수 수행을 위해 디지털 교육 전문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에 걸쳐 하이터치 하이테크로 혁신할 수 있도록 교육부 선도 교사들과 협력해 자체 연수 과정을 개발했다. 총 세 개 권역(서울·인천(1권역), 경기 북부·남부(2권역), 대전·세종·충북·충남(3권역))에서 연수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는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연수 지원 사업'은 AI를 활용해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고차원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 현장에 적합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연수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선도 운영을 한 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규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원대학교의 찾아가는 학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에 위치한 소로저수지에서 유류, 녹조 등에 따른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통합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합방제훈련은 권역단위 방제 체계 구축으로 유류·녹조 등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소로저수지 교량에서 이동중이던 탱크로리 유조차가 가드레일과 충돌 후 전복되면서 다량의 기름이 저수지로 유입되는 상황과 녹조 발생의 가상 상황을 상정하고 대응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유류사고 대처 방법으로 오일펜스 설치와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과 녹조 확산을 방지하는 제거제 살포 훈련이 병행됐다. 류영선 지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제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앞으로도 유사시에 대비한 방제체계를 확립해 농촌환경 보전·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7일 국내 조사료 유통과 '축산환경개선의 날' 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조사료의 원활한 유통과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충북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북농협·지역축협 임직원과 충청북도 친환경축산팀 등 20여 명은 이날 충북도내 조사료 생산·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축산자재몰을 활용한 유통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활성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축산환경개선의 날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와 축협이 함께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하는 날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국내산 조사료의 원활한 유통과 축산환경개선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충북농협은 충북도, 축산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사료 품질관리와 축산환경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성과를 담은 '2023·24 셀트리온 ESG 보고서'를 자사 누리집을 통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혁신 △의료접근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3가지 핵심 이슈를 포함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과 관련된 10대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해 그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담았으며 분야별 관리 현황이 수록했다. 환경과 련해서는 2045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22년 기준연도 대비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42% 줄이고, 2045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깨끗한 미래환경을 지향한 녹색경영을 펼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혁신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의약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높이고, 여성 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의 독립성·다양성을 제고했다. 특히 합병을 통
[충북일보] 꽃동네학교(교장 김봉수)는 지난 25~26일 춘천에서 열린 '2024. 중부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 중부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시연을 통한 사회인식 개선과 직업재활·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기 종목은 바리스타 외 3개 직종인 기본직종과 요양보호보조 외 1개 직종인 특화직종으로 진행된다. 꽃동네학교는 바리스타와 요양보호보조 종목에 총 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요양보호보조부문에서 홍민기(전공과 1학년)학생이 금상을, 정진기(전공과 1학년) 학생이 동상을 획득했다. 김봉수 교장은 "대회에 출전을 준비하며 애써준 학생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회 참가를 통한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자신감 고취를 통해 개인에 맞는 적합한 직종선정과 전문성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참여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는 주물사주조법으로 만든 금속활자로 나만의 책도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인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5회차가 진행된다. 체험은 국가무형유산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임인호 금속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을 관람한 뒤 미리 제출한 도안으로 만들어진 활자를 다듬고 각인을 붙여보며 세상에 하나뿐인 장서인을 만들게 된다.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7월 7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직지가치증진위원회 사무국(043-201-36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함께 2024 직지문화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라며 "금속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발효 기술과 지역 육성 원료로 제조된 신제품 고량주 '이연38'이 출시됐다. 27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이연38'은 충북농기원이 2021년 개발한 고량주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고량주가 농기원에서 육성한 수수로 만든 고량주다. 고량주는 수수를 주원료로 고체 발효시킨 다음 스팀 증류해 양조한 중국의 전통 증류주다. 농기원 연구진은 누룩에서 분리한 토종 효모를 사용해 고체 발효하는 기술 특허를 업체에 이전했다. 수수도 농기원이 육성한 '청풍수수' 품종을 사용했다. 국내 최다수종인 이 품종은 키가 작아 기계 수확이 가능해 노동력을 80%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이연38'은 좋은 인연이라는 뜻과 제품 생산에 도움을 준 이연복 셰프의 이름 앞 글자를 딴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38은 알코올 함량을 나타낸다. 제품은 다음 달부터 대형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여러 가지 주류를 혼합해서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 하이볼 제조에 활용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한국고량주는 국내에서 고량주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양원준 대표는 "이연38은 무농약 인증을 받은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충북지방조달청은 오는 7월 25일 청주 청원구 오창읍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24년 충북 중소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상담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 한국소비자원 등 10개 공공기관과 도내 중소기업 20여 개사는 구매상담회에서 1대1 대면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충북조달청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방법 상담을 제공한다. 신청은 7월 5일까지 충북중기청 누리집(www.mss.go.kr/chungbuk)과 충북조달청 누리집(www.pps.go.kr/chungbuk)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ehkim135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의 한 교수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특허권을 자신의 회사에 셀프 매도해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충북대학교 교수 A(50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자신이 소유한 의약품 원료 관련 특허권 2개를 이사회 승인 없이 기능성 화장품 제조사인 B회사와 두차례 특허권 양수도 계약을 맺어 거래 대금 5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회사의 창립자이자 공동대표이기도 한 A씨는 본인 교수 명의와 회사 공동대표 명의 간 자체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회사 몰래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회사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A씨의 횡령 사실을 발견한 뒤 돈을 되돌려 놓을 것을 권유했으나 응하지 않자 그를 횡령·배임 혐의로 2월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당시 이사회에서 "특허권을 매각한 돈으로 회사 유상증자 주식을 매입해 자기 지분을 늘리려고 했다"는 취지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계약이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가 본격화되고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직원들이 27일 충주시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유기동물들이 사용할 사료, 모래, 이불, 물티슈 등을 전달한 뒤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행정지원과는 27일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사무실 '1인 1화분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인 1화분 가꾸기'는 개인별 책상마다 다육이 등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며,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생활 속 식물 늘리기를 적극 실천하고자 진행됐다. 이 외에도 서원구 행정지원과는 △청사 내 꽃 심기 △ 종이타월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화장실 작은 화분 설치하기 등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실천하고 있다. 윤미용 행정지원과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탄소 중립에 한발 나아갈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김영우 조합장)은 27일 '9988 시니어 대학'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여행으로 졸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오창농협 '9988 시니어 대학'은 70세 이상 농업인 140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지난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감동·소통·트로트콘서트·행복학·치매중풍예방·전자금융사기예방·효드림콘서트·효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지역 농민 조합원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태봉(88) 조합원은 "9988 시니어 대학에 입학해 졸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졸업여행까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해 준 오창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우 조합장은 "문화생활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9988 시니어 대학과 같이 복지 사업을 통해 원로조합원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니어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