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학생 주도형 진로 설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 7일 제천진로지원센터와 협력해 제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내 '탐다른 농장'에서 H-스마트팜 현장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 강민기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스마트팜에 관해 탐구하고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센서들을 조사해 보는 사전활동을 하고 진로 탐구활동에 임했다. 자동화된 온습도 관리,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난방,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농법에 대한 탐구활동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경험했다. 또한 강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팜의 중앙제어시스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융합 가능성에 관한 탐구 과정에서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마트팜이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아니라 IT와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욱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사전 탐구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개척해야 할 진로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봉양읍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폐기물 종합재활용시설'에 대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적합'으로 판정하며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 업체인 A사가 제출한 계획서는 4차례 수정과 검토 과정을 거쳤고 지난 7일 시는 이를 최종 승인해 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A사는 향후 건축·토목 등 사업 기반 조성을 거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은 아직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 달쯤 심의를 진행하며 '부동의' 결정 시 사업은 중단되며 반대로 '동의'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다. ◇업체 측, 친환경 기술로 안전성 확보 "과도한 우려" 주장 업체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유리, 금속, 실리콘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추출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기반 시설"이라며 "먼지 비산 방지 설비와 음압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철저히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대기·수질 오염은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오히려 방치된 태양광 패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책임 있는 처리 시설이 필요하다"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가 최근 지역 내 장다리식당에서 말레이시아지회 초청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21일 단양군협의회와 말레이시아지회 간 체결된 교류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 행사로 말레이시아지회의 공식 답방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지회 유승복 지회장과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이완영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양측 간의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협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지회장의 인사말, 단양군수 및 지역 인사들의 축사, 자유 간담회, 기념품 교환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청소년 통일교육, 문화교류, 자문위원 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외교와 평화통일 공공외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외 지회와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협력의 발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터프팅 공예전 '터프한 포근이들'을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가흥예술창고)에서 개최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터프팅 공예를 충주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터프팅'은 터프팅 건을 활용해 실을 천 위에 쏘듯 박아 넣으며 그림이나 패턴을 그리는 섬유 예술 방식으로, 감각적이고 폭신한 질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약 30점의 소·중·대형 터프팅 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전시해 터프팅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공예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상설 체험으로는 폼폼이와 모루 놀이, 걱정인형 만들기 등이 마련됐으며, 이는 전시 기간 동안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터프팅 건을 직접 활용해 나만의 거울 또는 미니러그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아부터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루 거울 만들기, 양말목 도어벨 만들기 등의 다양한 공예 체험이 준비돼 있다. 체험은 하루 세 차례(오전 11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한 학생 참여형 국어 활동 '대.소.원.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대소원초에 따르면 '대.소.원.'은 '대(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소(소통하고) 원(하나되는)'의 약자로, 말의 힘과 가족애를 체험하는 프로젝트 기반 국어 수업이다. 학생들은 관련 그림책을 읽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감사 메시지 제작, 시각자료 표현 활동 등을 통해 말의 따뜻한 힘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은 교사의 자율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정규 국어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말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 표현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나갔다. 대소원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말 한마디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국어 수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8일 제천 아세아시멘트 공장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 충북지역 시멘트업종 안전보건 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천 중심의 산업안전보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자들은 아침 출근 시간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물 마시기' 등 미세먼지 건강장해 예방 3대 수칙을 안내하며, 일상적인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참여 기관은 대기오염경보가 발령된 경우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작업 종료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기본적인 보건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철호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장은 "보건관리는 유해요인에 대한 상시적·지속적 노출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노사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보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7일 제천 지역 6개 농·축협 기획 담당 상무와 25년도 건전 결산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사분기 사업추진 및 월별 목표손익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연도 말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한 경영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제고 및 사업량 확대를 통해 농축협별 목표 손익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선 지부장은 "올해도 경기침체, 농산물 수급 불안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천 지역 농축협이 연도 말 건전 결산을 달성하고 농업인 지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영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열린 행사 '기상과학 놀이마당'을 에듀이음 일렉버스랩과 연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도, 항공, 자율주행,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주제로 한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시뮬레이터와 조종 장치를 활용해 미래 기술을 몸소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몰입해 체험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에듀테크가 공교육에 접목되는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승조 총장은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을 통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과학과 기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교육은 학습 효과와 창의성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오감형 학습 환경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는 고정형 스페이스랩, 이동형 일렉버스랩, 가상형 메타랩으로 구성된 '에듀이음 하이플렉스 에듀테크소프트랩'을 기반으로 학교-기업-지역이 협력하는 미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 복싱부와 조정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 학교 복싱부는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태영(3년) 학생은 -70㎏급에서, 김동현(3년) 학생은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예영(3년) 학생은 -50㎏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태영 학생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제54회 전국체육대회까지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싱부를 지도한 김재효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지도자는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힘든 훈련을 견뎌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칠금중 조정부 역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은지(3년) 학생은 여중부 싱글스컬 종목에서 4분 34초 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문화봉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숭덕원 나눔의집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세탁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롤휴지 등으로, 중증장애인 입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전해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숭덕원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미향 나눔의집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주신 충주문화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동국대, 한양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국내 공동연구팀이 심층 해저지진과 먼바다의 해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파도 기반 메카노-일렉트로케미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종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JCR 상위 10%) 최신호에 지난 5일자로 게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건국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현준 교수(단독 주저자)는 동국대 권순철 교수, 한양대 최창순 교수, 오송재단 김영진 박사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외부 전원 없이도 파도의 높낮이 및 전해질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자가구동형 센서로 작동하며, 높은 신축성과 전도성을 지녀 해양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크다. 심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심층 해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해양 재난 예방 및 인명 구조에 활용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로 잇는 교육과정! 관찰로 여는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인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을 현장에 구체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아 놀이 기록에 담다'라는 주제 강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놀이', '놀이를 확장시키는 기록의 힘' 등 다양한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카페 방식의 협력적 토의는 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놀이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놀이에 내재된 배움과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과 놀이를 잇는 실천 중심의 유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