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민선 8기 후반 도정 발전을 지원할 특별자문관 4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과학기술 분야는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항공·공향 분야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와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문화체육 분야 이상훈 바둑전문가다. 특별자문관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권위자로 구성됐다. 현재 조윤성 전 GS리테일 사장, 이상봉 전 청주시립미술관장 등을 포함해 총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받고 있다. 산자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특화지역 평가 및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선정 지역은 오는 6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지자체 중에는 청주시와 충주시가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도와 이들 지자체가 구상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28.2메가와트(MW)의 LNG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천억 원이며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에 분산에너지 발전 모델을 적용한다. 또 신규 산업단지에 이 모델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이에 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
[충북일보] 최근 선거용, 졸속 추진 등의 논란이 불거진 충북도 역점 사업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칼질을 피하지 못했다.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된 사업비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와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총 31억3천737만 원을 삭감했다. 정복위는 김영환 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비 42억5천179만 원 중 15억6천750만 원을 줄였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꾸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도는 참여자 인건비를 후원이나 기부를 통해 마련한다는 애초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도 사업을 확대하고자 올해 본예산 7억 원보다 6배나 늘린 예산을 추경에 편성했다. 정복위는 사업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사업을 몇 개월 수행하지 않은 상태서 사업량을 확대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예산 일부를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문위는 김 지사의 또 다른 역점 사업으로 도내 문화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도유림 인접 마을 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임산물 무상 양여에 나선다. 16일 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의 '지역주민 상생 도유림 보호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원면 주민들은 도유림의 쾌적한 산림 환경 유지를 위한 산불방지, 산지 정화 등 산림보호 활동을 펼친다. 연구소는 '도유 임산물 양여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도유림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무상 채취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특히 산나물 선별 정리·포장 작업을 도의 생산적 복지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과 연계 진행한다. 주민 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소는 주민 참여를 통한 산림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소득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재국 연구소장은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산림 환경 보호·관리에 대한 주민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안전 문제가 제기된 제천의 옛 청풍교 보수·보강 예산을 심사하기에 앞서 현장 점검을 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3일 청풍호 내 옛 청풍교를 찾아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보수·보강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교량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건소위 소속 도의원들은 포장층 파손, 바닥판 균열, 철근 노출 등 교량의 노후·파손 상태를 면밀히 살펴봤다. 이태훈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현장 점검 내용을 참고해 보수·보강 관련 예산안을 심시할 예정"이라며 "의원들과 중지를 모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심도 있는 예산 심사에 나설 것을 예고한 셈이다. 건소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옛 청풍교 보수·보강비를 포함한 균형건설국과 소방본부 관련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옛 청풍교는 총길이 315m, 폭 10m 규모로 1985년 건설됐다. 이후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 교량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제안으로 철거가 아닌 리사이클링을 선택했다. 이곳에 교량의 원형을 활용한 정원과 걷기길·포토존을 설치하는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선거용 사업, 졸속 추진 등의 논란이 불거진 현안이 반영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도정 개혁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은 지역 경제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소외된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성장에만 중점을 뒀던 도정 방향을 문화·교육·환경 등 정주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으나 개혁 속도가 너무 늦다"면서 "혹자는 선심성 사업이다. 선거를 앞두고 사업을 앞당기려 한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없다. 그래서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경에 포함된 몇 가지 사업을 두고 본예산에 편성해도 되는데 왜 추경에 조급하게 포함했느냐는 지적도 있다"며 "하지만 도민 체감을 높이려면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하는 만큼 빨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충북도는 3천598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통상 1회
[충북일보] 임영은(진천1) 충북도의원은 12일 2천500여 가구에 달하는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의 입주가 지연되는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건설 중인 이 아파트는 애초 2023년 10월 31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나 연기되면서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입주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은 극심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일부는 분양대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며 "반복적인 연기와 불투명한 일정으로 수분양자들은 사실상 '주거 난민'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시행·시공 주체인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현장 근로자 사망 등을 이유로 입주 연기를 반복하지만 동일한 시기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은 정상적으로 입주를 완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진천군과 협력해 시행사, 군청, 입주 예정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즉시 개최하고, 공사 진행 상황 및 입주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3억2천만 원을 들여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권익지원 사업은 각각 1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군별 20개 수행기관에서 한국어 교육, 상담, 문화 행사, 지역 탐방,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지원 사업은 1억 원을 지원한다. 고용기업 9곳을 대상으로 기숙사, 화장실, 구내식당 등 시설 환경 개·보수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의사소통, 문화 차이, 생활 환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현장을 둘러보며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겠다는 것인데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을지 주목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3천598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예산 7조5천281억 원에서 5% 증가했다. 추경안에는 김영환 지사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비 47억 원과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45억 원,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비 19억6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중 파크골프장 조성은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부지에 45홀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준공이 목표다. 도는 2029년 축산시험장이 완전히 이전하면 100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과 부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서 추진돼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청주시가 이미 2곳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라는 우려와 함께 김 지사의 선거용 사업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4회 녹색건축 평가'에서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녹색건축 관련 인적 역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예산 비중 1위와 정책 기반 5위를 차지해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녹색건축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건축물 탄소 배출 감축과 녹색건축물 조성 촉진을 위해 3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26∼2030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세부 실천 과제와 실행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424회 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42건, 동의안 2건, 예산안 2건, 충북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대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안 등 41건이다. 충북도는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 1회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상정됐다. 도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12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사일정과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처리한다. 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도 한다. 박경숙(보은) 의원은 '수도작 대체작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제언',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자', 임영은(진천1) 의원은 '진천 수분양자 고통 이제는 끝내야', 박지헌(청주4) 의원은 '병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해야', 안치영(비례) 의원은 '관광약자도 걸림돌 없는 충북을 바라며', 오영탁(단양) 의원은 '댐 주변지역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초중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인당 체험비 32만 원(강습비 30만 원·보험료 2만 원) 중 70%인 22만4천 원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30%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액 무료다. 승마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주와 충주, 옥천, 괴산, 음성, 단양에 있는 9개 승마장에서 10회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체험 활동"이라며 "학생 승마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