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청주 당산터널의 활용방안에 대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당산터널(옛 충무시설) 활성화를 위한 모든 아이디어로, △충북 대표 랜드마크 조성방안 △문화예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방안 △특화콘텐츠의 도입을 통한 관광명소화 조성방안 등이다. 당산터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참여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도 홈페이지 타기관 고시/공고 게시판 및 충북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등 규정서식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chj@cr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2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 장려상 5명(10만원) 등 10명에게 총 5백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충북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당산터널은 지난 1973년 충무시설로 준공되어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사용돼 왔으며, 도는 시민들의 문화관광 공간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서관에 다목적 회의공간 '어울마루'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11㎡의 회의공간 안에는 5개의 회의실과 대기실이 들어섰다. 방송장비가 있는 15명 규모의 회의실(59㎡), 중규모의 간담회가 가능한 13명 규모의 회의실(42㎡), 둘러앉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하거나 협의할 수 있는 8명 규모의 3개의 회의실은(18㎡) 모두 다른 감각으로 꾸며졌다. 또 대기실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하얀 바닥 위로 디자인된 나무 벽체와 다양한 색감의 가구가 배치돼 있고 가장 큰 회의실은 중후한 나무톤의 디자인으로, 중규모의 회의실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의 나무결을 살린 모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소회의실에는 벽체와 천장에 각기 다른 디자인과 조명, 가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실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문화로 가득한 충북도청은 옛 것과 현재의 감각을 접합한 새로운 공간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의 생각을 꽃피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분야에 충북지역 문대철, 이현우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문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토대로 헌혈 260회, 장기와 골수기증 서약 등을 수행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한 국방인재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인재상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은 표창과 상금을 비롯해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인증음식점인 '밥맛 좋은 집', '대물림 음식업소' 등이 수록된 맛집 가이드북 '충북의 맛'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자에는 도 인증음식점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을 수록했고, 업소마다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음식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핸드폰으로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맛' 책자가 충북 관광이 활성화 되는 활용도 높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충북지역에는 모두 163개소의 밥맛 좋은 집과 52개소의 대물림 음식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와 시책은 복지·보건·경제·문화·환경 등 크게 9개 분야 64개 사항이다. 가장 먼저 복지분야에서는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기업 수요형 맞춤형 패키지를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군 단위 지역 임산부 1인당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등도 내년부터 이뤄진다.도내 출산·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지급되던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엔 0세 출생아부터 지급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1세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총 2회, 회차당 최대 100만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의 지원범위도 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도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1년밖에 없다는 각오로 도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출산율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비롯해 농촌소멸 문제, 유학생 유치, 투자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 충북이 새로운 개혁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충북의 사례를 보게 될 때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이룬 수많은 성과 중 김 지사는 도의 CI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 '중심에 서다'를 지은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주, 충북의 '충(忠)'자에 '중심(中心)'이 숨겨져 있었고, CI에 쓰인 충북의 초성 'ㅊㅂ'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축복의 땅 충북에서 2024년 1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붙어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모두 3만8천여개의 노인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공익활동형은 기존 2만8천여명에서 3만300여명으로, 사회서비스형은 2천600여명에서 4천800여명으로, 시장형은 1천400여명에서 1천900여명으로, 취업알선형은 900여명에서 1천100여명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와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노인들에게 새로운 일거리와 소득 보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와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각각 86%, 37% 확대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비스 대상자를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전면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가정을 방문해 출산 직후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고 신생아 양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첫째 아이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해 제공되고 둘째 아이부터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출산가정 모두가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원대상이 4천749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23년도 사업비 46억원보다 6억 늘어난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비스 비용은 태아 유형, 출산 자녀 순위, 소득구간, 서비스 이용 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그에 따른 지원금도 최소 43만원에서 최대 1천742만원으로 달라진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소득기준 폐지를 통해 출산가정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저출생, 지방소
[충북일보]충북도는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주요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천2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52만명보다 300만명 이상 늘었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400만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고,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는 326만명의 관광객이 충북을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554만명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이 위치한 단양에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이 방문했다.천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 대비 38.1% 증가한 4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도는 올해 9월 기준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청남대 편의시설 대폭개선 △해
[충북일보] 내년 충북도의 수출 규모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30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13.8% 감소한 280억 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수출이 올해보다 7.2% 늘어난 3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메모리반도체(디램·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수출 동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전기차 기업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전방산업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다시 회복된다는 전망도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반도체와 이차전지(양극재 포함)의 수출 비중은 각각 27.8%와 25%로 충북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 충북 수출의 6%를 차지하는 전선과 기계류 등 제품이 11월까지 14.2% 성장을 유지하면서 내년에도 충북 수출을 뒷받침하는 '히든 수출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출 금액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생계 곤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생계지원금 단가를 12%에서 14%로, 동절기 연료비를 36.3%로 각각 인상한다. 생계지원금 단가의 경우 1인 가구는 기존 62만3천300원에서 71천3천100원으로, 4인 가구는 162만200원에서 183만3천500원으로 오른다. 동절기 연료비(10월~3월)는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해 대설과 한파 등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시·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시·군·구는 상담과 현장 확인을 거쳐 소득·재산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들에게는 △의료비 300만원(이내) △해산비 70만원 △장제비 80만원 △전기요금 50만원(이내)과 주거·교육·사회복지시설 이용 등도 지원한다. 단 생계 급여, 실업 급여 등 다른 법률에 의해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긴급복지 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신체 활동과 만성질환 관련 건강 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보건법 4조에 따라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지표 중 전국대비 도민의 건강 관리 행태가 양호한 것은 신체활동과 걷기 실천율이다. 각각 전국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금연, 절주, 걷기 등의 건강생활 실천율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해 전국 15위에서 10위로 올라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충북도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민의 걷기 실천에 동기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걷기앱을 활용해 매월 미션에 25만5천428명이 참여했고 12만1천379명이 달성했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우울증 경험률은 0.3% 감소해 작년보다 개선됐다. 만성질환 관련 지표인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치료는 다른 시·도에 비해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흡연과 음주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대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은 전국 평균보다 1.6%가 높고, 고위험 음주율도 3.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에 충북 관련 사업이 8조8천296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 8조3천65억원보다 6.3%(5천231억원) 증가했다. 국가예산 증가율 2.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회 심사 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8조5천676억과 비교하면 3% 늘어났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북 예산이 2천6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충북이 정부예산 규모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넘어 9조원 시대 진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2025년에는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도청 직원과 도내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이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핵심 현안은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설계·시공비 100억원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31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0억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구축(K-바이오 스퀘어) 사전타당성조사비 5억원 등이다.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기반
[충북일보] 충북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의대 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 소재 의대 정원 확대의 의미와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충북의 건강 수준과 의료 현황을 설명하며 응급의학 전문의 등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학장은 "충북의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6명으로 전국 하위 4위, 간호사 수는 3.2명으로 전국 하위 2위"라며 "보건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수가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응급의학 전문의는 인구 10만명당 1.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4.14명)보다 매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시설도 부족하다"면서 "의료원은 2곳으로 강원도(5곳)와 충남도(4곳)보다 적은데다 보은군과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은 종합병원이 전무하다"고 충북 의료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방세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3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 합계는 28억원에 달한다. 도와 11개 시·군은 체납자 중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체납 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 체납자를 집중 조사해 출국 금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군별로는 청주 14명, 충주 5명, 괴산 3명, 증평·진천·음성·단양 각 2명, 제천·보은·영동 각 1명이다. 법무부에서 최종 대상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출국이 금지된다. 연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장할 수 있다. 도는 지난달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28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수입물품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 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했다. 도 관계자는 "출국 금지와 수입물품 체납 처분 위탁, 가택수색 등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고액체납자 출국 금지 요청 기준이 올해부터 도내 3천만원 이상에서 전국 합산 체납액 기준으로 확대됐다. 충북도내 출국 금지 인원은 2019년 8명, 2020년 8명, 2022년 2명에서 올해 3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천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유치 사업이 내년 새 학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베트남 호찌민·빈푹성과 K-유학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곧 어학과 입학 과정을 밟기 위한 입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끈 충북 대표단은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에 호찌민·빈푹성 지방정부와 대학 관계자들에게 K-유학생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K-유학생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와 지낼 곳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학생이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국제 장학 사업이다. 도는 호찌민·빈푹성을 발판 삼아 K-유학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기업은 베트남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과 지자체는 학생과 인구를 늘릴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호찌민에서는 베트남 국립대 등 8개 대학 관계자를 상대로 K-유학생 사업을 설명했다. 대학들은 첨단산업 분야 석·박사급 인력 초청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빈푹성에서는 서원대와 응웬짜이대,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가 각각 유학생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올해 제·개정한 조례의 키워드는 '안전'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2차례 정례회와 4차례 임시회에서 189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이 중 '안전'을 키워드로 한 조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관 키워드인 '피해'(4건), '재해'(2건), '재난'(2건)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의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를 비롯해 냉해, 폭염, 화재 등이 이어지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제·개정된 189건의 조례 중 안전을 다룬 조례는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 등 8건이다. '피해', '재해', '재난'을 키워드로 한 조례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폭염피해 예방,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등 8건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키워드는 '주민'으로 6건이고 '도민'은 2건으로 조사됐다.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고려인 주민을 지원 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은 도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 교통망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확대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포함된 이 같은 지구를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2020년 12월 오송역~세종터미널(22.4㎞) 구간으로 처음 지정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구간에 반석역이 포함되며 32.2㎞로 늘어났다. 이번에 다시 확대되면서 청주공항~오송역~세종~반석역~카이스트에 이르는 총 87.3㎞의 노선으로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30.8㎞, 세종 35.1㎞, 대전 21.4㎞이다. 전국에서 가장 길고 유일하게 광역 간 시범운행지구이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신교통 서비스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A3노선(충북 자율주행 허가 버스 노선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6월까지 846명에게 유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노선에서 반석역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700명 이상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도는 청주공항 확대 지정에 따라 1대로 운영하던 자율주행 A3노선을 내년 하반기까지 3대로 증차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버스의 광역 간 고속주행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기술 분야 특정감사를 벌여 40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천군 12건, 괴산군 13건, 영동군 6건, 제천시 9건이다. 모두 시정 또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진천군은 중대재해 처벌법 관련 조직 구성·계약 등 관련 업무 소홀과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작성 미흡,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지적됐다. 괴산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미지정 및 위험표지 미설치 등 업무 소홀과 부설 주차장 건축 공사 계약심사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영동군과 제천시는 건축물 해체 공사 완료신고 처리 소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도는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지자체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보은군과 단양군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다. 지난해에는 청주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35건의 행정 조처를 내렸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베트남 빈푹성이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레 주이 타잉 빈푹성장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빈푹성은 K-유학생 사업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10월 도와 빈푹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을 위해 빈푹성 대표단이 충북을 찾았을 때 레 주이 타잉 성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K-유학생 제도의 일정 인원을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도 K-유학생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2+2 공동 학위제 등 다양한 유학 형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빈푹성과 협약 체결이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앞으로 유학생 선발 등과 관련해 빈푹성과 실무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K-유학생 사업이 명실상부한 유학 프로그램의 전형으로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촌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도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도시 유휴인력이다. 선발 후 기초 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정부서와 도시농부 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부터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시농부 인건비 6만원이다. 40%(2만4천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농작업 거리에 따라 교통비 등을 추가 지원하며 상해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도시농부는 도시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이다. 과거 도가 추진했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개량한 형태다. 올해 4천명 이상 신청해 연 6만4천명 이상의 일손 지원 실적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일손 지원 희망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사업"이라며 "은퇴자 등 도시 유휴인력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베트남 도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 확대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 대표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호찌민과 빈푹성을 각각 방문한다. 먼저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도내 우수 공산품과 농산물 등의 판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도 논의한다. 충북과 현지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포럼도 열린다. 두 지역의 주요 기업을 서로 소개하고 협업 가능 분야와 방법 등을 토론할 계획이다. 베트남 GDP(국민총생산)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호찌민은 세계적인 물동량을 보유한 항구와 동남아 허브공항이 있는 인구 1000만의 대도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함께 동남아 최대 시장이자 중추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호찌민에 이어 충북 대표단은 2013년 도와 자매결연한 빈푹성을 찾는다. 현지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방문, 도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도가 공을 들이고 있는 K-유학생 사업을 홍보하고 현지 기업과 대학에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제 장학 사업이며 인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부터 도민안전보험 신규 보장 항목과 내역을 대폭 확대한다. 예상치 못한 재난안전 사고를 당한 도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서다. 17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공통보장 항목 10개에 사회재난 사망,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 상해를 추가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 보험 상품인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했다.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재난 사망 보장 항목은 이태원 참사, 신림역 흉기 난동과 같은 광범위한 신종 사회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단일 사고로서 사망 3인 이상(화재나 교통사고 5명 이상) 또는 부상 20명 이상인 재난으로 사망 시 1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성폭력 범죄 피해 1백만원, 성폭력 범죄 상해 1천만원의 보상을 지급한다.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가 보험금 신청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지자체에서 실효성 문제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도와 충북경찰청이 협업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수사 단계부터 담당수사관과 상담센터 전문인력이 도민안전보험을 안내하고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게…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올해 하반기 자동차세 468억7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과액은 2022년과 비교해 18억8천6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만여 대 증가하면서 금액이 늘어났다. 이번 자동차세는 지난 1일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한 것이다. 선납으로 1년 치 세금을 미리 납부한 차량과 비과세감면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승용차가 36만4천354대로 464억8천800만원이며 승용 외 승합·화물 등이 1만6천495대 3억1천900만원이다. 시군별로 청주시가 265억4천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62억1천200만원, 제천시 35억6천100만원, 진천군 32억1천800만원, 음성군 30억2천600만원 등의 순이다. 납부기한은 2024년 1월 2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세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개월이 지날 때마다 0.75%에 해당하는 중가산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인터넷 지로, 위택스,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등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시·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미납하면 번호판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 이차전지 대표 기업인 롱바이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이 단장을 맡은 실무대표단이 이날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 롱바이 양극재 공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롱바이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입주를 제안하고, 충북의 투자 환경을 설명한다. 실무대표단 파견은 지난 8월 충북을 방문한 바이호우샨 롱바이 대표의 언급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당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열린 ㈜재세능원의 양극재 생산시설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던 바이호우샨 대표는 기존 공장 근처에 10만평의 부지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했다. 도는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11만평을 제안했고 이후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재세능원은 롱바이가 출자해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2월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이어 재세능원에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롱바이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와 전구체 제조 기업이다.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양극재는 이차전지의 핵심 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