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와대는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야당 등에서 청와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청와대 입장에 대해 묻자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내용 자체가 황당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자꾸 청와대와 대통령을 연결 시키려고 일부 언론에서, 또 야당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면서 법무법인 부산 지분까지 다 정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을 가지고 지금 억지로 연결을 시키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에 대해선 "내부의 동향에 대해서 청와대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외부 인사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철도 연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바꾸는 원대한 꿈도 남과 북이 함께할 수 있는 사업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간산업에 40조 원을 긴급 투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와 고용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간산업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선 40조 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통해 기간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지원을 넘어서 출자나 지급보증 등 가능한 모든 기업 지원 방식을 총동원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간산업을 지키는 데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에 지원받는 기업들에게 상응하는 의무도 부과하겠다"며 "고용총량 유지와 자구 노력, 이익 공유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을 위해 신속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늘 결정하는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간산업 안정기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리고 나서야 다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민의도 국난 극복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에 기반한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확연히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것은 완전한 종식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고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입장문을 내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다"며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공동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 전·후로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최대한 보장,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 단속 철저, 공무원 선거중립 유지 등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정부대책도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투표소에서는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영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4·15 총선과 관련 청와대가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와 정당 업무를 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선거 때까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국회 및 정당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 청주 출신 홍정기(53·사진)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이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등 환경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홍 차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홍 전 단장을 신임 환경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홍 차관은 청주중, 운호고(15회),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를 각각 수료했다. 홍 차관은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환경부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 그는 2018년 8월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맡아 금강·영산강의 보 5개 가운데 3개를 해체하고 2개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계획 수립 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홍 차관에 대해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사태로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질병관리본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 인원만 동행했으며 현안보고와 브리핑도 생략됐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게 "너무 애쓰고 있고 고생이 많고 안쓰러워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쁜 것 같아 오면 폐가 될까봐 안 왔다"며 "고맙고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면서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국민의 자존심이 상했다. 감염확산 때문에 불안 공포 무력감이 커졌다"며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상자를 찾아내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검사를 해서, 감염을 확인하면 적절한 치료로 사망율을 낮춘 것에 국제사회가 평가를 하고 있다"며 "빠른 속도를 내는 진단키트와 시약, 자가관리앱을 활용한 특별입국절차는 전면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3·사진)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균형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 경북대 생물교육과, 경북대 생물학 석사를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위원장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5일부터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3일) 국무회의에서 모든 정부의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며 "오늘 청와대부터 앞장서서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모든 비서관실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회의 이외에 비서실장 주재로 비상대응 TF회의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개최한다. 모든 비서관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되며 주중, 야간·심야와 휴일·주말에도 당직자가 근무하고 실시간 상황대응을 위한 실무 TF도 별도로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