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국정원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3일 사직2동과 사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옛 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구)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복합문화시설 내 각종 도입시설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직접 주민 의견을 들으면서 보다 시민 수요에 맞는 공간의 기본계획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시민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까지 옛 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시민참여를 통한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홍보와 함께 읽기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대표도서 북트레일러 공모전'을 개최한다. 북트레일러(Book-Trailer)는 책(Book)과 트레일러(Trailer)의 합성어로, 영화 예고편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와 같이 책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말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2024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로 선정된 △아동 부문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박하익 저)' △청소년 부문 '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고정욱 저)' △일반 부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민태기 저)' 중 희망하는 도서를 읽고 북트레일러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다. 북트레일러영상과 신청 서류를 책읽는청주 담당자 이메일(jsyysj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되고, 수상작은 향후 '책읽는청주' 도서 홍보에 활용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선정된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먼저 읽어보고, 책과 미디어가 융합된 독후활동인 북트레일러 제작을 통해 대표도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곳곳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직접 배달하는 '2024 충북 문화예술교육배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24 충북 문화예술교육배달 지원사업'은 문화접근성이 낮은 장소 또는 대상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기반 조성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달 사업에 참여할 22개 운영단체를 선정했다. 이 단체들은 도내 44개 기관·시설을 찾아 각 대상 장소에 4회 이상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첫 대상 기관은 옥천군 '청성 어린이행복센터'였다. '뻔뻔(fun fun)한 뮤지컬 컴퍼니'는 지난 4월 30일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을 하고 직접 만든 배경이나 사진, 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배달했다. 이어 다양한 운영 단체들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복지관, 가족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 노인, 장애인,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팀(043-224-5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지인들과 즐길 만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충북 곳곳에서 개최된다. 먼저, 정통 클래식 연주부터 마술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도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1회 기획연주회 '가족음악회'를 연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감상하기 좋은 대중적인 클래식과 관객의 흥미를 끌 신비로운 마술쇼의 혼합 구성으로 진행된다. 전반부는 로시니의 유명 서곡 중 하나인 '윌리엄텔'을 시작으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교향곡' 전 악장,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유명 교향곡 40번 악장 중 1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마술사 주호영의 마술쇼와 바리톤 안대현과의 성악 협연 등 색다른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사랑이 넘치는 5월, 가족을 위한 음악회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전 연령층의 관객들이 함께해 마음 속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추억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사)한국미술협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이민숙)는 지난 4일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에서 '증평미술협회 정기전&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6월 30일까지 김득신 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기획됐다. 1부 회원 정기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창립전에 이어 올해 2번째를 맞이하는 정기전이며 회원 20명이 4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는 △한국화 신대현·이동우 작가 △서양화 박성덕·연제호·이강석·이민숙·이상신 작가 △민화 권명옥·봉대숙·신은화·이정순·주현홍·한상혜·황송희 작가 △공예 김가영·박종현·장기영·조준경 작가 △수채화 이종은 작가다. 또한, 충북대 미술과 명예교수인 홍병학 작가(운보미술관장), 전 강동대 교수 이돈희 작가, 제2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고 황찬배 작가의 작품이 찬조 출품됐다. 2부는 올해의 작가 초대전이다. 조준경 작가의 공예 작품이 6월2일부터 15일, 16일부터 30일까지는 달팽이 작가로 알려진 이동우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독일과 프랑스 방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의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 개막식을 위해 진행했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국악과 한식 디저트 등 K-컬처를 소개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공공외교의 장을 함께 마련해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의 특별강연과 직지 교육 키트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 클링스포어박물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교류 협력 관계에서 맺어진 신뢰를 통해 금속활자 인쇄술의 역사가 한국에서 시작됐으며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반세기 이상 앞서 직지가 간행된 사실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먼저 제안했다. 독일 측은 상당한 예산 투입과 공간 제공은 물론 현지에서의 다각적인 홍보활동 등 전시 실행을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왔다.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되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2일 (사)한국현대도예가회(이사장 김현숙)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예를 위한 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한국현대도예가회는 지난 1978년 도예가 9인의 창립 모임을 계기로 시작해 현재까지 한국 도예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현재 290여 명의 회원이 몸담고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한국공예가협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공예관은 공예문화를 확산하고 K-공예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공예기관·단체와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공예관과 한국현대도예가회는 △전시, 페어, 마케팅, 문화상품개발 등 국내·외 목적사업의 상호 협력 △공예산업 발전 및 우수 공예인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예 관련 자료·정보 공유 적극 협력 △세계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해외 홍보 및 유관 업무 교류 △한국의 공예 문화를 세계 각국에 보급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된다. 협약의 첫 결실로 오는 11월 한국현대도예가회 전시가 공예관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예술인의 창작공간이자 도민의 문화향유 공간인 가덕면 창작실험실이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달 29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을 재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단체 청주공예협회는 이날 도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금속공예 체험과 가덕면 창작실험실 투어,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작 작업에 기반한 도민 대상 프로그램(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특별기획 프로그램, 결과공유 전시 등), 릴레기 기획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작가 보고전(14~19일)을 시작으로 지역작가 교류전이 릴레이로 진행된다. 지역작가 교류전에는 조선 화살을 전통 방식으로 제작하는 죽시 양창언 작가가 첫 주자(21~ 26일)로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운영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가덕면 창작실험실 재개방에 대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청호미술관의 2024 대청호 환경미술제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친환경 체험과 물물 교환을 할 수 있는 '다정한 친환경 프리마켓' △환경미술제 작가가 참여하는 '한희준×헌 옷 업사이클링', '이선희×함께, 호수 만들기'로 구성된다. '다정한 친환경 프리마켓'은 △자원순환-물물교환 △미술관 보물 찾기-굿즈 교환 △새활용 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천연 설거지바 만들기 등 4가지 체험을 제공한다. 자원순환-물물교환은 안 쓰는 물건(그릇, 책 등)을 물물 교환하고 다 쓴 칫솔을 새 칫솔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밖에 미술관 주변 조각공원에서 보물 쪽지를 찾아오면 미술관 굿즈(도록, 에코백, 스티커)를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희준×헌 옷 업사이클링'은 4일과 5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한희준 작가와 시아노타입에 대해 배우고 헌 옷(흰 티, 청바지 등)을 활용해 대청호의 흔적을 기록한다. '이선희×함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8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지역 특화 상품개발 지원사업에 함께할 청년 공예가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충북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유리 공예·디자인 상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대전·세종 지역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활동 중인 39세 이하 청년 공예가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해당 지역에 사업자 등록이 돼있어야 하며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직속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최대 5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1인 최대 2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상품개발에 필요한 각종 소모성 재료 구매에 활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제작 또는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2차례의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 상품 개발은 오는 9월까지 완료해야 하며, 10월부터는 본격 전시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공예가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cjcraft.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kaauddls@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역 청년 공예가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인큐베이터이자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를 문화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어린이체험전 '와글와글 기록마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물관 유관단체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으며, 어린이 체험전이라는 주제에 맞게 흥덕초등학교 학생, 새청주유치원 원생 등 많은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흥덕초등학교 학생부회장이 개막식을 축하하는 축사를 낭독했고, 기존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하던 테이프 커팅식을 아이들의 꿈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대체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은 총 5부로 구성된다. 도입 '전시를 들어가며'에서는 기획 의도와 기록마을의 기록도구 캐릭터 4명을 소개하며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1부 '울퉁불퉁 돌 스케치북에 돌 연필'에서는 선사시대 암각화와 돌도구를 소개하고 '암각화 동물 모양 실 끼우기' 체험과 '고래잡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부 '푸릇푸릇 나무가 반듯반듯 목판으로'에서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을 소개하고 '목판 제작과정 그림영상 시청', '거꾸로 목판 글자 맞추기'를 통해 목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인쇄 원리를 체
[충북일보] 극단 배꼽(대표 이성희)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증평군 죽리 박샘공원(증평군 죽리 515-1)에서 '4회 누구나 예술축제'를 연다. 증평군 죽리 마을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골에서 펼쳐지는 예술 난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누구나 예술축제는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예술축제의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축제는 마당놀이·창작무용·판소리·생활 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공연예술축제이자, 천연 염색·행복한 사진관·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공연으로는 △판소리·민요 한마당 '다 함께 얼씨구~'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 △마당놀이 '놀부전'이 준비돼 있다. '다 함께 얼씨구~'에서는 소리꾼 조애란 명창과 증평 주민들로 구성된 민요 생활문화동아리 소리내의 민요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세아씨가 안무를 맡은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은 러시아 민요 '백만송이의 장미'를 모티브로 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