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지난 7일 오후 제천 홍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급 경영 중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항의로 인해 교사들이 심리적·행정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교사가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과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체험학습 등 학교 교육 활동 운영 시 교사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업무 부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계획 수립부터 사전 안내, 안전관리, 결과 보고까지 대부분 과정을 교사가 전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작 학생들과의 교육적 상호작용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나 현재 체계로는 체험학습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제도적 개선과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지난 5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val'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단체)과 충북도지사 모범어린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지역 아동복지 전문화와 맞춤형 서비스,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으며 기관 소속 김하율(명지초 3) 아동은 아동권리 증진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복지관 아동운영위원회 핵심 구성원으로서 권리옹호 캠페인, 지역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또 제천FC 어린이축구단 활동으로 협동심과 리더십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으며 이러한 공적이 인정돼 모범어린이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제천을 만들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진 관장은 "오늘 우리가 받은 표창은 복지관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제천이라는 마을이 함께 엮어 낸 따뜻한 이야기 한 페이지로 아이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는 도시, 누구도 뒤에 남지 않는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작은 손을 잡아 큰 세상으로 건너가도록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천시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 1금고에 NH농협은행, 제 2금고에 신한은행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18일 동안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금고 지정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제천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2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 사업 등 세부 항목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1순위 은행인 NH농협은 제1 금고인 일반회계와 기금을, 2순위인 신한은행은 제2 금고인 특별회계를 맡아 5월 중 정식으로 금고 계약을 체결한 후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관리·운용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주말 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친화도시 제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소아동복지관,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백아동복지관에서 진행된다.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은 '캠핑 놀이터'를 주제로 △보드게임 공간 △자연놀이 체험 공간 △신체 활동 공간 등 세 가지 테마 존을 마련했다. 젠가, 윷놀이, 카드게임 등 전통과 현대의 보드게임은 물론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솔방울 동물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만들기 체험도 제공되며 후크볼, 미니 컬링, 파라슈트 게임 등의 뉴스포츠 활동도 준비돼 있다.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에서는 '스트릿 놀이터'를 주제로 △후크볼 △컬러스쿠프 △에어바운스 △골프놀이 등 유소년 대상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사회·정서적 소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8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은 도민체전을 앞두고 출전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제천시민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아 대회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진, 시청 실·과·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제천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일반부 26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 총 481명(선수 312명, 임원 169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제천시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시민들의 큰 기대와 응원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제천시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해 우정과
[충북일보]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창단 4개월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단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월 창단한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마라톤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준수 선수는 남자 5천m와 1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5천m 경기에서 거둔 금메달은 이번 도민체전 육상경기 첫 금메달이자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8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오달님 선수가 1천500m에서 은메달을, 김다은 선수가 800m에서 은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수단은 앞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에서는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창단 4개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식생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운영 부스는 △식중독 예방 달력 포스터 △컬러푸드 동화책 및 활동 교구 △브로콜리 꽃다발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활동을 연계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제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교육이 매우 신선했으며 흥미로웠다"며 "아이들과 집에 가서 꼭 브로콜리 요리를 해야겠다"말했으며 어린이들도 "브로콜리 좋아해요, 꼭 먹을 거예요"라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사 참여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위생·안전 순회방문지도 및 대상별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조영재 교수와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 재학생 회원 18명이 지난 6일 한강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버닝런 마라톤 대회에서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닝런 마라톤 대회 코스는 5㎞, 7㎞, 10㎞ 레이스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세끝만사 학생들은 마라톤 및 러닝 부상 및 예방을 위한 마사지, 테이핑 등 다양하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에게 미리 사전 교육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영재(미사탑재활의학과 운동도수치료실장) 겸임교수는 "최근 건강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러닝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주목을 받고 있더"며 "러닝인구 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추세에 건강한 러닝문화와 부상 방지를 위해 최적의 신체 전문가인 미래의 물리치료사 학생들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도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러닝이라는 운동 최전방에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지난 7일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부와 함께 '자유, 정의, 공정, 참여, 청렴'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유 민주시민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유·정의·공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기반 퍼블릭 액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자유 가치 캠페인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청소년 지도자 및 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치 확산 활동 △지역사회 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 이창기 관장은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효(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마을별로 선정된 2가구씩 총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우리 전통인 효(孝) 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임정옥 어상천면 부녀회 연합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다문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같이 키우는 화분, 함께 자라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청운로 옆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1인 1화분 식물 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책임감,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등 덩굴 작물을 직접 기르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고 관찰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창의·인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기술·가정 교과 수업과 연계되며, 교사의 주간 피드백과 면담을 통해 개별 인성 변화도 함께 분석한다. 특히 '식물에게 쓰는 편지', '우리 화분 이야기' 등 언어 표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생명과의 교감을 넘어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강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생명과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라며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폭염·장마 등 계절적 변수와 식물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한 학생 간 비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8일 세명대 캠퍼스 내에서 세명대 경찰학과 학생과 교직원, 용두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80여 명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 안전 운행을 위한 '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캠페인을 벌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짐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소지 △1명만 탑승하기 △안전모 착용하기 △인도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오세연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유 킥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며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PM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