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의 사직 처리 마감시한인 15일까지도 대부분 병원에 복귀하지 않았다. 복귀 전공의는 전체 1만 3천여 명 중 8% 수준인 1천여 명이다. 충북대병원도 마찬가지다. 의대 증원 계획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 복귀한 전공의는 2명에 그쳤다. 나머지 112명은 돌아오지 않았다. 충북대병원은 이들 중 계약 만료 3명을 사직 처리했다. 나머지 109명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선 검토 중이다.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은 이제 없어졌다.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 규모와 관계없이 원칙대로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미 전국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전공의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인원 신청도 요구했다.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감원될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다. 정부는 그동안 전공의 복귀에 초점을 맞춰 강온 정책을 병행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여전히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전공의들의 대량 사직이 기정사실화 됐다. 현실인 만큼 그들의
[충북일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충북도가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민청 설립을 핵심으로 한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되면서 추진이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 사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본격화에 대비해 전담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외국인 정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외국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입국부터 지역 정착, 사회 통합까지 외국인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행정부지사 직속의 추진단은 외국인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의 역점 사업인 K-유학생 유치도 수행한다. 특히 도가 지난 3월 발표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업무도 추진한다. 당시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민관리청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오는 9월 초까지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용역 과제는 이민청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를 맞으면서 과거 청주에서 발생했던 우암동 상가아파트 붕괴 참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93년 발생한 우암동 상가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30년이 넘어가지만 당시 '인재(人災)'로 기록됐던 이 사고를 "잊지말자"던 구호가 결국 공염불에 지나지 않게 됐다는 절망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사고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됐지만 이제는 청주시민들 조차 이 사고를 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고를 잊지 않고 국가적, 지방정부적 차원에서 안전에 만전을 기했더라면 오송 참사와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30년이 지나면 참사를 잊기엔 충분한 시간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송 참사와 우암동 상가아파트 붕괴 참사는 결국 사람의 잘못으로 발생한 '인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암동 상가아파트 붕괴 참사는 우암동의 한 상가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가스시설이 폭발하면서 아파트 전체가 붕괴한 사고다. 이 사고로 실종자 1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48명에 달했다. 또 점포 50여개와
[충북일보] 충북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가 지역 정치권과 힘을 보태며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19일 서울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서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최종 대면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으로 수도권 인력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연구소 건립비 등 444억 원에 달한다. 앞서 충북을 비롯한 4개 광역지자체와 거점 국립대가 뛰어들었으나 충북대와 전북대, 강원대가 1차 평가를 통과해 대면평가를 앞두고 있다. 최종 평가에 오른 3곳 중 2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풍부한 교육 수요와 반도체 생태계,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충북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충북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대기업인 SK하이닉스와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네패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둥지를 트고 있다. 전국 2위 반도체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중부권 반도체 핵심 거점이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최근 M15X 공장 건립을 위해 20조 원을 투자하는 등 최선단 반도체 라인 구축에 나설 예정이어서 교육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충북일보] 삼성플란트치과의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인 '희망나눔 실천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삼성플란트치과의원은 희망나눔 실천병원 322호에 등재돼 도내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희민 원장은 "찾아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단양군, 영동군, 옥천군 등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충북도내 4개 시·군이 지역 활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관광·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들 4개 시·군은 16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한뜻으로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고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 구성·운영지원, 공동 홍보·마케팅 강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 간 연계 교통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전국 107개 인구감소(관심)지역 중 철도가 연계된 40개의 시·군에서 충북(제천·단양·영동·옥천)을 포함한 23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 지자체는 △충북 △충남(공주·서천) △강원(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전북(남원·익산(관심)·김제·무주·임실) △전남(보성·장성·함평) △경북(청도·영천·영주) △경남(밀양) 등이다. 협약을 계기로 소멸 위기 지역에 다양한 지역 관광·여행상품을 개발하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청주동서로타리클럽이 현장활동장비(말벌보호복 10세트)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소방서장을 비롯한 청주동서로타리클럽 회장과 임원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받은 말벌보호복은 서부소방서 각 센터에 배부돼 여름철 생활안전 벌집제거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정식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주신 동서로타리클럽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서부소방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여전히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3위에 올라 향후 직무수행 평가 순위도 올라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16일 리얼미터의 '2024년 6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부터 긍정평가 순위는 1~10위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60.5%로 1위에 올랐다. 10위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차지했다. 유 시장이 46.5%를 얻은 만큼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4.3%이고 17위는 35.4%로 조사됐다. 다행히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1.6점으로 최상위권인 3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아
[충북일보] 서울을 포함한 각 시·도 대표 16개 극단이 참가한 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 청사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충북연극협회에 따르면 극단 청사는 작품 '그때, 그들, 그 집'으로 전국 2등에 해당하는 단체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은희씨가 개인상 우수연기상, 이성은씨가 신인연기상을 강병헌씨가 희곡상을 거머쥐었다. 극단 청사는 지난 2006년에 충북대표로 본선 무대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18년 만인 올해 본선에 진출을 하면서 4관왕의 기록을 써 의미를 더했다. 문길곤 극단 청사 대표는 "18년만에 본선 출전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함께 해준것에 감사하다"며 "많은 조언과 관심 덕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 충북 연극계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돼 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충북연극협회는 대통령상 3회, 금상 5회, 은상(장려상) 22회의 단체상의 역사를 써내려가게 됐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올해는 도립극단도 생기고 극단 청사가 4관왕을 차지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면서 "앞으로 협회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받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주요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주성사거리, 봉명사거리, 분평사거리, 흥덕사거리, 상당사거리, 모충사거리, 모충대교, 강서삼거리, 방서사거리 등 9곳이다. 국가교통DB, 한국교통연구원, 청주시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분석 자료와 전문 용역업체의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좌·우회전 차로 신설, 교통섬 정비, 가감속차로 설치 등을 통해 평균 지체시간을 10~20초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7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교통 처리계획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4구역에 59층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난 15일 공람공고를 통해 서원구 사직동 234-11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사업은 재개발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인 ㈜에스투엘레바가 맡아 진행한다. 전체 8개동의 건물이 들어서며 이 중 공동주택은 1천950세대, 오피스텔은 276세대로 계획됐다. 최고층의 높이는 지상 59층으로, 이 아파트가 실제로 지어진다면 청주지역 최고층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청 공동주택과와 사직4구역 사업시행자 대표 사무실 등에 공람내용을 공개해뒀다"며 "해당 공고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자는 오는 31일까지 시 공동주택과로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나면 오는 2029년까지 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5일부터 동 지역 통장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조길형 시장은 성내충인동을 시작으로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 시장은 직접 통장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15일 방문한 성내충인동은 전통시장 등 구도심 상권이 밀집된 지역이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축된 지역상권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농한기에 접어들면 읍면 지역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으로 방문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꼼꼼하게 살피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역의 숙원사업뿐 아니라 시민의 작은 불편일지라도 경청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