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의 '빈부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전체 주민의 약 75%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복도시에 모여 사는 세종은 전국 시·도 가운데 격차가 가장 작았다. 특히 공시가격 기준 전국 상위 30% 이내 가구 비율은 세종이 서울보다도 높았다. ◇1년 사이 최고와 최저 등급 간 가격 격차 더 커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에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부분은 '가구 당 주택가격'이다. 통계청은 작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 다른 통계들과 달리 이 자료는 2021년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집을 가진 가구의 평균 △주택 가격은 3억 2천400만 원 △소유 주택 수는 1.36채 △면적은 86.5㎡(약 26.2평) △가구주 나이는 56.1세 △가구원 수는 2.6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가격이 2억 7천500만 원 △주택 수가 1.37채 △면적이 86.4㎡ △나이가 55.8세 △가구원 수는 2.74명이었다. 따라서 1년 사이 집값이 4천909만 원(17.8%) 오른 셈이다. 전체 주택을 10개 분위(分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6일 백운면(방학2지구, 평동3지구, 운학1지구)에서 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불부합이 분포한 제천시 87개 예정 지구를 대상으로 지난 3~4월 가칭 '지적재조사사업추진위원회'의 지구지정 신청을 받아 주민참여도와 사업의 시급성 등을 2차에 걸쳐 심사했으며 지난 10월 최종 선정한 7개 지구 5천111필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3일(17일 수산면, 18일 의림지동, 덕산면)간 이어간다. 설명회는 사업안내 동영상 시청, 지적재조사의 목적과 추진일정과 경계설정 방법은 물론 기대효과와 완료 사업지구의 추진사례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안내해 2022년 1월 사업추진에 앞서 토지소유자의 참여와 소통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조사사업을 통해 첨단 디지털지적이 완성되면 토지 경계분쟁은 사라지고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5월 임시경계점 설치가 시작될 소유자의 입회와 경계조정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64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에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 반면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난달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떨어진 지역은 세종(상승률 -0.15%) 뿐이었다. 지난해 가격이 지나치게 많이 오른 세종은 올 들어서는 6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누적 상승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42.28%)의 19분의 1에 불과한 2.19%에 그쳤다.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낸 보도자료를 보면, 세종시 민간아파트의 10월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격(최근 1년 평균치)은 386만9천 원이었다. 9월말 기준 380만4천 원보다 6만4천 원(1.70%) 올라, 상승률이 서울과 함께 전체 시·도 가운데 2위(1위는 4.00%인 강원)였다. 전국 평균이 1.76% 떨어진 것과도 대조적이었다. 또 작년 10월말(342만4천 원)보다는 44만5천 원(12.99%) 올라, 상승률이 전체 시·도 중 5번째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지구별 도시개발사업이 하나둘씩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가경서현1·2지구는 올해 3월과 7월 각각 공사를 마쳤고, 방서·비하지구는 공정률 97~98%를 보이며 준공 채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강서2, 개신2, 홍골2, 오송역세권, 방서, 비하, 가경서현1, 가경서현2, 가경 서부 등 9개 지구별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하지구는 이달 근린공원 조성 등 잔여공사를 마치고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가경서현2지구는 이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거쳐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앞두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시개발과 도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받아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구역 지정시 개발계획을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 주택용지·공장용지 등의 높아진 수요와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도시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계획법의 도시개발사업부문(주택지조성사업, 공업용지조성사업
[충북일보] 임기말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그 동안 실패한 대표적 정책은 '부동산'이라는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결과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 출범(2017년 5월)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공시가격(公示價格)에 대한 국민들의 이의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이의 신청 비율이 주택 수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올 들어 증가율도 주요 지역 가운데 최고였다. 정부(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매년 2차례(1월 1일과 6월 1일 기준) 매기는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주택 수 전국의 0.8%인 세종, 이의 신청은 6.4%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은 자신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공동주택 가격 이의 신청 접수 현황' 자료를 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이의 신청 실적은 2017년 579건에서 2018년에는 약 2배인 1천129건으로 늘었다. 이어 2019년 1만7천100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20년에는 8천537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1만4천76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와 주택시장 간담회를 열어 부동산 현안에 대한 의견과 협회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 사무실에서 주택시장과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인중개사협회에서는 윤창규 충북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대의원 등 모두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택가격, 주택거래량, 청약경쟁률, 분양권 전매량 등 청주시의 주택시장 동향 분석 결과와 주택임대차 신고제 시행 이후 전·월세 현황 등을 공유했다. 공인중개사협회 측에서는 주택거래 실제 동향과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부동산 교란행위 방지를 통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상승하는 주택가격과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뉴스로 주택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주택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2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방식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온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시는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산척면 영덕리 90-1 일원 등 4개 지구 2천764필지 2천521천㎡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2022년 사업지구는 민원 발생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소유자 중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지적재조사 측량과 토지현황 조사를 실시해 토지소유자간 경계합의 및 임시경계점을 설치하고, 지적확정예정통지조서 통지에 따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의결로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적재조사 조정금을 징수 및 지급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철도사업인 강릉~제진 단선철도 건설에 충북 건설업체 2곳의 참여가 확정됐다. 특히 2곳 중 1개 업체는 국내 최북단으로 북한과 직접 연결되는 9공구인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5.127㎞) 공사 참여가 확정돼 향후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철도망(TSR·TCR)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넨 USB를 통해 한반도 H자축 평화철도를 제안하면서다. 이후 이시종 충북지사의 건의에 따라 H자축 뿐 아니라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철도망도 검토대상에 포함된 상태다. 이는 호남을 출발한 철도가 오송분기역을 거쳐 충주~강원을 연결한 뒤 강릉~제진을 통해 북한, 나아가 유라시아 횡단철도(TSR·TCR)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미 비용대비 편익(B/C)이 부족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남북 평화철도 사업의 핵심 구간은 강릉~제진 간 단선철도다. 이 철도를 연결하면 남과 북 기존 철로를 개량 후 활용할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곳곳에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데 대한 피로감과 함께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충북 도내 아파트 매물은 총 1만1천36건이다. 1개월전 8천674건보다 27.2% 증가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증가폭 2위인 대전(24.8%)보다 2.4%p 높다. 충북 도내 각 기초지자체를 들여다보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곳은 청주시다. 청주시 서원구는 전달 1천602건에서 2천301건으로 43.6% 늘어 도내 9개 권역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원구 증가율은 전국 179개 시·군·구 중 8위에 올랐다. 2위는 제천시로 42.7%(370건 → 528건), 3위는 충주시로 30.8%(1천68건 → 1천398건) 각각 늘었다. 또 4위는 청주시 흥덕구로 29.8%(1천930건 → 2천507건), 5위는 청주시 상당구로 23.6%(1천256건 → 1천553건) 각각 늘었다. 청주시 청원구는 11.1%(1천429건 → 1천588건) 증가하며 가장 낮은 순위인 9위를 차지했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3일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충북도 토지정보과와 합동으로 '부동산 소유권 특별조치법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상담실에는 군민 21명이 찾아와 각종 부동산과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 관련사항, 조상땅 찾기, 지적공부 열람 등 모두 21필지에 대해 상담했다. 부동산 소유권 특별조치법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돼있지 않거나 등기부 기재가 실제 권리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한시적 특례법이다.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법률행위를 통해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상속받은 부동산이 적용 대상으로 내년 8월 4일까지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부동산특별조치법의 간편한 절차를 통해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며 "시행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신청해야 토지소유권을 보호받을 수 있고, 개인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소유권 특별조치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민원과(043-540-3062~3)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우 침체돼 있다. 지난해 상승률이 44.93%(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달하는 등 지나치게 많이 오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는 게 주원인이다. 그러나 아파트를 대체하는 대표적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최근 들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가격이 훨씬 싼 데다, 대출 등의 규제도 거의 없다.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에서 '꼴찌'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통계를 보면, 올 들어 10월 4주(25일 조사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11.79%였다. 작년 같은 기간(4.68%)의 2.5배가 넘었다. 하지만 올해 세종시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2.04%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39.22%였던 것과 완전히 대조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비수도권 6개 주요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의 월간 및 분기(3개월)별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세종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비수도권에서는 대전(0.28%
[충북일보] 청주시 주택보급률은 지난 2010년 100%를 넘어 현재는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112%를 기록하고 있다. 살 사람보다 살 집이 더 많은 셈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원도심에는 빈집이 넘쳐나는 반면,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매년 수천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연도별 분양 현황은 2015년 6천300가구, 2016년 5천822가구, 2017년 7천140가구, 2018년 5천322가구, 2019년 4천469가구, 2020년 4천109가구 규모다. 올해 청주지역 공급 물량은 모두 1만5천861가구로, 이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지난해 6천200여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올 연말까지는 6천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 집 마련'이 간절한 실수요자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주거 안정 측면에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학계에서는 '수요-공급'의 이분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균형발전 통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수요 억제나 공급 확대가 아닌 수요 분산을 통해 쏠림을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청주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