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으로 교실 외벽을 아름답게 새 단장 했다. 이번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송학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송학초와 조화를 고려해 유치원 건물 외벽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참(덕성), 멋(소양), 꿈(능력)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 실천'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 교직원의 바람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색과 그림으로 디자인해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선물했다. 유아들은 "우리 유치원이 예뻐졌어요. 무지개 건널목도 생기고 미술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조기자 원장은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기를 희망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 마을 사람들도 학교에서 아름다운 벽화를 감상하고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7일 대강면체육공원 앞에서 '농약 빈병 모으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13명이 참여해 대강면 23개 마을에서 수거된 폐농약병을 한데 모아 집중 정리했다. 특히 농경지와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 우려가 큰 지역의 농약 빈 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그동안 각 마을에서 회원들이 사전에 모아둔 빈 병들도 함께 처리하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번 활동은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 운동'의 하나로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농약병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강성열 협의회장은 "농약 빈 병은 소량이라도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인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강면 새마을협의회는 깨끗하고 건강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호국 안보 사진전 및 북한군 장비 체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어린이들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주권 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독도 관련 사진 40점이 전시됐다. 특히 북한군 실전 무기 및 장비가 전시돼 참가자들에게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국가안보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 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 제고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법단체다. 충주시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수중 정화 활동, 안보 교육,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조오영 지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이 전통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맛집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맛집 브랜드 데이'는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기획한 사내 복지 프로젝트로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직원 식당에서 제공함으로써 바쁜 직장인들도 줄 서지 않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 명가 '삼원가든'이 참여했다. 삼원가든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릴 만큼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전통 양념에 숙성된 '삼원 양념갈비', 특허받은 칼집 기술로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 생갈비', 원기 회복에 탁월한 '갈비탕' 등이 있다. 이날 삼원가든의 한상차림을 접한 호반그룹 임직원들은 "유명 맛집의 메뉴를 사내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반응을 보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맛집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F&B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5천31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인 4천330억원보다 982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전1리, 사지원2리 다목적회관 조성 12억, 단양 장현리와 어상천 연곡㎞·2리, 가곡 보발1리 경로당 개보수 사업비 4억,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경로당 공동 물품 구입과 소규모 공공시설물 정비 등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사업으로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3개소 35억, 가평초와 어상천초 '학교로 온(ON) 프로젝트'로 40억 원,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사업에 25억, 상진리 수상공연장 조성에 18억, 맨발 걷기 길 조성 5억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미라클파크 조성에 93억, 디캠프 조성사업에 43억, 명승문화마을 조성 사업 40억,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조명 조성사업에 35억,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및 운영에 25억, CCU 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
[충북일보]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단양읍 열린광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나게! 즐겁게! 온 가족이 행복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컬러푸드 스티커로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은 채소와 과일 모양의 스티커를 활용해 얼굴 모양 부채를 완성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인식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도 함께 담겼다. 현장에서는 많은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이름을 알아가고 평소 생소하게 느꼈던 식재료에 호기심을 갖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성희 센터장은 "지난해에도 부채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운영하게 됐다"며 "컬러푸드 스티커를 활용한 이번 활동이 편식 예방 교육에 도움이 돼 기쁘고 현장에서 보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대상별
[충북일보]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예매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회는 8일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권병기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600만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을 사전 예매했다. 이날 연합회는 입장권 예매 외에도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각 읍·면·동 자매결연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예매 참여를 유도하고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하는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방엑스포의 성공은 관람객 유치에 달려 있다"며 "이·통장연합회의 동참을 계기로 전국 각 기관과 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9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조직위원회를 통해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충북일보] 단양군이 5월 황금연휴 기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 기간 내내 주요 관광지마다 인파가 끊이지 않으며 지역 전역이 활기로 가득 찬 것.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동안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수동굴과 단양강 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대표 관광지 역시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연휴는 단양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이한 대규모 휴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담삼봉과 사인암, 석문 등 지질 명소는 물론, 천혜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객들로 종일 붐볐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군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단양을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가보고 싶은 자연유산'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관광 인프라의 확장도 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증축을 마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에코리움과 아트리움, 기수역존 등 체험형 전시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7일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지역 기반 창의융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의융합교육관은 1994년 개관한 학교과학관을 전면 현대화하고 복합화한 공간으로 천문·지질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교육관에서는 초·중등 수준에 적합한 상시 천문·지질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와 특강, 과학 및 정보 관련 대회, 심화 탐구 과정, 국가지질공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융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나광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 등 교육계 및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교육관 운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완 교장은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미래 사
[충북일보]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마음을 담아 이른 아침부터 손수 물김치를 담그고 전달할 식품들을 정성껏 포장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도담역 직원들도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으며 준비한 기정 떡 170세트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복녀 협의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반찬 나눔이지만 이번 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코레일 도담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이자 나들이철인 5월을 맞아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특히 차량 화재의 경우 초기 진압 실패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제천소방서가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를 강력히 권장하고 나섰다. 차량용 소화기는 법적으로 설치 위치가 명시되진 않았으나 운전석에서 손이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소방 당국의 권고 사항이다. 이를 통해 운전 중이라도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준비가 큰 안전을 지킨다"며 "시민 모두가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가족과의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등 총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미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제천 중앙시장 내 빈 점포 3곳을 활용한 전시 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명 'Art Gradation(아트 그리다 : 아트그라데이션)'은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변화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향후 사업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시민 도슨트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기존 점포 구조를 살린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작은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도 열릴 계획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연이어 전시·미술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제천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