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세종시는 "계룡건설이 조치원 서북부지구(조치원읍 봉산리 379)에 짓는 '엘리프(ELIF) 세종'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일이 당초 예정된 12월 17일에서 24일로 1주 연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 청약 접수일은 12월 27일에서 내년 1월 3일, 당첨자 발표일은 1월 4일에서 1월 11일로 각각 늦춰졌다. 시는 "엘리프 세종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오는 14일 열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전체 660가구 가운데 376가구(57.0%)가 특별공급 분으로 배정됐다. 이 같은 비율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세종 신도시 6-3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안단테(84.5%·995가구 중 841가구)'보다 훨씬 낮다. 유형 별로 보면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가 각각 116가구(30.9%) △다자녀 가구 66가구(17.6%) △기관 추천 58가구(15.4% ) △노부모 부양 20가구( 5.3%) 순으로 많다. 기관 추천에는 장애인·국가유공자·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근무자·중소기업 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특별공급에 이어 청약 접수가 시작될 일반공
[충북일보] '2021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에 흥덕구청사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 선정을 위해 지난달 17~26일 공모를 통해 모두 12개의 후보작을 접수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회가 맡았다. 그 결과 대상인 흥덕구 강내면 흥덕구청사를 비롯해 △가경동 청주 가로수도서관(최우수상) △용암동 금천새마을금고, 서문동 중앙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프로젝트(우수상) △분평동 534 근린생활시설, 흥덕구 강내면 하늘담은 집, 서원구 남이면 Urban Screen(장려상) 등 7곳이 선정됐다. 올해 7월 문을 연 흥덕구청사는 직지 활자판의 수직성이 반영된 간결하고 대범한 매스 형태를 갖췄다.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업무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기념 명패를 부착하고, 설계자·시공자에게는 이달 중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첫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하 지주택) 건축이 무산돼 계약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9일 증평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일대에 추진한 S지주택(증평읍 미암리)이 조합원 모집 미달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증평지역주택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는 청약자와 가입계약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조합원 모집 현황이 저조해 더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주택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택법 시행령 20조는 주택건설 예정 가구수의 50% 이상 조합원을 구성해야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증평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월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9월 초 조합원 모집공고를 하고 홍보관을 개관했으나 2개월여 기간 전체 예정 가구수 387가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증평지주택은 사업 중단에 따라 가입자들이 입금한 청약금·계약금·업무대행비를 전액 환불하고 일반분양사업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계약자 A씨는 "적금과 보험까지 해약하고 계약을 했으나 갑자기 계약금을 환불해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약을 통보하는 것은 계약자들을 무시하는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홍섭)가 청년농에 대한 농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청년농 농지 임대 공급물량을 추가 확보를 위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대상을 확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공사가 감정평가 가격으로 농지를 매입해 청년농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신규 농업인의 농업정착에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농지가 꼽히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사업비를 증액해 청년농 등이 선호하는 농지를 공급하는데 주력해 왔다. 농어촌공사는 제도개선을 위해 도시지역 중 녹지지역의 농지를 매입대상에 포함하고, 매입 대상은 농업인 소유의 농지 매입에서 8년 자경 후 이농한 자·상속인의 농지까지 확대했다. 특히 지난 9월부터는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정리·밭기반정비가 완료된 우량농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해 청년농에게 농지 임대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보다 쉽게 농업에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촌으로 유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들어 주택시장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침체돼 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압도적 전국 1위인 44.9%(한국부동산원 통계)나 되는 등 시장이 과열됐던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단테(Andante)'라는 자체 브랜드로 이 도시에서는 처음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국에서 약 2만명이 청약을 접수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도시 주택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주택형은 84㎡A형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 신도시 6-3생활권 M2블록(산울동)에서 짓고 있는 안단테 아파트에 대해 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일반공급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995가구 가운데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 분 841가구(84.5%)를 제외한 154가구(15.5%)다. 그 결과 모두 1만 4천170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92.0대 1에 달했다. 모두 6가지 주택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전용면적 84㎡A형이었다. 12가구 공급에 5천554명이 접수, 462.8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아파트 중
[충북일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청주시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청주시 아파트 거래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34%가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39건이 줄어든 1천439건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올해 △7월 1.08% △8월 1.20% △9월 1.15% △10월 1.34% 등 꾸준한 상승세다. 연초보다는 10.42%나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연초 대비 흥덕구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11.60%로 가장 컸다. 이어 △서원구 11.58% △상당구 9.02% △청원구 8.96%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3월 2천2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천538건 △9월 1천478건 △10월 1천439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연초보다는 4.45%(67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연초 대비 상당구의 매매 거래량이 28.73%(268→345건)상승한 반면, △서원구 6.36% △청원구 1.89% △흥덕구 21.40%가 각각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연초 대비 아파트 매매 건수는 감소한 반면, 매매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기준금리인상과 대출규제에 따라 주택시장의 변동성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공무원 임대주택 3천가구가 추가로 건립된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공무원 특별공급제 폐지'의 후속 대책이다. 또 세종시는 외교·통일·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을 정부에 건의,결과가 주목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도 공무원 임대주택 800채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22차 세종시지원위원회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국무조정실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공급될 주택은 모두 21만3천채다. 하지만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50.2%인 10만 7천채가 준공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정부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9년 동안 10만6천채가 더 공급돼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행복도시에 공무원 임대주택 3천채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라고 처음 밝혔다. 정부는 "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행정기관들이 행복도시로 추가 이전한 데다, 신규 채용 공무원이 많이 유입되면서
[충북일보] 중원문화를 대표할 국립충주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새로운 문화를 실천하는 건축사협의회와 함께 국립충주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온아 건축사사무소, Jongjin Lee Architects, Laguillo Arquitectos(스페인) 등이 공동 참여한 '중원차경 : 풍경을 거닐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건립되는 국립충주박물관은 중원문화권의 역사성과 특징을 구현하는 박물관으로, 중부내륙 지방의 대표 문화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천625㎡ 규모로 총사업비 401억 원을 들여 충주시 탄금대 인근 세계무술공원에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국제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총 86개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온아 건축사사무소의 '중원차경: 풍경을 거닐다'는 기존 수목을 포함한 조경 환경에 건축물이 스며들 수 있게 설계했다. 내부 공간은 근경, 중경, 차경을 활용해 다양한 경관이 펼쳐질 수
[충북일보] 지난 2007년부터 세종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된 뒤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서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다. 게다가 지난해 2월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이 지역의 대다수 업소는 손님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봤다. 하지만 요즘 업소 주인들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조치원에서 아파트만 약 8천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현재 조치원읍 전체 가구 수(약 2만)의 40%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조성한 서북부지구(봉산리 ·등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에서는 이달 1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60가구가 분양된다. 계룡건설 등이 짓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191가구(28.9%) △84㎡형 389가구(58.9%) △104㎡형 78가구(11.8%) △159㎡형 2가구(0.3%)다. 입주 시작 예정 시기는 2024년 7월이다. 아파트 건립 예정지에서 800m 떨어진 침산리(드림사우나 옆)에는 현재 모델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착공됐다 공사가 중단된 조치원역 앞 교동재건축아파트는 지상이
[충북일보] 진천군은 2022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백곡면과 덕산읍, 문백면 일원 7개 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설명회를 갖는다.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한다. 설명회는 각 마을을 방문,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절차, 사업지구지정신청 동의서 제출방법 등 주민 협조 사항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규제 강화 여파로 올 들어 주택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5년여만에 처음으로 미분양 주택이 나왔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준공과 착공 물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 ◇세종 분양 물량 증가율 전국 최고 국토교통부가 올해 10월 기준 전국 주택 통계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월보다 233채(1.7%) 늘어난 1만4천75채였다. 한 달 사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1천413채에서 1천290채로 123채(8.7%) 줄었다. 반면 지방 14개 시·도는 1만2천429채에서 1만2천785채로 356채(2.9%)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미분양 물량은 지방이 수도권의 약 10배에 달했다. 특히 세종시의 물량이 129채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세종시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일반적으로 아파트보다 인기가 낮은 도시형생활주택(6-3생활권)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5년 5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물량이 전혀 없었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모충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원구 사직동 47-23 일원의 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후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 측은 4만9천800㎡ 부지에 최고 29층, 9개동, 838가구(임대 60세대)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5년이다. 지난해 12월 사업 반대 측이 모충1구역의 정비구역 해제를 신청했으나 주민 조사 결과 과반 찬성을 넘기지 못했다. 반대 측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40% 신청을 직권 해제요건으로 한 '청주시 정비구역 해제고시' 적용을 주장했지만, 시는 법률 자문 끝에 신법(新法)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청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 20%의 해제 신청과 주민의견조사 50% 동의를 직권 해제요건으로 적용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