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세계 최대 인쇄산업박람회 '드루파(drupa) 2024'에서 직지와 한국의 인쇄 문화를 지구촌에 알리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드루파(drupa) 2024'에 참가해 직지 관련 콘텐츠 부스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난 4월 말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개막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의 연계 행사로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직지 복본과 금속활자 그리고 해외기관 대상 직지 교육 콘텐츠를 팝업전시 형태로 운영 중이다. 드루파는 매회 3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하며 흥행하는 인쇄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특히 인쇄산업 분야에서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려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행사로 꼽힌다. 보통 4년 주기로 열리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8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제별 특별 포럼,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 혁신과 트렌드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5만㎡ 이상의 규모에 50개국 1천4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디지털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천마산에 자리 잡은 중화사(주지 철우)는 조선시대 불교 유물인 '현왕도'(現王圖)를 환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현왕도'(가로 70㎝·세로 113㎝)는 사후 세계에서 재판받는 모습을 그린 불화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제작 시기는 1790년이다. 이 불화는 중화사 재산목록에 들어있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사라졌다. 이후 2011년 한 골동품 수집상에 의해 미국 경매시장에서 발견돼 국내로 들어왔다. 용화사는 그림 환수를 위해 수집상과 오랜 협상을 했으나, 매매대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천우 주지의 제안으로 시작한 '2024년 천일기도'를 하면서 신도들의 시주와 각계의 도움을 받아 매매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용화사는 지난 22일 이 그림을 원래 있던 자리에 봉안한 뒤 신도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천일기도를 하고 있다. '현왕도'는 전국의 사찰 등에 100점가량 보존돼 있으나 대부분 19세기 이후 작품이다. 18세기 작품은 이번에 환수한 그림을 포함해 12점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화사 '현왕도'는 제작 연대(1790년), 봉안처, 제작 화승, 당시 불사에 관여한 스님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늘은 현충일 제천의병을 기억해요'를 주제로 '제천의병 부채 배부', '의병 퀴즈풀이', '퀴즈정답자 기념품(버블스틱)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본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관람권 구매자에게만 선착순 300명을 현장 접수해 추진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현충일 문화행사와 더불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제13회 제천문화원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 등록 문화유산인 태극기와 한국광복군 등에 대한 자료를 롤 배너 형식으로 전시한다. 행사 담당자는 "현충일을 맞아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순국선열인 제천의병에 대해 배우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문화행사와 전시 관람으로 관람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기획전시 '점말, 각자(各自)의 삶'을 개최해 제천 점말동굴의 역사와 유물을 소개 및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 '
[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와 서원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전통문화 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펼친다. 군의 이번 사업은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 주재로 충북도 기념물인 보은향교의 가치와 특징을 살려 12월까지 29차례 운영한다.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자연환경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비의 육예, 수락하다' '랑이의 슬기로운 향교 생활' '걸어서 결초보은' '인문 톡톡 향교 스테이' 4개 주제로 짜였다. 보은향교는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95호로 지정(1981년)돼 있다. 윤성찬 군 문화재팀장은 "보은향교의 존재 가치가 생소한 군민을 대상으로 향교의 친근함과 역사적 의미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오는 10월 말까지 의림지 누각과 정자 5곳에서 신명 나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 체험 행사는 의림지의 누정 5곳에서 각각 색다른 체험이 진행되며 의림지의 역사·문화, 생태는 물론 인근 역사 자원을 특별한 콘텐츠로 즐기는 새로운 오감 만족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우륵정에서는 가야금 체험(의림지를 경관으로 우륵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가야금을 연주하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수문에서는 다례 체험(전통 차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차를 마시면서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힐링 프로그램) 및 한방 차 나눔 행사(다례 체험 미운영시)가 열린다. 또한 경호루에서는 붓글씨(시), 수묵체험(회화) 등(의림지 관련 작품을 그려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홍류정은 의림지 색칠 체험(아름다운 의림지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 영호정에서는 전통 한복(왕·어사·서민 등) 입기 체험(과거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또한, 온라인 체험도 개발하고 있어 6월 말부터는 7개 시·군을 잇
[충북일보]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지난 5월 31일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제47회 제천 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천시민과 제천지역 대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명대학교 동아리 핑커페인과 어텐션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소리, 최대성, 윙크와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선선한 초여름 저녁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세명대학생의 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세명대와 함께 우리 지역의 대학생뿐만 아니라 제천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에 첫 번째로 열려 제천시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 대학생과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최근 제천시민과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회원 70명과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문화답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웨스턴 스토리' 서부극 창작 뮤지컬을 관람했다. 왕에게 사랑받는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 조선왕조의 별궁으로 지어진 궁궐이다. 1610년 광해군 때부터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총 258년 동안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임금들이 거처하며 정사를 살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조경이 훼손되지 않고 현재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문화학교 수채화교실 이재근 전 회장은 "문화원 행사에 매년 참여하며 창덕궁도 정말 오랜만에 왔다"며 "이 80대 늙은이가 언제 대학로에 와서 뮤지컬을 보겠느냐,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명현 문화원장은 "제17대 문화원장 취임 후 모두 처음 접하는 사업들인데 모두가 새롭다"며 "우리가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은 수없이 먹지만 정신과 마음을 위하는 일에는 소홀한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이 오는 8일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11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 이번 세종단오제는 전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 등 마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은 체험마당 부스에서 단오선, 장명루, 청사초롱 방향제,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떡메치기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공연마당은 화려한 버블쇼와 카이트윙스 공연, 퓨전국악, 남사당놀이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유소년, 남녀 성인부별 씨름 경기도 펼쳐진다. 씨름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가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족여행 수학(Math)'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가족여행 수학'은 충북의 문화유산을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8가족 30여 명은 △전시물과 유물 속에서 기하학적 도형과 패턴을 발견해 원리 이해하기 △박물관 정원에서 자연 속에 숨겨진 프랙탈 찾기 △박물관의 전통 단청 무늬를 관찰하며 대칭의 의미 이해하기 △트러스구조 만들기 등 수학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했다. 권미경 자연과학교육원 융합인재부장은 "자연과 생활 속에서 수학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해 수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향상하고 수학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29일 진천 농다리 일대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0월에는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환경의 날을 앞둔 지난 1일 도서관에서 '제로 플라스틱-압화부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한 초등 3~5학년 학생들은 그림책 '눈보라'를 함께 읽으며,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플라스틱 없는 재료로 압화부채 만들기를 체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그린(Green) 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지난 1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청주문화유산 야행 '충청도병마절도사 부임 축하 야행 개막 길놀이 공연' 콘텐츠 운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유산 야행은 현재 남아있는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비롯해 사라진 운주헌, 내아, 통군루, 예나헌, 정곡루 등 충청병영을 구성했던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행사다. 충북에너지고 취타대 공연 팀은 방과후 특기 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충청병영 병마절도사 부임을 환영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재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3학년 민예빈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활동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었음을 알게 됐고 많은 분들이 호응과 격려를 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생활 변화와 발전 과정을 담은 '충청북도지'가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된다. 충북도는 다음 달 발간과 배포를 계획 중인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공람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람은 충북도청 도지 편찬실(서관 206호)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고시 공고에서 할 수 있다. 원고 내용을 중심으로 객관적 사실에 어긋난 사례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근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충청북도지는 학계 전문가 46명이 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 등 4개 분야에 2천쪽 분량의 원고를 집필했다. 1954년 1차 발간, 1972년 2차, 1992년 3차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편찬이다. 도지는 충북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 변화 등을 종합한 책이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도지편찬실을 설치해 충청북도지 편찬위원회를 구성, '충북자치 30년'을 발간하는 등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람 기간에 제시된 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