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을 단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천여명의 군사들에 대한 위령제가 오는 4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국가유산청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는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오전 10시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반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된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조총 등 앞선 무기와 훈련된 군사력 앞에서도 배수진을 치며 충절로 대항해 조선군의 용맹을 떨쳐 보였던 의군들의 뜻을 기리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2003년 충주시가 3억 7천500여만원을 들여 높이 15m, 지름 18m 규모로 건립됐다. 탑 상단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하단의 신립장군상과 4인의 군상은 호국충절을 상징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5월 31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국원고등학교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찰학과 학생들, 국원고 경찰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도박 예방 관련 퀴즈를 통해 도박문제 상담전화 1366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국원고를 시작으로 오는 5일 대원고 등 관내 고교를 대상으로 릴레이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 도박 예방 및 근절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박재삼 서장은 "청소년 도박은 2차 피해로 심각하게 이어질 수 있는 범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불법도박이 근절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북충주농협은 최근 본점 경제사업장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의 입국환영식을 가졌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캄보디아 국적으로, 북충주농협에서 올해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따라 오는 9월 27일까지 각 농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입국환영식에 앞서 근로자들은 청주출입국사무소에서 외국인등록을 마치고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의 교육을 수강했다. 이어 농식품부, 시의원, 충주시청,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국행사를 치렀다. 김진임 조합장은 "먼 곳까지 와 땀 흘리는 근로자들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하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충주농협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1통 주민들이 1일 마을 입구 자투리땅 15평에 '한평 정원'을 조성했다. 한평정원은 쓰레기 투기지역, 유휴지 등을 활용해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주민 참여형 공간 재생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에는 목수국과 꽃잔디 등이 심어졌다. 이금옥 통장은 "꽃밭 조성으로 동네가 아름답게 꾸며져 뿌듯하다"며 "주민 모두가 꽃밭 가꾸기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한평 정원을 가꾸며 동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버려진 공간들을 깨끗한 꽃밭으로 가꿔 아름다운 지현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이번 꽃밭은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지현동 곳곳에 주민들의 정성어린 꽃밭이 더 많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가 통일골든벨 대회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충북대회'에서 충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우수상에 남강현(3년), 우수상에 지현우(3년)·김승현(학년), 장려상에 한현진(3년)·이주형(3년)·박진욱(1년) 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충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관 정립과 통일 의지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충주고 학생 36명을 포함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2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선을 넘어 본선에 진출한 충주고 학생들은 북한 상식, 근현대사, 문화재, 한국 정치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통일골든벨은 안보, 역사 등 청소년들에게 다소 생소한 문제를 퀴즈 형식으로 재미있게 접근해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충주고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으로 충주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5월 31일 직능단체,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동네 발걸음,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활기찬 성내충인동과 건강도시 충주 구현을 위해 성내충인동 행정구역 경계를 걸었다. 운영진과 주민들은 "동내 걸으며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자리는 걷기왕 챌린지 홍보의 장이 됐다. 걷기왕 챌린지는 걷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충주사랑상품권을 지원받게 된다. 백현숙 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걷기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내충인동 주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걷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특성화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꿈키움마켓'이 무학시장에서 공동 벼룩시장을 열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21년 11월 무학시장 상인회의 후원으로 시장 내 공간을 확보해 '꿈키움마켓'을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5일장에 맞춰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경험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창업진로교육 연구학교인 엄정초를 비롯해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국원고 직업거점학교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커피 찌꺼기 비누, 수제잼, 문구류, 엑세서리, 목공예품, 원두 드립커피 등 다양한 창업동아리 결과물을 선보였다. 충주상고 류시은(2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격려해주셔서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지역 청소년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꿈키움마켓'은 학생들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특색 있는 지역 브랜드를 개발한 후 무학시장 외 지역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공예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라는 주제로 매월 1명의 공무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5월의 주인공으로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이영아 주무관(보건 6급)이 선정돼 5월 31일 행복배달통을 전달받았다. 이 주무관은 치매관리팀에서 근무하며 치매관리사업 기획 및 평가, 치매안심센터 예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업무태도와 긍정적 마인드로 주변 직원들에게 밝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왔다. 노사 대표는 "5월 행복배달통 주인공에게 조합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본인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충주시보건소는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시민 건강을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주무관 역시 핵심 인재로 지목되며 이번 행복배달통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제14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82명의 학생이 15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1개, 특별상 4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에서 최다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상업경진대회는 상업 분야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참여와 도전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충북 도내 13개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다. 충주상고는 회계실무, ERP,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테이블세팅, 조주), 동아리엑스포 분야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또 세무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실무, ERP,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에 걸쳐 학생들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수상자 40명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성수 교장은 "이번 성과로 학생들의 전공 분야 실력을 입증했으며, 이 실력이 우수한 취업실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국가직 공무원 최다 합격, 공기업·은행 합격과 높은 취업률 등으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충북일보] 충주 153 fitness와 153 복싱gym은 최근 동량면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WELCO를 방문해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WELCO는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과 직업훈련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이다. 153 fitness와 153 복싱gym 회원과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자립과 직업재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입의 일부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클럽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WELCO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 활동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WELCO 이용호 원장은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문화활동과 직업재활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153 fitness와 153 복싱gym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WELCO의 중증장애인 직업훈련과 직업재활 프로그램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충주 153 fitness와 153 복싱gym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고가 농기계 매입 부담과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진행한 승용이앙기 임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대는 지난 5월 1일부터 117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모심기, 기계 조작법, 비상 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등 현장 지도 교육을 병행하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서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재적소에 농기계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월 3일자로 최진현(53) 전 청주시의원을 정무수석보좌관(4급)에 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최 보좌관은 충북고와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건국대 정치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1999년 자유민주연합 중앙당 공채 2기로 정당 생활을 시작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이혜훈 국회의원 비서관을 거쳐 8·9대 청주시의원, 1대 통합 청주시의원을 지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와 충북지역협의회 간사, 국민의힘 충북도당 청년위원장·대변인·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보좌관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들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지사를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