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와대 개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관람 신청이 무려 231만 명을 돌파하면서다. 대통령실은 12일 "청와대 국민개방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받기로 한 관람 신청 접수를 오는 6월 11일 관람분(6월 2일 접수마감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관람 신청 접수는 12일 0시를 기준으로 231만2천740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음에 따라 신청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청와대 관람 신청은 12일 낮 12시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일별 관람 시간과 관람 인원은 청와대 개방에 대해 여전히 높은 국민 관심도와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 불편 초래 최소화 및 경내 보전의 어려움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과 같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단위로 입장을 구분하고, 각 시간단위별 6천500명씩 하루 총 3만9천 명씩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www.청와대개방.kr 또는 www.opencheongwa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새 정부가 11일 첫 당정협의를 통해 '33조 원 +α'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올해 추경안 총 규모로 정한 50조 원에서 1차 추경에서 반영한 17조 원을 제외한 33조 원이다. 당정은 여기에 '+α'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 보상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최소 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제외됐던 업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업, 공연전시업, 항공운수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어 손실보상 보정률을 현행 90%→100%로 상향할 것을 요청했고, 분기별 하한액도 현행 50만 원→10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법인택시·전세버스·노선버스기사, 문화예술인, 보험설계사·대리기사 등을 포함한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도 빠짐없이 지원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종사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협의를 통해 이번 추경에 반영된 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인상으로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혁신도시에서 '그린도시 진천'을 위해 도시바람숲길과 대기환경 개선 공약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11일 백곡호 친환경 테마타운·봉화산 산림공원화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의 '그린도시 진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천읍에서 백곡면 백곡저수지 일원 16.8㎞에 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 등 120억 원이 투입돼 국가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탐방로는 6개 구간으로 △1구간 물안뜰길(3.9㎞) △2구간 사정길(2.1㎞) △3구간 참숯길(1.9㎞) △4구간 식파정길(2.5㎞) △5구간 물맞이길(3.8㎞) △6구간 살구물길(2.6㎞) 등으로 도보로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탐방로에는 생태 산책로, 수변 데크길, 휴게·전망 쉼터, 정원,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또한 덕산읍에서 옛 옥동초 3㎞구간에 19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한천탐방로를 조성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또 진천읍 대흥사에서 봉화사, 살구우물 마을을 연계한 봉화산 산림공원화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2025년까지 사업비 50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0시 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았다. 이어 오전 10시 5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
[충북일보] 10일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향후 5년 간 충북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지역 정·관가 안팎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지난 선거기간 내내 충북의 핵심 7대 공약을 약속했다. 5년 내 모든 공약을 완성하는 것은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적어도 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새 정부에 대한 민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7대 공약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2차 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 등이다. 이 공약은 대부분 사회간접시설(SOC)이다. 시간과 어마어마한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각 지역별 공약사업을 서둘러 추진해야만 5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현실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충북에서만 대형 SOC 사업이 추진된다면 어느 정도 기대를 할
[충북일보] 충주 출신으로 청주 운호고를 나온 이원재(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9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비서관을 역임했다. 한창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차관에 발탁됐다. 한 차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충북에서 근무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는 △교육부 차관-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기획재정부 1차관-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 △기재부 2차관-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 △외교부 1차관-조현동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2차관-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통일부 차관-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국방부 차관-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이다. 또 △재난안전관리본부장-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김인중 농림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통상교섭본부장-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다. 이와함께 △보건복지부 1차관-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보건복지부 2차관-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지난 5년 간의 국정에 대해 '성공한 정부'라는 평가를 내렸다. 1953년 1월 경남 거제 출생인 문 대통령은 2003년 노무현 정부의 민정수석비서관에 발탁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2012년 19대 국회의원,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따라 조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돼 2017년 5월 19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이날 임기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며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고,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졌을 때 우리 국민은 가장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그리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탄핵이라는 적법절차에 따라, 정부를 교체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가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인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국가비전' 아래 6대 '국정목표'를 설정하고,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를 배치했으며, 이를 구체화한 '국정과제' 110개를 정리한 4단 구조로 마련했다. 6대 국정목표는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등 국정의 4대 기본 부문에 '미래'와 '지방시대'를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이어 국정운영 원칙으로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등과 비교해 추가로 209조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정목표 중 '어디서나 살기 좋은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직제개편과 주요 참모 인선결과가 1일 나왔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국가안보실장과 총 5명의 수석급 인사를 발표했다. 새 대통령실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2실로 운영된다. 기존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에서 '2실 5수석'으로 조직을 줄였다. 먼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서울)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이어 안보실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서울)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부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포함됐다.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김용현(서울) 전 합참작전본부장이 확정됐다. 또 비서실 소속 5명의 수석도 공개됐다. 경제수석 최상목(서울)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정무수석 이진복(부산) 전 의원, 사회수석 안상훈(서울) 서울대 교수, 홍보수석 최영범(서울)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 강승규(충남) 전 의원 등이다. 여기서 시민사회수석실은 기존 3명의 비서관 체제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 새 정부 출범 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앞으로 시민사회수석실에는 △국민통합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충북을 찾아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에게 드린 약속은 하나하나 반드시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이틀째인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이렇게 대통령에 당선돼서 2주일 후면 막중한 책임을 지는 직을 수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국정을 풀어가는데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를 많이 지지하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지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테크노폴리스로 이동해 "오창이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곳 오창에 방사광가속기를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이 현장을 직접 찾아왔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연구시설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와 소재, 신
[충북일보] 오는 5월 10일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이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첫 당정협의를 갖고, 모두 6대 국정 목표를 선정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인수위 안철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마련된 '6대 국정목표 110개 국정과제'를 논의했다. 6대 국정목표는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등 4대 기본 부문에 △미래 △지방시대 등을 포함했다. 여기서 미래 부분에는 과학기술, 창의교육, 탄소중립, 청년 이슈를 담았고, 지방시대에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선결 조건인 지역 불균형 해소의지를 담았다. 이날 국민의힘은 인수위 측에 국정과제에 국민의 민생현안부터 챙겨주길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따라 5개 항목의 정책반영 사항을 설명했다. 먼저 국민의 삶·민생현안부터 챙긴다는 구상이다. 급격한 물가상승 등에 따른 초유의 경제적 위기와 청년세대의 기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 초기부터 '첨단 산업 발굴 및 육성',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등의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생에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 부동산 이슈에 대해
[충북일보]오는 5월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9일 충북지역을 방문한다.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충청지역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배현진 당선자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자가 충남권 아산, 천안, 홍성, 예산과 대전지역을 방문해 각종 건설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또 시장을 찾아 민심과 민생을 살피고 대선 당시 보내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도 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권 방문에 이어 29일에는 충북을 방문한다. 충북에서 윤 당선자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실천할 예정이다. 배 대변인은 "지역민들을 더욱 가깝게 살피려는 당선자의 마음을 실천하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차별 없이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청사진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