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옥화구곡 꽃바람길에서 '바람난 여행! 과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상당구 미원면 일대의 옥화구곡 관광길을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한 '2024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옥화구곡의 3코스 중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꽃바람길(금관숲~옥화대, 5.2㎞)을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금관숲에서 출발한 뒤 금봉·호산·달천변 등 중간지점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한 갓, 문방사우, 돗자리 등을 획득했다. 이어 도착 지점인 추월정에서 과거시험을 치러보면서 옥화구곡이 품고 있는 유교문화와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월정에서는 국악 공연도 펼쳐져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옥화구곡 관광길이 청주의 '대표 걷기길'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옥화구곡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옥화구곡 관광길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청석굴 수변공원부터 어암리 산촌생태마을까지 총 14.8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5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6회 보은 장안 농요 축제'를 개최한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동요다. 인력만으로 농사짓던 논농사의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명 나게 일하고자 이 노동요를 오래전부터 불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축제는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관해 150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 그대로'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뜯기- 신명풀이' 과정을 선보인다. 축제를 주관하는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노인들의 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 그대로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결성했다. '보은 장안 농요'는 이 단체의 고증과 주민의 참여 속에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단체는 2017년 '23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 대상에 이어 이듬해 '59회 한국 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보은 장안 농요 축제'를 매년 개최해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남 회장은 "이번 '보은 장안 농요 축제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도서관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한다. 대관은 9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총 7회(1회당 3주) 이뤄진다. 세종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개인·단체 누구나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콘텐츠와 연관성, 관람객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오는 21일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신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관신청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시담당자(ryder1981@korea.kr)에게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시립도서관 2층 사무실)하면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정보서비스팀 전시담당(☏044-301-433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6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충북도민을 위한 의림지자동차극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충청북도, (재)충북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문화소비 365 가맹점 업체로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소비 365란 충북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 체험·문화교육 등 문화소비 활동에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천 의림지자동차극장은 영화 관련 문화소비 활동에 포함된다. 관람객들이 이를 사용할 시 문화소비 금액의 20% 할인(캐시백)을 지원하며 할인 한도는 연 10만원(월 4만원)이고 사용카드는 NH농협 개인카드(신용·체크) 및 BC카드를 포함하며 의림지자동차극장을 이용할 시 4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은 월의 다음 달 10일께(휴일일 경우 다음 일) 농협카드와 연결된 유효한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되며 여러 카드 사용 시에는 가장 최근에 사용한 카드의 연결계좌로 입금된다. 또한 가족카드의 실적은 본인 카드의 실적에 합산해 캐시백이 지급되며 카드 자체 할인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문화소비 365의 신청은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NH농협카드 주
[충북일보] 세종시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마을기록문화관 누리집 '다담(多談)'에 세종의 격전지를 수록해 눈길을 끈다. '다담' 6월의 기록에는 개미고개 전투 등 세종시 지역별 한국전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전쟁 중 세종시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은 전동면 개미고개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대전을 점령하기 위해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을 방어할 미군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정도로 요충지였다. 북한군과 전면전이 벌어지면서 이곳에서 많은 군인이 희생됐다. 또한 북한군의 금강 도하를 지연시키기 위해 파괴되는 금남교(당시 명칭 금성교) 폭파 모습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조치원호(LST-665)'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치원호는 장사동 상륙 작전에서 아군을 수송하고 이후에도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물자 수송을 위한 공을 세웠다. '마을기록문화관 다담(多談)'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기록공개팀(☏044-300-315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제3회 인구의 날' 기념 그리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결혼·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접수 방법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인구문제 경각심 일깨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가족의 사랑·행복·단합 표현 △다자녀 가정의 화목 표현 △형제자매 우애 등이다. 형식은 일러스트, 포스터 등 자유롭게 핸드 또는 디지털 드로잉으로 1인 1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작은 심사위원회에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작품성을 심사해 총 16점을 선정,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시 인구시책 안내책자와 홍보자료에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제48회 전국감자꽃 동시 학생백일장 행사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는 지난 8일 탄금대 문화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감자꽃 동시 학생백일장'은 권태응 아동문학가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청소년에게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200여명의 동시 사랑하는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주최로 문체부, 충북도, 충주시, 충북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충주지회 후원으로 열렸다. 김생수·최경옥 시인의 동요 부르기, 스티커 꾸미기, 감자빵 나눠주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축하공연, 글제 발표, 원고지 배부, 백일장 원고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 글제는 '감자꽃'이었고 초등부는 '급식시간', 중등부 '지금 나는', 고등부 '충주호'로 글제가 나뉘었다. 입상자는 충주문인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상장은 학교로 발송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삼성도서관은 이달 14일까지 1층 자료실에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상반기 삼성도서관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수강생들의 작품인 '펜&수채화로 그린 어반스케치' 17점과 '프랑스 자수' 3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10회씩 '펜&수채화로 그린 어반스케치'와 '프랑스 자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삼성도서관은 여름 특강으로 '펜&수채화로 그리는 꽃과 풍경'을, 겨울특강으로 '프랑스 자수'를 운영하기로 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8~9일 이틀간 청주향교가 위치한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예술로×서커스'를 펼친다. 충북도와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대성로 122번길이 가진 문화적·자연적 가치와 서커스로 대변되는 거리예술을 섞은 새로운 시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로×서커스'라는 행사 이름에는 다양한 가치와 즐거움을 '섞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콘텐츠 마켓 △거리극 페스티벌 △숲속 아트 페스티벌 세 가지다. 우선 '거리극 페스티벌'에서는 그때 그 시절, 온 마을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화려하고도 복고적인 서커스를 비롯해 인형극과 서커스 클래식 등 거리공연 릴레이가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는 '서커스: 서커스 클래식'이, 오후 2시부터는 '숲 체험: 오삼으로부터'와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관람객을 만나고, 오후 4시 '서커스극: 해피해프닝'에 이어 오후 5시에는 '거리연극: 기사들'이 펼쳐진다. 판매·체험 부스와 푸드트럭존이 기다리는 '콘텐츠 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일상소품 쇼핑부터 온 가족이 함께
[충북일보]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주역이었던 소그드족의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청주에 위치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는 6일 우즈베키스탄의 비정부 국제기구와 함께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소그드 기록물 모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한-유네스코 설립협정을 통해 세계 최초 기록유산 분야 유네스코 C2센터로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ICDH)는 현재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 ICDH는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IICAS)와 함께 실크로드 관련 기록물, 1932년 자라프샨강 상류의 무흐산(현재 타지키스탄 영토)에서 발견된 80여 점의 소그드(Sogdian) 기록물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소그드인들은 '스키타이' 또는 '사카'라고도 불리며 5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인도, 동로마 제국에 걸친 초원로를 따라 비단과 같은 물품의 통상을 활발히 진행한 고대인들이다. 그들은 유목생활을 영위하며 여러 국가를 이동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그드인들의 문화와 관련된 흔적도 곳곳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단오를 맞아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화제조창C 잔디광장에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에서는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단오 풍습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청주농악놀이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오부채 만들기와 풍속체험으로 장명루 만들기, 쑥향낭 만들기, 창포샴푸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전통 청량음료인 제호탕, 쑥떡 맛보기, 떡메치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 원장은 "단오행사를 통해 점차 퇴색하고 있는 고유 명절 단오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누리집(www.cjm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병원 내부에 작은도서관 별책방을 개관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별책방은 ㈜메타바이오메드 기업 후원과 여러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통합로비 2층에 꾸며졌다. 별책방에는 4천5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됐으며 주간 평균 100여 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영석 병원장은 "도서관이 우리 병원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준다고 믿는다"며 "환자와 직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작은도서관은 2014년 6월 기업과 동문, 직원들의 후원으로 처음 개관한 이래, 2016년 청주시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됐다. 이후 2017년 본관 1층 바람의도서관을 거쳐 7년 만에 작은도서관 별책방으로 다시 개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