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지(紙), 종이, 괴산군, 안치용(충북무형문화재) △필(筆), 붓, 증평군, 유필무(충북무형문화재) △묵(墨), 먹, 음성군, 한상묵(충북도 지정 명장) △ 연(硯), 벼루, 진천군, 권혁수(충북도 지정 명인) 등 중부4군의 인문학적 자원을 소재로 사업을 발굴·응모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을 활용해 민화와 서예 강좌를 통한 '서(書)로 화(畵)합 하는 인문학, 이웃사촌! 문방사우(文房四友)로 만나다.'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군은 국비 1천만 원을 지원 받아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강연8회, 탐방2회, 후속모임 1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증평군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인문학을 더 친근하게
[충북일보] 진천군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총 사업비 87억7천만 원(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20%)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인근 9천349㎡ 규모의 기념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사)이상설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하기로 한 자부담액 17억5천400만 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변경을 통해 총 사업비를 60억 원으로 조정하고 자부담액도 조정했으나 기념사업회의 예산 확보 실패로 사업이 계속해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기념관 건립사업이 5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자 진천군과 충북도, 국가보훈처는 자부담 확보 방안과 보조사업자 변경 등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자부담 확보부진과 사업추진능력 부족의 책임을 인정하고 지난달 29일 국가보훈처의 승인으로 보조사업자가 진천문화원으로 최종 변경됐다.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자부담금 문제도 지난달 송두산업단지개발(주)에서 기부한 6억 원과 진천군민들의 성금 1억7천만 원 등으로 해결돼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진천문화
[충북일보] 올해로 16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4일까지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를 모집한다. 짐프리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모든 공식 일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모집분야는 기술상영팀, 미술팀, 사업운영팀, 영화음악아카데미팀, 영화프로그램팀, 웹기획팀, 음악프로그램팀, 이벤트팀, 홍보마케팅팀의 총 9개 팀이며 약 200여 명 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짐프리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식비와 숙박 제공과 유니폼과 바지, 영화제 기념품이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내역이 기록된 참여증서를 발급해 준다. 만 19세 이상으로 국내에 거주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 심사를 갖고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짐프리와 함께 하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가로등을 활용한 시민중심 스마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6억 원(국비 3억 원·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버스킹 트라이존을 성안길 2곳, 용암광장, 쥬피터공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킹 트라이존은 스마트가로등 거리공연에 필요한 앰프, 마이크, 스피커 및 공연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스마트 버스킹 트라이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컴퓨터를 이용한 공연 예약, 공연 일정 확인, 공연 영상 공유 등 시민들에게 소통·공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2020년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공모사업에 스마트가로등 활용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한 시민중심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을 주제로 응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 스마트 문화공간에서 거리공연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일 '정만익·정위필 지석 및 탁본첩'과 '류형장군 호패 및 교지' 등 2건을 각각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조선 정조시대 연일 정씨(延日 鄭氏) 문중에서 제작된 지석(誌石)은 지난 2015년 세종시 금남면 금천리에 있는 정만익(鄭萬翼·1677∼1727)과 정위필(鄭渭弼·1696∼1747)의 묘를 옮기는 과정에서 출토됐다. 지석은 죽은 사람 인적 사항이나 무덤 위치를 기록해 묻은 판석이나 도판을 일컫는다. 탁본첩(拓本帖)은 지석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본뜬 종이를 모아 책처럼 만든 것이다. 류형(柳珩·1566∼1615)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공을 세운 장군이다. 호패(號牌)는 조선시대에 16세 이상의 남자가 차고 다닌 패로, 요즘의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것이다. 교지(敎旨)는 조선시대에 임금이 4품 이상의 고위관료에게 준 임명장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정만익_지석_탁본 - 정만익 지석 탁본. 자료 제공=세종시 류형_증시교지 - 류형장군 교지. 자료 제공=세종시 '류형장군 교지' 등 2점 세종시 문화재 됐다 세종시가 1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100일간 시민 기록물을 수집하는 '이산기록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재단의 지나온 시간을 시민의 기억으로 되짚고 시민 참여형 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했다. 수집 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재단과 관련된 모든 사업의 기록이다. 공예비엔날레, 항공엑스포, 읍성큰잔치, 직지축제, 공예문화상품대전 등의 행사를 비롯해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에듀피아, 한국공예관 등의 공간까지 모두 해당된다. 책자 및 사진, 영상, 리플릿, 포스터, 굿즈 등 재단이 추진해 온 사업과 연관된 기록물이라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 기증받은 기록물은 오는 2021년 발간 예정인 재단 20주년 기념 백서에 수록된다. 재단은 향후 기증 시민과의 협의를 통해 아카이빙 자료로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백서에 기증자 등록 예우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과 백서를 증정한다.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기증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록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
조연호의 시는 대체로 까다롭고 비밀스럽다. 시인이 객관적 사실과 의미를 담는데 치중하기보다 주관적 감각을 살려내는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시인의 감정 흐름에 따라 이미지들이 연쇄적으로 호출되면서 시의 의미망이 복잡하게 형성된다. 주관성이 지나치게 강화될 때 그의 시는 자폐적 폐쇄성을 드러내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폐쇄성이 그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하는 요인이 된다. 물론 시의 난해함과 소통부재가 시적 개성을 만든다는 말은 아니다. 그의 시의 난해성과 폐쇄성은 고대 문자와 사상에 대한 탐색, 사어(死語)와 폐어(廢語)의 복원 욕구, 신과 인간에 대한 탐구, 동양적 윤리 세계에 대한 공부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수반된 결과다. 밝은 빛의 세계보다 어둡고 음울한 음지의 세계로 기울어지는 시인의 생리적 기질 또한 시를 난해하게 하는 요인이다. 그는 양달보다 응달로 감정과 상상이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걸까? 유년기의 아픈 경험들, 가난의 시간 속에서 형성된 상처들이 시작 과정에 돌발적으로 튀오나오기 때문일 것. 이 상처들이 사물, 인물, 풍경 속에 다양하게 투영되면서 합리적 사고로 설명할 수 없는 검은 광기의 세계, 고독과 폐허의 세계가 그려진
영동군민의 '책 읽는 즐거움'을 위해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를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억눌렸던 군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해소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비대면 방식의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청일 다음날 도서 수령이 가능해 일부 주민들의 불편이 따랐지만,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신청일 당일 수령이 가능하져, 이용자들이 큰 만족감을 보이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시행이후 약260명의 주민이 800권의 책을 대여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신청은 법정공휴일, 정기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도서관으로 전화( 043-743-9600) 신청하면 된다. 1인당 5권까지 20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먼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rainbowlib.go.kr)에서 도서자료 유무 확인 후 전화로 이름, 회원번호, 도서명, 연락처를 남기면, 도서대출 가능여부와 수령방법이 SMS로 안내된다. 수령은 회원카드 지참 및 마스크 착용 후 도서관 로비에서 할 수 있으며, 반납은 도서관 입구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군
[충북일보] '2020 청주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실무협의회가 꾸려졌다. 청주시는 27일 청주시립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윤순진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을 비롯한 협력 단체 실무자와 관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추진실무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한 회의에서는 행사의 기본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 협력 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윤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실무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청주독서대전은 '글빚는고을 청주'라는 슬로건과 '책이 문화 U'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3~24일 문화제조창C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50여개의 출판·독서·문화예술 등 독서문화 관련 기관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 창구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 창구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제외) 이용할 수 있다. 예술활동증명은 전업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으로 하며 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다. 대중에게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 실적이나 예술 활동 수입 내용이 있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분야는 문학, 미술(일반·디자인공예·전통미술), 사진, 건축, 무용, 음악(일반·대중음악), 국악, 연극, 영화, 연예(방송·공연), 만화다. 예술활동증명을 받으면 전국 문화예술기관 관람료 및 생활 속 공간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예술인 패스가 주어진다. 또 예술인 산재보험, 의료비, 창작준비금, 사회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가 활동 지원금 사업을 신청 시에도 예술활동증명이 필수적이다. 자세한 문의 및 방문 예약은 전화(043-224-5608, 5615)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정책은 회복과 전환의 문화뉴딜이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문화예술생태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문화예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문화제조창 5층 콘서트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의 발제는 임학순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문화비즈니스연구소장)가 맡았다. 임 교수는 "안 그래도 취약했던 예술 환경이 코로나19로 더욱 민낯을 드러내게 됐다"며 "이를 보전하는 정부의 긴급 지원방안이 융자 지원과 피해보전, 방역물품 지원 등에 국한돼 있는데 꼭 필요한 일이지만 지속가능한 지원책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와 위기의 뉴노멀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과제가 주어졌다"며 "결과보다 과정을 중심으로 다수의 참여에 초점을 맞춘 문화예술계의 구조 변화가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예술을 통한 취약계층 상담 및 치유와 같이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예술가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회복과 전환의 문화뉴딜이 필요
[충북일보] 최근 세종캠퍼스를 개설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충청 4개 시·도(세종, 대전, 충남·북)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생 75명을 모집한다. 분야 별 선발 인원은 △음악 26명 △무용 15명 △전통예술 19명 △융합 15명이다. 전체의 30% 안팎은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뽑는다. 모집 기간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6월 8~10일, 일반은 6월 22~25일이다. 교육은 8월 31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주간 박연문화관(세종시 갈매로 387)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의 비용 부담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kniga.karts.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746-9872, 957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