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베스트 코스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탈밸리CC(대표 오성배)가 진천군 문백면에 세계 100대 퍼블릭 코스인 진천 크리스탈 카운티CC건설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한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년에 한번씩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랭킹에서 당당히 톱10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탈밸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진정한 국내 최고 명문코스로 자리한다는 전략이다.샷 가치, 경기성,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기여도, 코스 관리와 서비스 등 9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크리스탈밸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베스트 10에 올랐다.크리스탈밸리의 청솔개발(회장 홍광표)은 크리스탈밸리CC에 이어 또 하나의 명 코스인 진천 크리스탈 카운티CC 건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내년 9월 개장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골프장은 설계 단계부터 최고급 럭셔리 퍼블릭 명코스로 추진되고 있다.크리스탈밸리 관계자는 "진천에 96만여㎡에 건설되는 크리스탈 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최근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9월 시범라운드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천 크리스탈 카운티CC는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5분 거리
충북도교육청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한 학교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친환경 학교 건축물로 인정받았다.도교육청은 26일 청주 직지초와 서현중, 용성중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으로부터 친환경 학교 건축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이들 3개 학교는 설계 당시인 지난해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예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친환경 학교 건축물 인증은 설계와 건설,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자원절약, 오염물질 배출 감소, 쾌적성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인증을 해준다. /김병학기자
정치적 이유등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범단지 아파트 첫 분양이 무기 연기될 전망을 낳고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2012년 첫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시범단지는 추진일정대로라면 이달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그러나 행복도시 추진이 늦어지면서 이같은 일정상에 전반적인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온것이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을 미루는 것은 행정기관 이전 시기 및 규모가 정해지지 않는 등 세종시 건설 자체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건설업체는 이달말로 계획됐던 세종시 시범생활권 아파트 분양 문제와 관련해 세종시 건설 일정이 전체적으로 늦어지면서 건설사등이 토지공사로부터 공급받은 토지분양 대금 납부를 미루고 있어 올해는 사실상 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현재 시범단지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대우, 포스코, 롯데 등 12개사다. 이들 건설사들은 사실상 올해 분양을 포기한 상황에서 향후 분양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건설사들은 지난 2007년 11월 택지 276만㎡(9천341억원)를 분양받아 현재 계약금(10%)과 1차 중도금(22.5%)만 납부
도내 부동산시장이 비수기를 맞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5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1%의 변동률로 2주전(0.00%)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원군(0.11%)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가 유일하게 0.05% 오른 반면 나머지 면적대는 거래가 없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0%의 변동률을 기록해 4주 연속 0.00%의 보합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도 청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역이 거래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면적대별로도 모든 면적대가 가격 변동이 없었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수도권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비수기가 겹치면서 거래도 없고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풍과 함께 천안, 아산지역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문의와 방문이 일부 발생하면서 얼어붙어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 온기가 불어오는 것이 아닌가
충북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합)삼화토건이 또 다시 생사기로에 섰다. 지난해 12월 법인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돼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최근 법원으로부터 개시결정이 폐지되면서 청산위기에 놓이게 됐다. 청주지법 10민사부(재판장 황성주 부장판사)는 최근 모 회계법인으로부터 제출받은 '삼화토건 가치평가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이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을 폐지했다. 법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조사, 계속 기업가치와 청산가치에 대한 엄밀한 평가, 회생담보권과 채권에 대한 조사 등을 거쳐 정리계획안의 적정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그 결과 삼화토건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삼화토건이 계속 운영되는 것보다 청산되는 것이 가치가 더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화토건은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에 불복, 대전고법에 항고를 제기한 상태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삼화토건에 대한 법인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회사관리인으로 권모씨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삼화토건은 사업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아니하고는 변제기의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상태에 처해 있고 회생절차 개시신청의 기각사유가 있음을 단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충북의 부동산 경기가 매우 침체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도가 도내부동산중개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4월 부동산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중 체감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는 62.5로 기준(100)에 크게 미달했다.거래실적 RBSI도 52.5에 그쳤고, 자금사정 RBSI는 52.0에 불과했다.이같은 지표는 부동산 업황 또는 중개업소(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도는 안정적인 토지시장 관리 등을 위해 중개업자들을 이용한 RBSI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부동산동향을 발표했다.다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듯 향후 예상경기 RBSI는 97.5로 나타났다.도 관계자는 "중개업자들은 경기 침체, 세금 및 대출 규제 등을 부동산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며 "앞으로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부동산경기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호기자
충북농협이 선정한 올해의 농협 우수건축물에 진천군 농협 쌀 공동사업법인인 'RPC 현대화 시설'이 선정됐다.농협의 우수건축물이란 지난해 준공 건축물에 대해 각 지역본부 및 사무소 추천으로 중앙본부에서 건축 전문가, 초빙교수로 구성된 평가 위원이 건축물의 디자인, 기능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건축물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또한, 우수건축물 선정은 투자의 효율성 평가로 건실경영을 위한 고정투자를 유도하고 투자건축물의 품질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이번 우수건축물로 선정된 진천군농협 쌀 공동사업법인 송진용대표는 "RPC 현대화시설로 농업인을 위한 전국 최고의 RPC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우수건축물 설계는 세림건축사사무소(대표 노재석)가 맡았다. 노대표는 "건물을 설계함에 있어 디자인,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상적인 건축물 설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부동산투자자를 위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코자 공매투자설명회를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사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공매참가 시 부동산상 권리분석개요와 유의점, 사례분석, 공매투자 우수사례 발표의 순으로 진행한다.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물건이 늘어나면서 공매재산은 소액물건이 많고 아파트ㆍ상가ㆍ공장 등 종류도 다양해져 실수요자들이 투자하기 좋다는 평가다.하지만 공매에 입찰하기 전에는 주변시세, 입지조건,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권리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저가에 낙찰 받았다 하더라도 낙찰 후 말소되지 않고 낙찰자가 인수되는 권리가 있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참석희망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조세정리팀(043)279-2441,2447)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충북의 토지 거래량이 4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7946필지 1천647만4천여㎡로 전월 보다 필지는 2.6%(216필지), 면적은 54.7%(1천987만여㎡) 감소했다.지난해 4월과 비교할 때는 거래 필지는 26.4%(2천136필지) 감소했으나 면적은 17.1%(241만여㎡) 증가했다.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 거래 필지의 49.9%인 3천962필지, 비도시지역이 50.1%인 3천984필지 거래됐다.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2천902필지(73.3%)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643필지(16.2%), 상업지역 176필지(4.4%), 공업지역 161필지(4.1%), 기타지역 80필지(2.0%) 순이었다.거래규모별로는 330㎡이하가 4천245필지(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천1~2천㎡ 1천필지(12.6%), 331~660㎡ 982필지(12.3%), 2천1~5천㎡ 728필지(9.2%), 661~1천㎡ 660필지(8.3%), 5천㎡ 이상 331필지(4.2%) 였다.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3618필지(45.5%)로 가장 많았다.시군별로는 청주시가 2천45필지(25.7%)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1천22
앞마당을 비우고 뒷마당에 정원을 꾸미는 우리 전통 가옥의 구조는, 뜨거워진 앞마당의 공기는 밀도가 작아져 위로 상승하고 이로 인해 뒷마당의 시원한 공기와 기압차가 형성되어 대청 뒷문을 타고 뒷마당에서 앞마당으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그러나 우리 조상이 슬기롭게 이용하던 건물 속의 바람은 현대에 와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와 치마가 휘날린다든가, 밤새도록 아파트 복도에서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든가, 누군가 아파트 복도에서 피운 담배 연기가 현관문 틈의 바람을 타고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든가 하는 등의 불쾌한 경험들은 모두 건물 안에 부는 바람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이다.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고층 건물의 경우 건물 내외뿐 아니라 건물 상층부와 하층부의 공기 밀도차이로 인해 건물 내에서 공기의 흐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겨울철의 예를 들면, 건물 하부에서 차갑고 압력이 높은 바깥공기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어 데워진 후 계단실이나 엘리베이터 샤프트와 같은 수직 통로를 통해 상승하여 건물 상부에서 압력이 낮은 바깥으로 다시 유출되는 것이다. 마치 굴뚝을 따라 공기가 흐르는 것과 같아 연돌효과(stack effect) 또
충남도는 2009년 올해 2만8361호(임대 6천737호. 분양 2만1천624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주택 공급계획 43만호의 6.6%에 해당하는 것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숫자로 작년도 주택건설 2만1천657호보다 30.9% 증가한 물량이며 지역별로는 천안 9천237호, 아산5천369호, 당진 5천218호 순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09년도 전국의 주택공급계획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미분양적체 등을 감안하여 중장기 주택수요 수준인 43만호(수도권 25만호, 광역시 8만호, 도지역 10만호)의 주택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충북지역 3월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0.069%로(전국평균 -0.093%)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군·구별로는 제천시가 -0.234%로 비교적 큰 폭의 지가하락을 보였으며, 옥천군(-0.154%), 음성군(-0.140%), 보은군(-0.090%), 충주시(-0.086%) 가 충북도 평균보다 비교적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냈다. 청주시 상당구의 지가변동률은 0.067%로 올 들어 처음 플러스를 나타냈다. 토지거래량은 8천472필지, 3천526만5천㎡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 수는 13.8% 감소(1천351필지), 면적은 93.2% 증가(1천70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청원권 '보합세'= 청주시 상당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율량2택지개발지구 인근 율량동, 사천동 일원 및 동남지구 인근 월오동, 산성-명암간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산성동 일원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흥덕구도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외곽지역의 접근성이 좋은 지동동, 정봉동 일원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청원군은 행복도시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09.1.30)의 영향으로 토지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며 지가는 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북부권 구도심 '약보합세'= 충주시는 기존 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