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 250여 명을 초대해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으며 한국연예예술단과 신월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품 추첨과 어버이날 주제의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배광식품,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 등 지역 후원처의 지원과 세명대학교 경찰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큰 행사로 어버이날을 챙겨줘서 감동적이었다"며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양미 관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지속해서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독거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가 위문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용주 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관내 고령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주거환경의 안전 여부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수습 근무 중인 새내기 공무원 허남진 주무관(5월 18일 7급 임용 예정)은 6·25전쟁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배우자 가정을 방문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공무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모두의 보훈'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인 8일 산척면 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산척초 학생들은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고, 그동안 동아리 시간에 갈고닦은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고, 어르신들도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며 정겨운 덕담을 나눴다. 산척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노인요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마을 공동체 속에서 세대 간 정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척초 전교자치회 부회장 김민정(5년) 학생은 "지난해 뵀던 어르신들을 올해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어르신들께 효도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8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임상심리사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아동·청소년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 및 대처'를 주제로, 다양한 정신병리 증상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함께 실질적 개입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원장이 나서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강박장애, 지적장애, 경계선 지능 등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강의했다. 성 원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성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조기 개입과 예방 중심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상담교사들은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실질적 대안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Wee 센터 관계자는 "상담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다가오는 여름철 재난 대응 계획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8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인명과 관련된 재난 대응의 핵심은 '통제'와 '대피'"라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거나, 위험 지역 내에 있는 사람을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 핵심을 정확히 짚어야 한다"며 "추상적인 계획보다는 통제와 대피에 초점을 두고 시민 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며 실효성 있는 매뉴얼 수립과 현장 대응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사 중 상수도 파손 사고와 관련해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조 시장은 "역사는 사례를 통해 발전하는 것이지 토론과 의지만으로 발전할 수 없다"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완벽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이를 통해 얻는 교훈을 토대로 성장과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소수의 큰 목소리에 휘둘려서는 안 되고 다수의 목소리, 특히
[충북일보] 충주구치소는 세명대 경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8일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참관을 실시했다. 이날 참관에는 박성수 교수와 학생 18명이 참여했으며, 교정정책 홍보영상 시청, 호송버스 탑승 체험, 작업장과 수용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구치소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관을 마친 한 학생은 "수용자들을 단순히 구금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적응과 재범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 소장은 "이번 참관을 통해 학생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교정시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교정행정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직업 탐색과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8일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충주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봉방어울림센터에서 장애인 100가정에 여름 김치 500㎏을 나누는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펼쳤다. 이번 김치 나눔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2월 '힘찬 동행 동전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당일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김치를 담가 준비했다. 담근 김치는 취약계층과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봉사자들은 단순한 전달을 넘어 직접 방문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관심도 함께 전했다. 심현지 센터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충주시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에 기쁨을 느낀다"고 했고, 최숙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인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새마을회는 매년 김장 나눔, 재활용센터 운영, 무료 빨래방, 효 편지 쓰기, 방범봉사대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속적
[충북일보] 충주지역 노인복지시설들이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효(孝) 행사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8일 본관을 비롯해 남부·동부 분관 등 3개소에서 1천5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념사진 촬영 △발 마사지 △영상 자서전 촬영 △소원 편지 쓰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경로식당은 특별식과 함께 후원받은 2천200송이의 카네이션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기업 영신내추럴의 후원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남산유치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충주시립노인요양원과 충주시립노인주야간보호센터도 어르신과 종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종사자들이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1부 행사에 이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난타 △민요 △색소폰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 '어머님 은혜' 합창은 행사의 절정을 장식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과 노력이 담긴 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6월 열리는 대표 관광 축제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다이브 오소(O-SO) 충주' 참가자를 9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오소 충주'는 'Only Stay Our 충주'의 줄임말로, 선정된 참가자들이 충주에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즐기고, 이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운영되며, 최대 20개 팀을 선정해 최소 1박 2일에서 최대 3박 4일까지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한다. 참가자에게는 '충주씨' 한정판 굿즈도 제공된다. 참가자는 축제 전후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브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의 문화와 매력을 더욱 깊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이브 오소를 통해 많은 여행객이 충주의 매력을 체험하고, 화려한 공연과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다이브 페스티벌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브 페스티벌'은 6월 12~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공식 외국어 누리집(영어, 중국어, 일본어)이 새롭게 구축돼 전 세계 관람객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 및 바이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 언어권 사용자가 엑스포의 개요, 행사 일정, 전시 내용, 관람 안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방과 천연물 산업에 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을 타깃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누리집을 마련하고 해외 홍보 확대를 위해 영어 누리집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를 통해 제천의 우수한 한방자원과 천연물 산업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해외 기업의 참가 및 비즈니스 연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글로벌 엑스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엑스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미래, 더 나은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체험, 학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 이장협의회가 8일 청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호경 충청북도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청풍면 내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해 평생에 걸친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선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효행 실천 유공자 표창패 수여,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 및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공연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하며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고 오랜만에 마을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꼈다. 이동춘 청풍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우리 청풍면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이어 나가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병식 대한노인회 청풍분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돼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본점과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농협은 카네이션과 떡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작은 꽃 한 송이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전해져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충주농협은 항상 고객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