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 브랜드 소통캐릭터 '치치비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치비비'를 일반에 처음 선보이면서 진행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가 1분 만에 종료됐다. 도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기 위해 준비한 물량 2만5천 개가 모두 소진된 것이다. 귀여운 이미지의 '치치비비'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움직임을 담은 16종으로 제작했다. 무료 증정한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도내 대학 5곳이 참여한 청년브랜드참여단의 과제로 소통캐릭터를 개발했다. 최종 선정된 '치치비비'는 도청의 심볼마크 'ㅊ'·'ㅂ'과 소통의 상징적 이미지인 '말풍선'·'편지'를 각각 결합해 만든 캐릭터 '치치'와 '비비'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친근한 느낌을 내세워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앞으로 '치치비비'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추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영상과 굿즈 제작에도 나선다. 지역 브랜드 홍보와 캠페인 등에 활용하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북 소
[충북일보] 충북 지역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토양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야영장에 대한 토양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이 이내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도내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대상은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충주 문성자연휴양림, 제천 박달재자연휴양림,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10곳이다. 연구원은 야영장 캠핑 구역 내 데크와 주차구역 등 사람들이 주로 머무는 곳의 주변 토양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수은, 비소, 카드뮴, 납, 아연, 니켈, 구리, 6가 크로뮴 등 금속류 8개와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야영장 10곳에서 금속류 8개 항목은 기준 이내로 나타났고, 수은과 기생충란은 검출되지 않았다. 금속류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 규칙의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을 적용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지역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안전특별대책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지방행정, 지역경제, 복지의료, 안전관리 등 분야별 4개 팀으로 구성된 민생안전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의 주요 기능은 △지자체의 지역 민생안정 대책추진 상황 관리 △중앙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와 협조 지원체계 구축 △시·군 및 지역 주민 불편·애로사항 적극 수렴과 해결 지원 △지역 민생안정 우수 시책과 우수·미담 사례 발굴 확산 등이다. 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현안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과 서민 생활 및 지역경제 안정, 재난안전 관리 철저, 공직기강 확립 등을 위해 도와 각 시·군에 구성된 민생안전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도청 실·국장들이 시·군 현장을 방문한다. 오는 27일까지 올해 4분기 소비투자 적극 집행, 소비 진작 정책 적극 추진과 물가 안정,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 대책 수립 추진, 재난정보 상황 관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5일 열린 긴급 시·군 부단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뿐만 아니라 국가·지방정원 사업을 강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국에 정원문화과를 새롭게 만든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 호수 757개와 주변 명산, 문화유산 등을 연계해 국내 최대 관광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정원문화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재난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소방본부에 구조구급과를 신설한다. 대테러 상황 관리와 구조·구급대 편성·운영 계획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일부 산하기관의 업무 조정도 이뤄진다. 자치연수원의 도민 교육과 연수 운영·관리 업무를 교육운영과로 일원화하면서 도민연수과는 폐지한다. 농업기술원의 포도·대추·와인 시험 연구 분야 업무는 내년 영동에 문을 여는 분원에서 맡게 된다.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19특수대응단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 2실 10국 1본부 체제는 유지하지만 과는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의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도지사로서 앞으로의 국정과 도정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공직자들은 국가의 안위와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헌법기관의 국회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탄핵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김 지사가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고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024년 11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부터 긍정평가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때부터 올해 11월까지 무려 19개월 동안 한 번도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61.3%로 1위에 올랐다. 10위는 김진태 강원지사가 차지했다. 김 지사가 43.8%를 얻은 만큼 김영환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3.7%이고 17위는 35.8%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6.1점을 받아 4계단을 끌어올리며 6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2024년도 2기분 자동차세 486억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부과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8억3천800만 원(3.93%) 증가했다.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만6천여 대 증가하면서 금액이 늘어났다. 승용차가 38만2천264대로 482억9천100만 원이며 승용 외 승합·화물 등이 1만5천509대 3억1천800만 원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272억2천6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64억4천800만 원, 제천시 37억7천800만 원, 진천군 33억9천100만 원, 음성군 31억9천100만 원, 영동군 10억3천800만 원 등의 순이다. 부과 대상은 지난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 상의 소유자다.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세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1개월이 지날 때마다 0.75%에 해당하는 중가산금을 추가로 부과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인터넷 지로, 위택스,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등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시·군의 복지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기한 내 납부하도록 납세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에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도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도는 '도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문화유산 활용'이란 목표 아래 2개 분야를 정해 6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실현을 위해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나선다. 전승공동체는 지역의 무형유산을 자발적으로 실현·향유하고 전승하는 공동체이다. 내년부터 처음 시행될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가양주'(집에서 담근 술)와 '청주 활쏘기'로 정했다. 도는 이들 무형유산이 도민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해 1억6천만 원을 들여 전승 기반 마련 조사·연구, 활용 프로그램 운영, 가치 확산 전시·공연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수 중단 위기에 처한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현재 도내 지정 무형유산 28개 종목 중 청주 단청장과 옹기장, 충주 주물유기장, 영동 내포제 시조창은 보유자가 사망해 전수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또 영동 악기장과 괴산 한지장은 국가유산으로 승격돼 상대적으로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서의 입지가 약해진 상황이다. 도는 보유
[충북일보] 이두영(73)·김우진(32)·함상식(72)·정민환(56)·김진현(77)씨가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수상자 5명, 가족·친지, 도민대상 심사위원과 역대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하는 충북 구현을 위해 헌신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충북도민대상 수상자처럼 도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도민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이끌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시상식은 도민대상 심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부문별 시상, 도지사 인사말, 수상자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지역사회 부문 이두영 CJB청주방송·㈜두진건설 회장 △문화체육 부문 김우진 청주시청 양궁 선수 △산업경제 부문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회장·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공동 수상) △선행봉사 부문 김진현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 회장 등이다.
[충북일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성 기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선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헌법기관의 국회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탄핵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하루도 멈출 수가 없다"며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동안 탄핵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명확한 찬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뒤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인 지난 4일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6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2선으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액 42억 원을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 2천149곳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작물별 지급 단가는 ㏊당 두류·가루쌀 200만 원, 식용 옥수수 100만 원, 조사료 430만 원이다. 두류의 경우 지난해까지 논콩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녹두와 팥 등도 품목에 포함됐다. 겨울에 밀이나 조사료 재배 후 여름에 두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당 1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신규 품목으로 깨를 추가한다. 동계작물 밀과 하계조사료의 ㏊당 지급 단가는 각각 100만 원, 500만 원으로 인상한다. 도 관계자는 "작목 전환에 따른 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두류, 가루쌀, 식용옥수수,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도정 정책자문단이 내년 균형발전 분야의 현안 사업 추진과 성과 달성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정 정책자문단 균형발전분과 위원, 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윤현우(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분과위원장 주재로 도내 균형발전, 도로, 철도·교통, 토지정보 등의 분야에 대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핵심 현안 보고와 정책 자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균형발전 분야의 현안 사업에 대해 전문가들이 개선점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달성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현안은 △지역균형발전 사업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제천~영월(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이다. 윤 위원장은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분야에서 제시된 의견과 자문을 바탕으로 충북 균형발전과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정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자문단 의견은 관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