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공식화하면서 행복도시의 신규 사업발주가 전면 보류되는 등 건설업계가 혼란의 후폭풍에 휩싸여 있다. 8일 건설관련 기관단체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세종시 최종 수정안을 제시할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신규공사 발주를 전면 중지키로 했다. 4분기 중 공사발주가 예정된 공사는 행복도시 정부청사(1-2) 건축공사(4천337억원)와 첫 마을 복합커뮤니티 건축공사(549억원), 1-2·1-4·1-5구역 복합커뮤니티 건축공사(930억원) 등이다.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의 경우 공사비가 4천억원이 넘어 국내 1군 업체를 비롯해 컨소시엄을 희망하고 있는 지역 중견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돼 왔다.하지만 정부 안에서 세종시에 정부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청사건립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밝힌 세종시 구상은 행정 부분이 전부 빠지거나 또는 극히 일부만 포함된 교육과학산업도시 형태로의 수정이 유력하다. 특히 산업 부문을 중점적으로 활성화해 자족 기능을 갖춘 뒤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을 꾀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적용하고 있는 대행개발 입찰방식을 놓고 건설업계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LH공사는 대부분의 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일부를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로 지급하는 대행개발 입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LH공사 측은 대행개발 입찰방식 적용에 대해 공사는 조성공사비를 조성용지로 지급해 자금 부담이 완화되고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대행개발로 수주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건설사도 주택건설용지의 매입비를 공사비로 충당함으로써 토지매입을 위한 현금부담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 유동성 취약한 건설업체들은 공사비 대신 받은 공동주택용지에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수라며 대행개발 입찰방식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옛 주택공사는 지난 8월 진천·음성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와 경남 진주혁신도시 개발공사 3공구에 대해 대행개발 입찰방식을 적용, 공고했다. 하지만 이 공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사가 1개사에 그치면서 유찰됐다.이에 따라 LH공사는 지난달 30일 이 공구에 대한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 결과, 충북 혁신도시 4공구의 경우 3개 건설업체가 참여
충북 경매시장이 아파트와 토지 모두 물건이 크게 감소하고 매각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www.ggi.co.kr)의 '10월 충북경매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통째로 경매에 나온 아파트들이 대거 있어 물건진행수가 급증해 400건이 넘었던 것에 비해 이번 달에는 200여건에 머무르며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각률 또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50%대를 기록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4.6명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응찰자수 5.5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10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3번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51.2%까지 떨어졌던 제천시 천남동 코아루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다. 매각가율 1,2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호아파트가 1,2위를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28일 낙찰됐으나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다시 경매에 나와 감정가 대비 133%에 낙찰됐다. 2008년 1월 감정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감정가가 정해져 매각가율을 높였다. 10월 충북 지역 토지경매 시장은 진행물건수가 지난달 보다 감소했고 매각률 역시 30%대로 하락했다. 매각율은 34.8%로 전국 토지 매각률 대비 최저치를
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진천·음성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 입찰에서 심사대상 1순위 업체가 선정됐다. LH공사는 지난달 30일 진천·음성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에 대한 긴급입찰을 실시했다. 이 결과, LIG한보건설과 양우건설(공동도급)이 심사대상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LH공사는 이들 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한 뒤 오는 6일 최종 낙찰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진천·음성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에 대한 입찰이 유찰된 것에 따른 후속조치였다. 이때 이 공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사가 1개사에 그치면서 유찰됐다.입찰 추정가격이 719억원에 달하는 진천·음성혁신도시 개발사업은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원에 202만6천887㎡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위 공사다. LH공사는 이들 공사입찰에 공사비 일부를 현물(85㎡초과 공동주택용지 6개)로 지급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시공조건으로 제시했다. LH공사 관계자는 "주택건설업체의 확고한 분양시장 관망세가 이어져 참여업체가 많지 않았다"며 "심사대상 1순위 업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진천·음성 혁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충북도회 제9대 황창환 회장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충북도회는 이날 취임식을 수주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와 고통을 함께 한다는 취지아래 집행부 임원 30여명이 참석시키는 등 간소하게 치룰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주)신영이 청주시 흥덕구 지웰시티 내에 신규 공급한 오피스텔 216호가 모두 1순위에 마감됐다. 신영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청주 지웰시티 오피스텔 분양을 청약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2.9대1로 모든 평형이 미달 없이 마감됐다고 1일 밝혔다.주거형 원룸의 경우 140호 공급에 448명이 청약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주거형 투 룸 이상은 50호 공급에 106명이 신청,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업무형인 3군은 11호 공급에 59명이, 업무형 4군은 15호 공급에 16명이 각각 신청해 5.36대 1,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당초 청주 지웰시티 분양과 첨복단지 유치 등 주변의 개발호재 후광효과가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또 3.3㎡당 평균 분양가를 460만원 선에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데다 계약금 5% 분납제, 중도금 40% 무이자가 적용하는 등의 분양조건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측은 "이번에 분양한 오피스텔은 국내 최대 복합도시인 지웰시티 중심에 위치해 주거에서 쇼핑, 문화, 휴식, 비즈니스까지 원스톱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며 "소형 부동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순위 마감은 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증평송산 휴먼시아 2단지 국민임대아파트 514세대를 공급한다.이번에 분양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3㎡형 180세대, 39㎡형 172세대, 46㎡형 162세대 등이다.현재 증평군 증평읍 증평송산 택지개발지구내에 건설 중에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10년 7월이다.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 월평균 소득이 3인 이하 가구인 경우 272만6천290원(4인가구는 299만3천640원, 5인 가구 306만9천140원, 6인 이상 가구 363만1천670원) 이하, 토지 5천만원 이하, 자동차 2천200만원 이하의 소득 및 자산보유 요건을 갖춰야 한다. 단독세대는 33㎡형 및 39㎡형 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33㎡형이 700만원에 6만4천원, 39㎡형 900만원에 8만1천원, 46㎡형 1천300만원에 10만6천원이다. 전체 공급물량 중 노부모부양자, 65세 이상 고령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에 96세대, 3자녀 이상 가구 51세대, 국가유공자 51세대, 영구임대주택거주자 14세대, 비닐간이공작물거주자 등 9세대, 신혼부부 보금자리주택 153세대 등을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89세대는 일반인에게 공급한다.접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의 자족시설 용지를 38% 정도 확대하고 공급가격을 14%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해양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발전위원회 위촉위원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자족시설 용지를 기존 244만㎡에서 338만㎡로 확대하고, 용지 공급가격을 14.3% 인하키로 했다. 특히 이전대상 157개 공공기관 중 미승인 상태의 40개 기관은 올해 안에 지방이전계획의 승인을 마무리하고 이전계획이 확정된 이전기관은 올해 말까지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에 착수토록 조치키로 했다.또 혁신도시를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보행자 중심 녹색도로(43㎞), 자전거 네트워크(161㎞), 공공청사 및 주거용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활용비중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KTX와 철도, 버스, 자전거 등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의 구축계획이 올해 안에 마련된다. 또 용적률과 건폐율, 높이 제한, 주차장 기준 등 KTX 역세권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이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도시 추진방안과 함께 보고된 'KTX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대건, cb.smba.go.kr)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내년 7월에 입주예정인 증평송산 휴먼시아 2단지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우선공급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증평군 증평읍 증평송산 택지개발지구내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총 514세대 중 33㎡형 3세대, 39㎡형 3세대, 46㎡형 3세대, 총 9세대가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신청 및 접수기간 오는 11월 5일∼6일까지로 접수 장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조하면 된다.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어야 하며, 신청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cb.smba.go.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11월 3일 오후6시까지 충북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아스팔트 값 잇단 상승으로 충북지역 아스콘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 연초 ㎏당 400원대에 머물렀던 아스팔트 값이 6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생산원가 부담이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과 지역 아스콘업체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당 아스팔트 값은 551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30원보다 28.1%나 인상됐다.반면 8월 기준 수출용 아스팔트 값은 지난해 7월보다 14.2%가 인하됐다. 이런 가운데 아스팔트 값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지역 아스콘업계는 이달 들어 아스팔트 값이 ㎏당 580원 선으로 지난달에 비해 30원가량 오른데 이어 내달에는 600원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내 정유사들이 중국으로 꾸준하게 아스팔트를 수출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마저 크게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역 아스콘업계는 아스팔트 값이 600원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골재 값 상승과 맞물려 생산원가가 급등, 공공 공사용 아스콘 수정계약과 함께 민수용 제품도 단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 상반기 중에 정부의 조기예산집행으로 아스팔트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충북도의 지난달 토지 거래량이 8월에 비해 필지 기준 5.1%(437필지), 면적 기준 1.9%(35만여㎡)가 증가했고, 땅값도 0.08% 상승했다.충북도에 따르면 9월 도내 토지 거래량은 9천9필지 1천930만여㎡로 8월에 비해 필지 기준 5.1%(437필지), 면적 기준 1.9%(35만여㎡) 증가했다.지난해 9월과 비교할 때는 필지는 0.2%(17필지) 줄었으나 면적은 16.4%(272만여㎡) 늘었다.시·군별 토지 거래량은 청주시가 2천93필지(23.2%)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1천658필지(18.4%), 청원군 1542필지(17.1%), 음성군 861필지(9.6%), 제천시 539필지(6.0%) 등의 순이었다.임대아파트 분양, 각종 개발사업 등의 토지 분양 등으로 8월에 비해 건수 기준으로 청주시와 진천·괴산군을 제외한 전 시·군이 증가했다.지난 9월 지가 변동률은 0.08%로 8월(0.07%)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0.30%) 보다는 낮았다.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의 호재 등으로 부동산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정호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진천·음성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 입찰이 유찰, 재입찰에 나서 추진속도가 더뎌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LH공사는 지난 8월 진천·음성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와 경남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 3공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 추정가격이 719억원에 달하는 진천·음성혁신도시 개발사업은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원에 202만6천887㎡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위 공사다. LH공사는 이들 공사입찰에 공사비 일부를 현물(공동주택용지)로 지급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시공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들 공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사가 1개사에 그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LH공사는 최근 진천·음성혁신도시와 경남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긴급입찰 공고, 오는 29일 등록 마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5개 업체만이 참석했다. 이는 투자가치가 확실한 지역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건설업체들이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수정 추진 논란 속에 잇단 분양 연기사례가 발생, 불안정한 국책사업 참여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세종시의 아파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