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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값 '고공행진'

㎏당 600원대 인상 '코앞'… 지역 아스콘업체 '시름'

  • 웹출고시간2009.10.28 18:3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스팔트 값 잇단 상승으로 충북지역 아스콘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 연초 ㎏당 400원대에 머물렀던 아스팔트 값이 6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생산원가 부담이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과 지역 아스콘업체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당 아스팔트 값은 551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30원보다 28.1%나 인상됐다.

반면 8월 기준 수출용 아스팔트 값은 지난해 7월보다 14.2%가 인하됐다.

이런 가운데 아스팔트 값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지역 아스콘업계는 이달 들어 아스팔트 값이 ㎏당 580원 선으로 지난달에 비해 30원가량 오른데 이어 내달에는 600원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내 정유사들이 중국으로 꾸준하게 아스팔트를 수출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마저 크게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역 아스콘업계는 아스팔트 값이 600원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골재 값 상승과 맞물려 생산원가가 급등, 공공 공사용 아스콘 수정계약과 함께 민수용 제품도 단가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 상반기 중에 정부의 조기예산집행으로 아스팔트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정유회사가 수출물량 증가와 정제기술 발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이유로 내수용 아스팔트 출하를 제한, 아스콘업계가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밝힌 '국내 아스팔트 생산현황'을 보면 수출량의 경우 지난 4월 89만3천 배럴에서 8월 131만2천 배럴로 증가한 반면 내수용은 4월 130만2천 배럴에서 8월 97만9천 배럴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역 아스콘 업계는 조달청에 아스팔트 값 인상분이 관급아스콘 계약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 아스팔트 가격 인상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해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지난 수년간 대기업 정유회사의 일방적인 아스팔트 값 인상이 반복되고 있어 영세 아스콘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정부는 유류가격자율화를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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