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농협과 농협 단양군지부 임직원들이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실천했다. 단양지역 내 농협은 지난 1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침밥 먹기 운동'은 세부 실천 방안 중 하나로 단양농협과 농협단양군지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기 단양농협 조합장은 "쌀은 대표적인 우리 식문화인데 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우리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알려 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쌀 소비 촉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선 농협 단양군지부장도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 군민께서도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로타리클럽(회장 허두영)은 2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상훈)를 방문해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400kg(12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내 도로변에 무궁화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군은 민족을 상징하는 겨레의 꽃 무궁화를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도로변 총 55km 구간에 걸쳐 심어왔다. 무궁화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에서 김유신 탄생지를 거쳐 보탑사에 이르는 도로와 문백면 도하리 일대로 9천400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궁화가 여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탓에 가로수 관리원 8명을 고용해 매년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진천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의 무궁화동산은 광혜원면 화랑공원, 충북혁신도시 두레봉 공원, 이월면 치유의숲에 조성돼 있다. 올해는 이상설기념관 진입로(750m) 구간에 무궁화길을 조성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하루만보 건강걷기' 프로그램 3차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의 꾸준한 걷기생활 실천과 건강한 생활 습관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기간 내 누적 걸음 수 1일 8천 보로 제한한다. 군 보건소는 정해진 목표를 달성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인센티브형 홍보물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워크온 앱 다운로드와 음성군 하루만보 건강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30분 이상 걷기는 체중 관리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2024 하루만보 건강걷기 포스터. 사진제공=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2024년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과 농촌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어민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농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거주 3년 이상, 농어업경영체 등록 3년 이상을 유지한 경영체 등록상 경영주다. 다만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자,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위반한 자, 농지·산지 불법행위로 처분을 받은 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자는 필요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특화 작물인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음료 수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인삼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진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홍삼, 백삼조 등 인삼류 수출이 올해 감소한데 따른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 충북 지역 인삼 수출업체는 이 자리에서 인삼류 수출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건의 내용을 발표했다. 충북은 2024년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했다. 하지만 인삼류 수출은 11.4% 줄었다. 2023년 말 기준 충북의 인삼 음료가 중국, 일본 등에 1천581t(1천3백만 달러·170억 원)을 수출해 전년보다 241.6%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도는 지속되는 일본 엔저 영향과 다른 나라의 저가 인삼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면서 충북 인삼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캐나다(화기삼), 중국(장백삼) 등 저가형 인삼과의 가격 경쟁이 어렵다"면서 "다양한 인삼 가공 제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강화, 신시장 개척으로 인삼류 수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도내 시외버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도는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시외버스 45대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 4개 시외버스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고속㈜ 10대, 새서울고속㈜ 15대, ㈜대성티앤이 8대, 친선고속㈜ 12대 등이다. 자부담(20%)과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함에도 이용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도에 자발적으로 설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에는 총 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6~7월 동안 차량 내 설치와 함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마무리했다.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각 시외버스 업체에서 정기교육을 수료한 관리책임자를 지정, 매월 1회 이상 자체 점검을 한다. 소모품 교환, 수리 등의 사후 관리도 업체가 맡는다. 도는 연 2회(상·하반기) 점검을 통해 설치된 기기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등 의료사각 지대에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 휴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를 살피고 군 관계자 등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방문 장소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유동적인 상태"라며 "지방에 가시게 되면 아마도 군 시설에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여름철 공직자 휴가 사용을 장려하며 "국무위원이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며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 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3일 재학생과 졸업생 청소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8회 선후배만남 '리멤버 나라찬' 행사를 갖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군은 2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 추진단 단장은 이재영 군수,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위촉직 위원은 대학·연구기관·기업체 등에서 스마트도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위촉했다. 추진단은 증평군의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조성에 관한 정책 연구·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증평군은 '스마트도시·관광 구축 기반'에 필요한 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승강기 첨단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2개 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특허등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스마트 승강기 첨단기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도내 승강기 관련 기업인 A사와 B사의 신기술 개발을 도왔다. 그 결과 A사는 최근 '플랫벨트 타입 적용 중저속 승강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승강기는 와이어로프를 사용하는 일반 승강기보다 40% 정도 가벼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을 낮출 수 있는 국산화 특허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A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기반으로 속도와 용량이 다른 전 모델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B사는 '엘리베이터 승강로 침수 감시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는 승강기 침수사고에 대비해 승강로로 유입되는 물을 미리 감지한 뒤 승강기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예방 장치로 업계의 관심이 크다. B사는 현재 도내 상습 침수 승강기 9곳에 이 장치를 무상 설치하고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의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도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1~2일 '여름방학 플레이(PLAY) 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험 중심 과학 탐구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과학교실은 '천방지축 장애물 회피 자동차', '밀당의 고수! 자석 파헤치기', 'LED 전구로 반짝이는 반딧불이', 태양으로 굴러가는 바퀴' 등 총 8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태선 자연과학교육원장은 "방학 동안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과학 체험 교실을 통해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