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와 충북도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의 이주배경학생 주관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컨소시엄 대학(청주대·극동대·건국대 GLOCAL캠퍼스·세명대)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8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과 진로 집중 체험 과정을 진행한다. 한국어 예비과정은 진천 2개 학급(초등 1개·중등 1개)을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청주 2개 학급(초등 1개·중등 1개)을 청주대, 음성 2개 학급(초등 1개·중등 1개)을 극동대가, 충주 1개 학급(통합)을 건국대 GLOCAL캠퍼스가, 제천 1개 학급(통합)을 세명대가 각각 맡는다. 1일 6시간씩 총 300시간 이상 진행되는 한국어 예비과정은 주 5일간 진행되며 학급당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진로 집중 체험 과정은 중부권(우석대 진천캠퍼스)과 청주권(청주대) 중 2개 기관에서 고교 이주배경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에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컨소시엄 대학들과 함께 관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회 충북보건과학대 총장배 키르기스스탄 태권도 대회'를 지난 2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KIUC대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수 51명이 참가했다. 이날 겨루기 부문 금상은 졸볼드에바 아이다이가, 품새 부문 금상은 하키모바 아파라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주최하고 소쿨루크 세종학당과 키르기스 태권도 협회가 주관했으며 KIUC대가 후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재학생 8명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6일부터 태권도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태권도 교육 봉사와 대회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키르기스 태권도 협회와 KIUC대, 그리고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와 세종에 위치한 무인상점에 들어가 계산기에서 현금을 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B(26)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벽 시간에 청주와 세종 무인상점 11곳에 들어가 무인 현금 계산기를 부수고 현금 1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인 현금 계산기 12대도 파손해 약 1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주로 심야시간대 상점 안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망치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무인 계산대를 파손시켰고, 현금을 훔치고 달아나기까지 고작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은 4인조로 움직이며 각자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절취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상당서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추적 수사로 반드시 검거된다"며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평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온 가슴 쳐대는 김영석 충주 사람과시 동인 고등어 한 마리 바다에 없으면 헤엄쳐 다니지 못하면 바다라 못 부른다 가슴 속에 등 푸른 고등어 한 마리 어쩌다 그물에 걸려서 밭은 숨 헐떡거리며 나무 상자에 실려 따가운 소금 눈송이 온몸으로 받아내며 좌판에 웅크리고 숨어 있더니 푸른 바다에 물들어 등 푸른 고등어 고추 먹고 뜨거운 숨 토해낸다 가슴 속에 푸른 멍 들어 살점들은 허옇게 꽃 피우고 벌겋게 타오르고 꼬리지느러미 허공을 쳐댄다 비린내를 뿌려댄다 파도가 친다 고등어 한 마리 온 가슴을 쳐댄다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0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브람스 LIED'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독일 가곡(Lied)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걸작들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무대로 꾸며지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슈베르트의 대표 서곡 '로자문데'를 시작으로, 그의 명곡인 '도플갱어'와 '마왕'까지, 가곡을 중심으로 한 슈베르트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마왕'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사무엘 윤의 강렬한 보컬로 생생하게 전달되며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가곡뿐 아니라 그의 기악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그의 미완성 교향곡이 연주된다. 미완성 교향곡은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교향곡으로, 불완전하지만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슈베르트의 간주곡 제3번이 연주돼, 슈베르트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로 참여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지난 2022년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충북 경찰관이 검거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21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경계석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 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으로 하반기 영유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영유아 프로그램은 동화책과 함께하는 놀이 구성 학습으로 책과의 친근감과 부모와의 유대감을 형성해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 및 사회성 발달에 도움주는 과정으로 짜였다. 강좌는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 △그림책 속으로 풍덩! △도란도란 이야기 샘 △폴짝폴짝 이야기 숲 등 4개다.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다. 희망자는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상상통통 그림책 놀이터' 강좌는 맹동혁신·대소·삼성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그림책 속으로 풍덩!' 강좌는 맹동혁신·감곡도서관 등 2개 도서관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샘', '폴짝폴짝 이야기 숲'은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각 강좌는 다음 달 16일부터 11월22일까지 6회씩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제43회 설성문화제 홍보를 위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43회 설성문화제는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과 한빛복지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개최 장소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으로 변경되고 개최 기간도 2일로 단축됐다. 연계행사로는 KBS전국노래자랑이 27일 음성종합운동장 내 특설무대에서 본선 녹화를 하며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이에 군은 축제 소문내기, 축제장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소문내기 이벤트'는 개인 SNS에 축제 포스터 및 일정표 게시글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뒤 참가 내용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축제장 방문 인증 이벤트'는 축제장에서 촬영한 체험사진 2장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뒤 참가 내용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다. 군은 참여 방법을 모두 충족한 선착순 13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의 가치 실현, 행복한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내 29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판매 45곳, 먹거리 3곳 등 모두 48개 점포, 70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박람회 단독 행사가 아닌, 음성군 대표 문화행사인 '제43회 설성문화제'와 협업 개최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6일 개막식에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도내 우수시장과 모범상인, 관련 공무원 등 총 10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뮤직 토크쇼, cjb 시장에가자,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음성시장의 품바빵·수제악세사리, 무극시장의 두부·양봉꿀·잡곡 등을 필두로 해 청주육거리시장의 떡갈비, 충주자유시장의 사과,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결초보은시장의 대추나무 공예품, 옥천공설시장의 꽃차·꽃식혜, 영동전통시장의 와인 및 증평장뜰시장의 볶음참깨 등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한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 특수학급은 최근 학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을 방문해 직무 체험을 진행하고, 청소년기 진로 교육에 관한 연수를 받았다. 푸르메 소셜팜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로, 미래 농업과 청년실업 해소,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학급 특색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시민으로서의 가치관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취업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알게 됐다"며 "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갈 기회가 생긴 것이 처음이었는데,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점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탄소중립 실천력을 함양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충북의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다양한 진로를 꿈꿀 기회가 더욱 풍부하게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는 최근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남한강초의 환경교육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통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어린이 환경·생태학교',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배우고,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남한강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측은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방법을 교육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환경 의식 함양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가 최근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독서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하는 이동과학실험쇼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질소폭탄, 케이크 만들기, 공기의 비밀 등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었다. 김기섭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서비스 지원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차별화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해 지역의 과학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과 아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교육 기부 활동에도 힘쓰고 있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