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9일 오후 2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업무실무자를 위한 소진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세종 권역의 아동학대 관련 업무실무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를 위한 문제 환기,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캠페인은 병원 내부의 소아청소년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의료진과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학교 등 외부 유관기관에서 아동의 건강과 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소진 예방·네트워킹을 위해 계획됐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실무자들의 소진 예방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수업, 마음두레 김도윤 대표의 '마음 건강, 자기 돌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업무실무자들의 고충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권계철 원장은 "의료기관 기반의 아동학대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학대피해 및 의심 아동의 조기 발견과 의료
[충북일보] 여럿이 모이면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고민도 한 짐이다.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해도 고르는 일 자체를 어려워 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이럴 때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먼저 정하면 편하다. 거기에 대표 메뉴까지 정해져 있는 가게라면 줄줄이 따라오는 선택의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청주 봉명동에 있는 산장삼겹은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가게 중 하나다. 국내산 생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면 산장삼겹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서 무엇을 어떻게 구성해서 먹을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 미나리삼겹세트 단 하나의 메뉴가 준비돼 있어서다. 울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박병현 씨가 갑자기 청주를 향한 것은 가족의 영향이었다. 어렸을 적 여러 아르바이트로 간접 경험했던 자영업에 대한 방향성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잃지 않았다. 5년 정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삼겹살 전문점으로 운영하는 가족의 가게서 일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시기가 가까워졌음을 알게 됐다. 가게에서 일하며 손질과 숙성 등을 제대로 배웠기에 자신있는 부위인 삼겹살을 주메뉴로 정했다. 삼겹살 전문점으로 결정한 뒤에는 동네마다 많이 있는 고깃집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명확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이채원 학생을 포함한 10명이 '2024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생포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극동대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은 '시판김밥의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편의점 김밥과 수제 김밥을 대상으로 일반세균 수와 식중독 유발 세균의 존재 여부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식품의 위생상태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시판 김밥 섭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지연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구 역량을 키우고 학회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는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과 '의료비 후불제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한의약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고령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의료비 후불제 사업에서는 도내 인구대비 의료비 후불제 추진 실적과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보건·의료기관 3㎞이상 떨어진 의료취약지역에 이동한방진료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상자별 특성에 맞춰 다각도로 이동한방진료를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깨 의료비 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추진에 따른 참여병원 수요조사를 벌여 의료비 후불제 참여 의료기관의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최소화와 한의약을 통한 건강증진 활성화에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024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얼마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수립했는지, 또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했는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군 보건소는 '중풍예방 건강교실', '백세관절 관리교실', '요실금 예방교실' 등 질환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12주 과정으로 운영했다. 군내 11개 읍·면 주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연간 2개 지역을 선정해 '갱년기 한방에 OK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돕기 위한 한방 치료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해 수상했다"며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주민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 경제적 부담 완화 지원책으로 '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제정한 '제천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25년부터 충북도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최초로 난임부부의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 본인부담금을 확대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현재 정부 지원 난임 시술비는 본인부담금 90%와 비급여 3종(배아 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 보조제)에 대해 최대 25회,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인부담금 100% 확대 지원 중 시술비 상한 지원액은 신선 배아 최대 200만 원, 동결 배아 최대 100만 원, 인공수정 최대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부부 모두 제천시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정부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자)며 신청 방법은 보조금 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난 11월 1일부터 나이별 차등 지원하던 난임 시술비의 나이 제한(만 44세) 폐지로 같은 지원금이 지원되고 시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세계 췌장암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췌장과 췌장암 바로알기'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특강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췌장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췌장담도내시경 시술 및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췌장암 관리 방법과 함께 질병 이환, 합병증 예방에 관한 내용을 공유한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5년 생존율이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항암 치료를 시행하면 완치율은 50%까지 높아질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왕준호 교수는 "췌장암은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이번 공개특강을 통해 췌장암도 극복이 가능한 질환임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암 예방과 조기 치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16일 '제6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병원 질향상과 환자안전(QPS) 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세부 활동으로는 재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의료진과의 정확한 의사소통을 강조하며, 본인의 정확한 진단을 의료진과 함께 결정하는 과정이 적극적인 치료의 시작임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가 환자안전 강화의 핵심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적정진료(QI) 실장인 마취통증의학과 이명종 교수는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필수적임을 일깨웠다"며 "특히 환자안전을 위해 전 교직원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환자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진단 향상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흥덕구 솔밭근린공원에서 'SK하이닉스 행복정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맨발걷기길은 솔밭근린공원 내 행복정원에 약 450m 길이로 조성됐다. 인근에는 15㎡ 면적에 황토체험장도 만들어졌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월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솔밭근린공원에 지난 2년 간 맥문동 24만본을 식재했다. SK하이닉스는 솔밭근린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에 지난해 솔밭공원 입구에 데크 계단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에는 최근 각광받는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맨발걷기길과 황토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솔밭근린공원을 건강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청주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당사 구성원이 즐겨 찾고 있는 솔밭공원에 SK행복정원, 맨발걷기길과 같은 랜드마크가 조성됐다"면서 "내년에도 청주시와 함께 솔밭공원을 시민과 직원들이 행복을 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지역축제 행사장에 대한 고위험병원체와 호흡기 바이러스 선제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역 축제장 4곳(괴산·청주·증평·영동)을 찾아 10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고위험병원체 6종,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괴산·보은 지역 행사장을 대상으로 고위험병원체 3종과 호흡기 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연구원은 올해 검사 항목과 대상 행사를 확대했다. 최근 인구 밀집도가 높은 행사 개최가 많아지면서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관광객이 몰리면 생물 테러나 감염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검사는 메인무대, 관객석, 공중화장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5개 지점을 선정해 면봉 채취법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병원체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구원은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충북일보] 단양군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 따뜻함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의 천연동굴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영상 15도를 유지하고 있어 늦가을과 겨울 안성맞춤인 휴식처로 입소문이 났다. 단양읍에 자리한 단양 고수동굴과 영춘면의 온달동굴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연동굴 중 하나다. 고수동굴은 길이 1천700m의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천연교는 물론 희고 종유석인 아라고나이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석회암 동굴에서 생성되는 거의 모두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수동굴의 백미는 사자바위, 도담삼봉바위, 마리아상, 사랑바위 등 자연과 세월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이다. 온달동굴은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천연 동굴이다. 온달동굴 입구는 영춘면 하리에 조성된 온달관광지 끝부분에 있다. 총길이가 주 굴과 가지 굴을 합쳐 1천520m에 달하는 동굴은 입구에서 동쪽으로 길게 나 있는 주 굴과 이곳에서 갈라져 나간 다섯 갈래의 굴로 이뤄져 있다. 주굴을 따라 수로가 존재하며 여러 지점에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동굴호수가
[충북일보] 세종시가 수상 여행용 달빛배를 금강에 띄운다. 세종시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세종이응다리 달빛배'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강면 소재 기업인 ㈜제이원기획에서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배·부대시설 도입, 운영 등 사업비 전액을 투자함에 따라 추진된다. 금강을 따라 낭만적인 수상 여행을 할 수 있는 달빛배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일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운영 대수는 달빛배 10대, 신데렐라배 5대 등 모두 15대며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행한다. 이용객은 이응다리부터 보람동 상가 방향 상류 선착장까지 30분간 금강을 자유롭게 누비면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달빛배 3만 원, 신데렐라배 3만5천원이며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달빛배 운영 기간 보람동,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구조선이 상시 운행되며 이응다리 종합안내소를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8)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동물원 방문객과 만날 수 있는 주 방사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21)의 딸이다.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온 후 야생동물보호시설 부 방사장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 주 방사장 합사에 앞서 지난 1일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중성화 수술은 근친교배 및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름이는 수술 다음 날 활력을 회복했으며, 예후가 좋아 예정대로 주 방사장에 방사된다. 다만 체취 적응 등을 위해 기존 주 방사장에 지내던 바람이와 도도, 두 사자와 함께 지내지 않고 교차로 주 방사장에 머무른다. 주 방사장을 번갈아 사용하다 철망을 두고 대면하는 등 6개월 정도 적응 훈련기간을 갖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합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넓은 주 방사장에서 맘껏 뛰어놀 구름이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