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월 24일부터 실시한 치매 예방 교실 'GOGO 인지 운동'이 최근 참여자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군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개 반 23명이 참여해 총 8주 동안 두 개의 반으로 나눠 총 16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인지기능과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한 이중과제 인지 운동 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됐으며 효과성이 검증된 치매 예방프로그램으로 단순하게 운동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회기가 거듭될수록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제공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60대부터 80대까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 참가자는 "지루하지 않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단순히 운동만 하지 않고 운동과 인지훈련을 같이 할 수 있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상군과 치매 고위험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계획·운영해 단양군민의 치매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전국 곳곳에 농업기술센터가 있지만 제천의 농업기술센터는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 색다른 정원과 원예치료 도서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제천의 다른 여행지와 연계해서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여기에 있는 도서관은 760㎡ 규모로 허브와 초화류 200여 종과 농업 관련 도서 1,5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제천농업기술센터 도서관은 열대 스마트 온실 옆에 있으며 연중 상시 개방된다고 한다. 원예치료 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여러 식물들을 곁에 두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적인 힐링 공간이다. 기후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면서 지역 농업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바나나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양한 콘셉트로 정원을 조성해 둔 덕분에 아이들과 방문하면 더없이 좋을 공간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부터 작지만 이쁜 수족관에 열대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석류, 천혜향, 무화과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있다. '아열대스마트농장' 유리온실에서는 망고, 애플망고, 파파야, 구아바, 알로에 등 총 18종 아열대과수를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경영 전략체계를 개정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려는 병원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북대병원의 관리감독자 와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노무법인 해강의 지석만 노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최신 동향 및 관리감독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 주 내용은 △케어기버의 안전가치 내재화와 안전문화의 확산 △지속 가능한 안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및 안전 경영시스템 구축 △케어기버의 건강증진 및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 친화적인 인프라 조성 등이다. 충북대병원은 '안전 공백 제로, 모두가 안전한 병원' 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경영 실천도 다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좌구산천문대가 카카오톡 채널 무료입장 이벤트를 1년 연장한다. 군은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인증 시 무료입장 혜택은 올해까지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람객의 호응으로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천문대 사정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증평좌구산천문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356mm 굴절망원경을 통해 천체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다. 특히, 스타투어와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 등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은 매번 신청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천문대 카카오톡 채널은 현재 구독자 3천700명을 돌파했으며,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가족캠프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으며, 예약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계절마다 별자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한 해에 최소 4번은 방문하셔야 계절별 별자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를 따라 만추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회남면은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상당 부분 수몰되어 넓은 들이 적다. 지역 대부분이 대청호에 접해 있고, 굽이굽이 이어진 길은 자전거·오토바이 주행 코스로 인기다. 특히 회남면을 관통하는 지방도 571호선은 대청호라는 큰 호수와 어우러진 수목들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늦가을로 접어든 요즘은 대청호의 녹조현상도 사라지고, 호숫물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드리워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 아름다운 호반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회남면과 대청호를 찾고 있다. 인근 대전시민은 시내버스를 타고 회남면을 찾아와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남대문 녹색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기도 한다. 홍영의 회남면장은 "늦가을 들어 형형색색의 대청호를 구경하기 위해 외지에서 많은 분이 회남면을 찾아오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회남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21일 이월면에서 개최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교육은 진천읍을 시작으로, 덕산읍, 광혜원면, 백곡면, 문백면, 초평면에서 진행했다. 교육은 지역별 스트레스, 에니어그램, 불면, 불안, 빈둥지증후군, 가족 간의 소통 방법까지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마음을 살피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올해 마지막 교육인 이월면에서는 한국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화병에 대한 주제로 화병에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태우 센터장은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지역 곳곳에 마음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보완해 더욱 유익한 정신건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주간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퀴즈'를 진행하고, 무료로 익명 에이즈 검사를 제공한다. 또 'HIV/AIDS 바로 알고, 예방하기'를 주제로 전광판, 홈페이지, 블로그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 기능이 약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침, 땀, 포옹, 식사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국내에서는 99%가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이에 따라 올바른 콘돔 사용과 안전한 성생활이 예방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인후통, 전신 피로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HIV 감염의 특이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되는 경우 증상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의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도내에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 질환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CRE 감염증 신고 건은 2020년 141건, 2021년 192건, 2022년 302건, 2023년 461건에서 올해 11월 18일 기준으로 58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CRE 감염증은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품,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며 "감염예방 교육, 소독 강화 등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27일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이하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암병원 개원식을 진행한다. 이번 개원식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암병원 건립 사업 완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 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병원은 △진료시설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중증질환자의 역외 이탈률 감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시설 확충 △환자와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 및 편의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761여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 시작 후 7년에 걸쳐 진행된 끝에 준공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암병원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까지로 구성됐다. 건축면적은 4천164.35㎡, 연면적은 3만1천964.87㎡에 달한다. 암병원 개원을 통해 부족했던 진료공간과 연구·교육지원시설, 주차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암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22여억 원의 기부금이 모이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암병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감염관리 분야 연계·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20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종시 공공보건의료(감염관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기조발제,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의료관련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성표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모니터링 사례와 의의'를 발표했다. 또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구축사업 총괄교수의 '하수를 이용한 CRE 및 주요 감염병 모니터링 시범사업', 박건민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연구원의 '세종시 중소병원 손위생 수행률 개선사업'이 각각 소개됐다. 김성민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정윤석 질병관리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 최정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김란희 케이에이디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최근 국내외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국내에서 1세 미만 영아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접종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다. 올해 세종 지역 백일해 확진 환자 수는 지난 17일 기준 모두 111명이다. 연령별로 0~9세 43명(38.7%), 10~19세 58명(52.3%), 20대 1명, 30대 3명, 60대 2명, 70대 3명, 80대 1명으로 집계됐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임신부·동거 가족의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2·4·6개월에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 4~6세, 11~12세에 백신 추가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 또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도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선득 감염병관리과장은 "각 가정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가 11개 읍·면의 2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 22개 보건기관 담당자들이 매월 군내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 검사(혈압, 혈당), 건강 상담, 치매 검사, 금연 관리, 암 예방 교육 등을 해왔다. 기초 건강검사에서 건강이상자를 발견하면 보건기관과 연계해 방문간호사가 노인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체계적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마을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658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내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당뇨병 맞춤형 사례관리 교실'과 '고혈압 건강 습관 개선 교실'을 연계해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에 따라 재활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한다. 군 보건소는 한파를 대비한 교육도 경로당별로 실시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종란 소장은 "건강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8)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동물원 방문객과 만날 수 있는 주 방사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21)의 딸이다.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온 후 야생동물보호시설 부 방사장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 주 방사장 합사에 앞서 지난 1일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중성화 수술은 근친교배 및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름이는 수술 다음 날 활력을 회복했으며, 예후가 좋아 예정대로 주 방사장에 방사된다. 다만 체취 적응 등을 위해 기존 주 방사장에 지내던 바람이와 도도, 두 사자와 함께 지내지 않고 교차로 주 방사장에 머무른다. 주 방사장을 번갈아 사용하다 철망을 두고 대면하는 등 6개월 정도 적응 훈련기간을 갖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합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넓은 주 방사장에서 맘껏 뛰어놀 구름이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