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기반공사가 마무리될 공주 탄천산업단지(공주시 안영·덕지리,99만6천865㎡·30만2천80평)에 오는 2017년까지 대규모 태양광 소재 공장이 들어선다. 안희정 충남지사,이준원 공주시장,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고성규 (주)엘피온(Elpion)대표는 25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탄천산업단지 내 13만2천232㎡(4만70평)의 부지에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용 부품 소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 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엘피온은 올해 1천75억원 등 연차적으로 총 3천315억원을 투자,770명이 상근하게 되는 공장을 2017년까지 짓게 된다. 충남도는 공장 건립으로 인해 4천600억원의 생산 유발 및 연인원 4천여명의 고용 창출,1천900여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초 엘피온은 전북 익산에 제3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으나,탄천산업단지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공주역이 들어서는 등 물류 여건이 좋은 데다 우리 도가 강력히 투자유치 전력을 편 바람에 결국 공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 직후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던 충남 연기·공주 지역 땅값이 지난해 '수정안 철폐'이후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표준지 4만3천921필지의 평균 땅값은 지난해 1년간 평균 2.24% 올랐다. 이는 전년도(1.41%)보다 0.83%포인트높아진 것이다.특히 2009년의 경우 전체 17개 시·군·일반구 가운데 6곳(36%)에서 땅값이 하락했으나,지난해에는 계룡시(-0.0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수도권과 인접,각종 개발시업이 활발한 당진군은 전년도 3.97%에 이어 지난해에도 3.92%로 2년 연속 충남도내에서 표준지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년 7월부터 군 전지역이 세종시에 포함되는 연기군은 전년도 0.99%하락에서 지난해에는 2.39%가 상승했다. 일부 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되는 공주시도 0.07%하락에서 2.66%상승으로 바뀌었다. 2009년 3.13%로 당진에 이어 상승률 2위였던 계룡시는 개발 예정지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해 전체 시·군 중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최고·최저 땅값=충남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청주 용정동에 비발디 아파트를 건설 중인 한라건설과 인근 골프연습장이 법정 싸움까지 벌이면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발파 작업에서 시작됐다. 발파로 인한 진동이 인근 골프연습장과 주택들에 피해를 주면서 부터다. 골프연습장측은 이 작업으로 골프연습장 건물과 철탑 등이 지반의 부동침하가 발생해 기울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연습장 주인 S씨는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건물 기울기가 가장 심각한 수준인 'E'등급 소견을 받았다"며 "이정도면 건물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S씨는 이어 "이 건물은 19년동안 사용하다 청주시로 기부채납 하기로 약속돼 있다"며 "한라건설의 발파작업 진동으로 암반밀각화에 의한 부동침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에대해 한라건설측은 "건물이 세워질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발파작업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한라와 골프연습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결정적인 문제는 건물 기초가 되는 지하가 일반 건축물과는 다르기 때문이다.골프연습장측은 "건물과 공원의 지하는 전에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했던 지역이어서 지하에서 지탱해 주는 힘이 적어 진동 반응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속보=리비아 현지에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귀국을 하지 않기로 했던 원건설 근로자들이 현지 사정 악화로 23일 밤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탈출했다. 현지 근로자 40여명과 외국인 근로자 1천여명은 이날 육로를 통해 현지시각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오전 6시)에 이집트 국경에 도착했다.이들은 차량 10대(밴 1대, 미니버스 1대, 트럭 8대)에 나눠 데르나에서 이집트 국경까지 350㎞를 무사히 이동했다.남아있는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들도 육로를 통해 이집트 국경으로 이동할 계획이다.한국인 근로자들은 이집트 대사관에서 절차를 마치는대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리비아에는 한국 근로자 40명을 포함 외국인 근로자 1천8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 근로자들은 당초 잔류할 계획이었으나 리비아 사태가 위험 수위를 넘자 안전에 위험을 느껴 이집트로의 이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월세 난이 심각해 무주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 동남경찰서는 24일 위조한 신분증으로 집 주인 행세를 하며 월세로 빌린 남의 집을 다시 전세로 놓는 수법으로 130여가구 보증금 40여억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씨(46)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등은 200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천안시 봉명동과 아산시 장종동 등 9개 지역 소형 아파트를 월세로 빌렸다. 이들은 위조 신분증을 활용,자신들이 집 주인인 것처럼 속여 다시 전세를 놓는 수법으로 131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41억6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은 신분을 속이기 위해 천안시 등에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를 한 뒤 컬러복합기 등을 이용해 위조한 주민등록발급 신청서를 보여 주며 집주인처럼 행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서민용 소형 아파트를 범행에 이용했다. 시세보다 500만~1천만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 전세 임대차 광고를 낸 뒤 직거래를 원하는 임차인들과 전세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등기부 등본에 표시된 집 주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보증금을 받아오다, 월세를 받지 못한 집 주인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현지에서 주택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원건설도 비상이 걸렸다.리비아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현장에서 근무하는 원건설 직원들은 40여명으로 알려졌다.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원건설은 이들 직원들을 현지 협력업체 직원들의 주택으로 모두 이동시켰다.현장에서 비행장과의 거리는 수백㎞가 떨어져 있고 비행장도 가동이 멈춰 있다.이로인해 이들 근로자들이 국내로 들어오기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키는 점도 리비아측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수도 있어 여의치 않다.이에따라 원건설은 근로자들을 귀국시키기에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데르나에서 벌이던 주택 공사는 이번 내전으로 일단 중지시켰다.한편 민주화 시위가 발생하기 앞서 지난 17일 새벽 0시 30분께(현지시각)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 지역 원건설의 공사 현장에 리비아 주민 200여명이 진입했다. 이들은 18일 원건설의 한국인 근로자 숙소까지 습격, 불을 질러 규모가 큰 2개동은 방이 한 칸씩 불탔고 작은 숙소 1개동은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숙소에 있던 한국인 직원들은 인근 이슬람 사원에 붙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이전하는 4개 기관이 올 하반기부터 건축착공에 들어가고, 나머지 6개 기관은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 아직까지 이전승인을 받지 못한 중앙공무원교육은 올 하반기에는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제외한 10개 기관이 이전 승인을 모두 마쳤다.이전 승인을 획득한 10개 공공기관 중 LH공사로부터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은 올 상반기 내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받아, 하반기에는 건축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나머지 6개 기관도 올해 중으로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는 이전을 위한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이전을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전국의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중 충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준비 중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을 포함한 3개 공공기관이 아직까지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 23일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할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중앙부처와 이전 승인에 대한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전문건설협회(코스카) 충북도회는 내달까지 도내 발주 기관에 대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충북도회 황창환 회장 등 임원들은 지난 16일 LH공사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참여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또 21일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 괴산군 관계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한 공사발주 등을 건의했다.황장환 회장단은 이어 22일 보은군을 방문해 협조를 구했으며 내달까지 도내 12개 시·군 발주관서를 방문할 계획이다.코스카 충청북도회는 순회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발주 △중·대규모 공사의 분리발주 △공구별 분할발주 △지역내 발주공사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보장 △주계자형공동도급제 방식을 적용한 공사발주를 건의키로 했다.이밖에도 △공사설계가격의 현실화 △표준품셈 적용건설공사의 확대 △경미한 건설공사에 대한 무면허시공방지 등에 대한 개선도 추진한다.충북도회는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일정비율이상 하도급 참여 명문화와 이행계획서 제출 등 사전·사후 관리감독도 요구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시는 저소득층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기존임대주택(101채), 신혼부부 전세임대(78채), 매입임대(150채) 등 모두 329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1순위(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한부모가족) 접수기간은 기존 주택 전세임대와 매입임대는 오는 25일까지,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28일부터 3월4일까지며다. 1순위 미달 시 2, 3순위는 3월8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접수 장소는 신청자 거주지 동 주민센터며,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1.2.14) 현재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기존주택 전세임대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며, 신혼부부 전세임대 대상자는 저소득층 중 모집 공고일 현재 혼인 3년 이내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해 자녀가 있는 세대주다.매입임대 신청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1순위자와 공동생활가정이며, 기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와 전세임대 신청자는 제외된다.임대기간은 기존임대주택·신혼부부 전세임대·매입임대 모두 최초 2년이며, 재계약은 2년 단위로 4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재계약 시점에 자격변동이 없는 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전세임대 보증금은 지원한도액 내 전
"청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토대로 매력 있는 지역 만들기에 한걸음 다가서는 밑거름이 되도록 10년 20년 아니 100년을 내다보는 건축가협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충북건축가협회 14대 신임 회장에 김승근(52·사진) 극동정보대학 건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김 신임 회장은 건축을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에 비유하고 삶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바로메타이기 때문에 건축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도시와 건축 디자인(계획)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주 출생으로 청주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회장은 한국농촌건축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음성군 건축심의위원과 도시계획위원, 한국교육시설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년./ 김수미기자
조달청(청장 노대래)이 이상한파 후 해빙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조달청은 이를 위해 감리단, 시공사로 구성된 '공사관리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1개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현장 주변 지반침하로 인접건물 및 시설물 손상과 지하매설물 파손 △절·성토 사면의 붕괴 및 균열 △동결지반 위에 설치된 가설구조물의 붕괴 및 변형 △가설건물 전기누전 및 화재 등이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올해는 이상 한파로 공사 현장 관리가 중요시 되는 만큼 인명사고 및 경제적 손실이 없는 무재해 건설현장을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부동산 실거래가를 실제보다 낮춰 신고하거나,관련 증빙자료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은 사람 등이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을 정밀 조사한 결과 허위 신고자 등 33명(23건)을 적발,총 1억 6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것(다운계약) 4건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것 1건 △거래한 사실이 없는 데도 거래한 것처럼 허위 신고한 것 1건 △신고 지연 2건 △거래 대금 증명자료 미제출 8건 △기타 1건 등이었다. 증여세 회피 등을 위해 증여를 매매거래로 위장 신고한 계약 6건도 적발됐다. 도는 이들 허위 신고자 및 증여 혐의자를 관할 세무서에 통보,세무조사 등을 통해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액 추징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가격을 분기(3개월)마다 면밀히 조사,위반자를 색출하고 허위신고 등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 관련 처벌 규정= 현행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부동산 거래 사실을 신고하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