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개통이 청주의 아파트 시세를 올리는데 역할을 할까.지난해 KTX 오송역이 개통하면서 찬바람 부는 청주권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지 않을까 기대감이 컷다.이러한 기대감이 최근들어 실제로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부동산조사전문기관인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청주의 아파트값이 평균 0.1%가 올랐다. 제천(0.14%)과 함께 도내에서는 상승폭이 가장 컷다.다른 지역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이처럼 청주권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KTX오송역 개통과 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봉명동 봉명현대 아이파트 112㎡의 경우 전주 보다 500만원 오른 1억9천만원에서 2억2천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청주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곳 뿐이 아니다.분평동과 산남동 일대의 30평형대 아파트도 지난해 보다 적게는 500만원에서 1천만원 가까이 올랐다.전세 수요도 줄지 않아 충북의 경우 전주보다 0.14%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봄철 이사철과 KTX오송역 개통 등의 여파로 30평형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가 상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긴 전국 모든 주택의 가격을 확정,다음달 29일 공시한다. 이를 앞두고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집주인 등 이해 당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개별주택(단독·다다구 등)=가격 공시안 열람 방법은 2가지다. 우선 서울시 등 온라인 정보 서비스가 원활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부동산을 두고 있는 사람은 해당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의 세금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하지만 충청권을 비롯한 대다수 지자체 사이트(연기군은 house.yeongi.go.kr)에는 아직 올해 자료가 올라 있지 않다. 따라서 해당 시·군·구청 세(재)무 관련 과나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서류를 통해 가격을 열람해야 한다. 가격을 열람한 뒤 이의가 있을 때는 열람 장소에서 의견 제출서를 작성,제출(우편이나 팩스도 가능)하면 된다. 행정기관은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가격을 재조사,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거쳐 그 처리 결과를 당사자에게 우편으로 통보한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개별주택과 달리 공시가격(안)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할 수 있다. 방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내 첫번째 공동주택(아파트)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음성군도 입주자의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등산로 개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충북혁신도시에 따르면, LH공사는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께 음성군 맹동면 지역에 1천 세대 규모 아파트 건축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는 LH공사가 계획한 14개 공동주택 블럭 가운데 1개 블럭이며, 공동주택용지 분양과 동시에 첫번째 공동주택 건설에 나서는 것이다.하반기 LH공사의 공동주택 건축 착공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공동주택용지가 일괄 분양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건축의 활기가 넘쳐날 전망이다.음성군은 이전기관의 직원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인근 함박산에 등산로 개설을 준비 중이다. 군은 이미 등산로 정비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올해 용역 설계 후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예산 2억원도 확보해 둔 상태이며, 예산 확보 규모에 맞춰 함박산 등산로 개설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의 미분양 주택이 1년만에 36%나 감소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3천282호에 달했다.이는 약 1년전인 지난 2009년 12월 말 5천138호 보다 36%가 줄어든 것이다.또 지난달인 2009년 12월(3천428호) 보다도 4.3%가 감소했다.전국적으로는 1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이 8만4천92호로 전월(8만8천706호) 보다 3천783호가 줄어 8개월 연소 감소행진을 이어갔다./김정호기자
○…봄 이사철이 왔지만 도내 전 지역에 전세 물량이 없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는 모습.청주 지역만 하더라도 가경·산남·사창·용암·복대동 어느 한 곳도 아파트나 주택의 전세 물량은 단 한 건도 보이지 않는 상태.간혹 보이는 전세건들은 주택의 경우 대출 비중이 높아 수요자가 불안할 수준이고 아파트는 전세값이 매매가에 육박해 결정하기 쉽지 않은 형편.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원군 '초정스파텔'이 당초 예정가 58억1천만원 보다 1억원 상향 금액인 59억 1천만원으로 입찰에 참여한 서울의 한 생명공학관련업체에 매각됐다.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예정가격 58억1천146만8천원으로 진행된 초정스파텔(대지 1만6천850㎡, 건물 1만3천934㎡) 수의계약에서 최고가 59억1천만원을 제시한 '㈜알앤엘내츄럴'(회장 라정찬)이 낙찰됐다.(주)알엔엘내츄럴은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반려동물 치료 및 복제를 하는 전문적 회사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기존 목욕 시설을 재활용해 노화방지센터로 스파텔을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계약은 낙찰 후 10일 안에 진행되며 입찰보증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잔금 완납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안에 이뤄지게 된다.이종윤 청원군수는 "십여 차례에 걸친 매각 추진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면서 애를 먹었던 스파텔이 국내 유수 생명공학관련 업체에 낙찰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 업체가 안정적으로 입주 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우석 박사와 함께 국내 줄기세포 복제분야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라 회장은 청주 신흥고(2회) 출신이며 내수읍이 고향이다.
청원군 최대 애물단지였던 초정 스파텔이 새 주인을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세계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활용한 관광지를 개발, 지방세수원 확충을 위해 야심차게 출발했던 초정 스파텔이 군의 최대 골칫덩어리로 전락한지 10여년이 흘렀다.당초 스파텔 건립에 대한 의욕대로라면 10여년이 지난 이맘 때 쯤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지역 농·특산품이 날개돋인 듯 팔려나가는 등 호황을 누리며 명실 공히 청원군의 재정 확충의 으뜸 보고(寶庫)가 되고도 남음직 하다.그러나 현재 스파텔은 기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이젠 처치곤란한 문제의 대상이 돼 왔다.급기야 청원군은 최근 초정스파텔을 공시지가 보다 낮은 금액에 매물로 내놔 2일 '㈜알앤엘내츄럴'에게로 낙찰돼 새 주인을 맞게 됐다.그동안의 스파텔 사업 추진과 배경, 매각 등에 알아본다. △세수입을 늘리기 위해 탄생 된 스파텔 그러나!초정 스파텔은 청원군과 N산업이 각각 30억원씩 공동 투자하고 140억원을 출연, 지난 1995년 7월 착공 한 뒤 1999년 1월 14일 청원군 북일면(현 내수읍) 초정리에 대지 1만7천여㎡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만 4천여㎡) 규모로 객실 60개와 약수
율량택지개발지구에서 공사 중인 진흥기업 문제로 발주처인 LH와 공동도급사인 대원이 고민에 빠졌다.진흥기업이 지난 24일 채권금융기관(1금융권) 75%이상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졌지만 시중 은행 10곳 중 2곳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절반이 동의하지 않고 있어서다.또 워크아웃이 정상적으로 성사되더라도 이 사업장의 공사를 계속 추진할 지도 장담키는 어려운 점도 골치거리다. 율량지구는 진흥과 대원이 50대 50으로 공동도급해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공사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문화재 발굴로 6~7개월 공사가 중단돼 내년 6월께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공정률은 49%, 토공·교량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지하 매설물 작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다.진흥은 건설공제조합이 이행 보증을 선 상태로 만일의 경우 이 현장은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첫번째는 대원이 나머지 부분을 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제조합에서 선정하는 기업이 새로 선정되는 것이다.그러나 이 두가지 모두 발추처인 LH와 대원 모두에게 녹록지 않은 방법이다.복잡한 서류 절차는 물론이고 LH는 LH대로 대원은 대원대로 선정과 인수 작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더욱이 이
호반건설(대표 최종만)이 청주 성화지구 베르디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새단장하고 찾아 온 고객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50% 지원, 옵션 품목 무상 제공 등을 약속했다.호반 베르디움은 이외에도 커뮤니티센터를 대폭 확장해 입주자들의 거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또 기존 시설 외에도 스크린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 키즈카페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웰빙 커뮤니티 시설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호반건설의 신 조건 분양 발표에 시민들은 주말에만 1만여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호반건설 관계자는 "청주 시장의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어 주택 구매 의사가 높아지고 있다"며 "마지막 구 30평형대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파격적인 분양조건에 시민들이 만족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실제 지난 26일부터 호반 베르디움의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리고 있으며, 지난 26일에만 200여건의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성화베르디움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84㎡(구 33평형) A타입 511세대, A1타입 136세대, B타입 193세대 등
속보=리비아 사태로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원건설 근로자 전원이 국내 진출 기업 중 가장 먼저 현지 탈출을 완료했다.28일 원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육로를 통해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1천여명이 이집트로 탈출한 데 이어 잔류했던 근로자들도 모두 리비아를 빠져나왔다.이로써 원건설의 한국인 근로자 50여명과 외국인근로자 1천800여명이 리비아 탈출에 모두 성공했다.현지 근로자 전원 탈출은 리비아 진출 한국 기업들 중 원건설이 처음이다.탈출 근로자들 중 일부 한국인들은 지난 26일과 28일 한국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입국을 서두르고 있다.정부는 리비아 내전이 극에 달하자 지난주 리비아 진출 건설사와 전원 탈출에 합의했었다.28일 현재 리비아 교민들과 건설사 근로자들은 육로나 선박을 이용해 철수 중이며 정부는 리비아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국토해양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지난 18일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자로 공시한다.이 공시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75-5번지에 위치한 청주타워가 ㎡당 1천50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장 싼 땅은 단양군 적성면 성곡리 산 4-1에 위치한 임야로 ㎡당 160원을 기록했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로 ㎡당 6천30만원을 나타냈다.가장 싼 땅은 경북 울진군 소재 임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당 115원으로 조사됐다.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은행동 45-6 프리스비로 ㎡당 1천320만원이었고 가장 싼 땅은 동구 신하동 산 11로 ㎡당 380원이었다.충남에서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 에뛰드하우스로 ㎡당 73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 153의 임야가 ㎡당 200원으로 가장 쌌다.충북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1.76%로 지난해(1.25%) 보다는 높았지만 전국평균 상승률 1.98% 보다는 낮았다.충북의 공시지가가 다소 높아진 것은 중부신도시 건설, 금석택지개발
청주지역 전세값 상승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전세값 상승이 전국적 현상이라고 하지만, 청주지역은 그 현상이 유독 심하다. 청주 어느 곳이나 전세가 귀하다.지역 내 아파트 공급이 많아 미분양이 많을 때도 전세가 귀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는 청주지역 내 최근 수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중대형이 많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청주지역의 중소형아파트 전세비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약 70%이상 수준을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경, 개신지구 아파트의 경우에는 약 75%이상 상회하나 매물이 없어 거래가 드문 실정이다. 부동산연구원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위기다. 전세가의 상승이 부담스러운 전세자들은 자신의 자금스케쥴과 이사시점을 고려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세가 급상승세의 지속에 따른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며 눈길을 끄는 단지가 있다. 청주 성화2지구에 분양중인 '청주성화 호반베르디움'은 수요가 탄탄한 84㎡(구 33형)으로만 전체 840세대 대단지를 구성한다. ◇ 조경, 커뮤니티시설등 설계 업그레이드 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