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북의 땅 값이 전국에서 가장 안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가운데 아파트 경기는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데 반해 지가 상승률은 올들어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1사분기 지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땅 값이 평균 0.29% 상승했다.같은 기간 지난해 상승률 0.69%에 못미치고 있지만 3개월 연속 오름세(1월 0.09%, 2월 0.09%, 3월 0.11%)를 보였다는 점에서 올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처럼 전국적으로는 땅값이 눈에 띄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충북은 오르긴 올랐지만 상승폭이 전국 최하위다.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충북의 지가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전국 평균 상승률 0.2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인데다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충북과 비슷한 상황인 강원(0.17%), 충남(0.15%), 전북(0.15%) 보다도 뒤쳐졌다.반면 서울은 이 기간에 0.39%가 올라 지난해 전국 최하위에서 단번에 전국 1위로 올랐고, 대구(0.38%), 대전(0.37%)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전반적으로 수도권과 대도시는 땅값상승률
세종시에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업체 중 3개 업체가 연내에 아파트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 LH(토지주택공사) 및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 참여 9개 건설사(포스코건설 제외) 대표와 지난 22일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건설사 대표들에게 '4월말까지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 참여 여부를 분명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설청은 "2012년부터 세종시에 입주하는 9부 2처 2청 등 36개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 1만452명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건설사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박상범 건설청 도시건축국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업체 참여 문제가 결론이 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며 "사업 의지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LH가 연내에 아파트 3천 가구를 추가 건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4월말까지 참여 의사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을 해지하고,참여 의사가 있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전 공무원들의 주거 문제를 하루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건설청은 그 동안 건설사들이 요
상금 5천만원이 걸린 세종시 국무총리공관 설계 1등상은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 강남구 역삼동·대표 이용호)가 출품한 작품 '이음'에 돌아갔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지난 2월 17일 공고한 국무총리공관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금 5천만원 또는 총리공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는 1등상(1작품)은 행림종합건축이 차지했다. 최재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 심사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권위적 스케일(규모)을 추구하지 않고,지형에 고즈넉하게 순응하면서 한국적 자연관을 잘 표현했다"며 "특히 자연과 어울리는 여러 마당을 확보해 이들을 서로 '이으며' 조성한 외부 공간의 풍요로움은 이 작품 고유의 품격"이라고 평가했다. 또 △2등(1작품·상금 2천만원)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평정원' △3등(1작품·상금 1천500만원)은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칸.사이'에 돌아갔다. 이밖에 가작 2작품(상금 각 1천만원)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스믜난',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의 '한국성+현대기술'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23점이 응모됐다. 정부는 22일 당선작 발표에 이어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
"상금 5천만원이 걸린 국무총리공관 설계 1등상,누가 탈까."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가 지난 2월 17일 공고한 총리공관 국제설계 공모의 당선작이 22일 오후 발표된다.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23점이 응모됐다.정부는 이 가운데 △1등 1작품(상금 5천만원 또는 총리공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 △2등 1작품(상금 2천만원) △3등 1작품(상금 1천500만원) △가작 2작품(상금 각 1천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정부는 22일 당선작 발표에 이어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뒤 11월 착공,내년 11월 준공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무총리실은 이에 앞서 내년 4월준공된다. 새 총리공관은 부지면적 2만㎡(6천60평),건물 연면적은 2천975㎡(901평)로,기존 서울 삼청동 공관(부지 1만5천14㎡,건물 2천257㎡) 보다 조금 더 크다. 부지 매입비(138억원)와 설계비(77억2천만원)를 포함,전체 사업비가 178억원이다. 새 총리 공관은 한국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국적 감성과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짓는다. 또 업무공간과 생활공간을 분리하고,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반영하며 비상시
다음달 말 공고가 나갈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총 3천576가구) 분양 설명회가 청주에서도 열릴 전망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 설명회에 이어 열 서울 및 지방 설명회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일정은 △22일 오전 10시: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대회의실(공무원 대상) △27일 오후 2시:경기 안양 국토연구원 대강당(연구원) △5월 12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일반인 ) △5월 16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일반인) 등이다.LH는 1단계 분양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청주에서도 분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오승환 LH세종시2본부 부장은 "1단계 분양이 성황 속에 끝난 데다 20일 열린 2단계 첫 설명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이 뜨겁자 '청주에서도 분양 설명회를 열어 달라'는 시민들의 전화 요청이 많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행사가 많은 5월에 청주시내에서 1천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실내공간이 마땅치 않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오후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단계 설명회에는 1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강당 830석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3천576가구) 분양 설명회를 연다. 2단계 아파트로는 첫 설명회로,세종시 이전 대상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외에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 공급 일정은 △5월 20일께 입주자 모집공고 △5월말~6월초 청약 접수 △6월 중순 당첨자 발표 △6월말 계약 체결 등이다. 2단계는 1단계와 마찬가지로 금강 및 계룡산 조망이 가능하나 단지 규모가 1단계의 약 2배로 크다. 단지 중앙에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연계된 복합커뮤니센터가 배치된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고루 갖추고 있어 젊은층과 중년층이 선호하는 단지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현대·대우 등 국내 최고 수준 건설사들이 설계·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추진돼 민간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LH도 이러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반영,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유명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LH와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분양가는 1단계 전례와 대전 등 인근 시세를 고려,5월 중 열릴 자체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하
최근 율량지구 대원 칸타빌과 용정동 한라비발디의 분양호조에 힘입어 복대동에 대단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대원 칸타빌은 지난 10일 율량지구 아파트를 100% 분양 완료했다고 발표했다.또 한라비발디 역시 현재까지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84㎡와 101㎡ 잔여 세대도 상반기 마무리질 예정이다.이같은 신규 아파트 분양이 힘을 받자 복대동에도 1천180세대 대단위 주상복합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대동 633-1 124필지에 세워질 이 아파트는 도로와 소공원, 광장 등 대지면적이 4만1천213.0㎡에 달하고 건축면적은 1만1천178.4149㎡다.지하 5층 지상 46층의 고층 아파트인 이 아파트는 최종 명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칭 '청주 복대동 동우 주상복합아파트'로 정했다.판매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까지이며 이 아파트 전체 높이는 154.65m다.주차 공간은 법정 대수보다 훨씬 늘려 공동주택은 2천145대, 판매시설은 330대로 2천475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지상에는 15대만 주차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시킨다.아파트 크기 별 세대수는 84.9㎡(A타입)가 242세대, 84.7㎡(B)는 244세대, 84.9㎡(C
충북 도내 건설 현장에 지역 업체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청주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는 '지역 건설산업체와의 공동도급 비율을 49%까지,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다.또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건설 자재를 70% 이상 구매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지역 업체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그러나 조례 조항이 '권장 사항'으로만 명시 돼 있어 업체들은 공문만 접수할뿐 실제로는 거의 이행하지 않고 있다. 청주 율량 대원칸타빌 아파트 신축 현장의 경우 (주)대원이 시공하고 (주)칸타빌과 (주)아이비클럽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2013년 3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약 8.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현장은 총 공사비 2천210억8천800만원 중 칸타빌(청주)이 1천647억6천200만 원으로 70%, 아이비클럽(서울)이 663억2천600만 원으로 30% 공동 도급했다.하도급사를 지역별로 보면 흙막이공사 청주, 파일공사 서울, 골조공사 서울과 경기, 레미콘 청주·청원으로 대단위 공사는 외지업체가 맡고 있다.지역 생산 자재 구입도 총 11억 원
올들어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 통계로 확인됐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건수는 2천306건에 달했다.지난 2월 2천75건 보다는 11.1%가 증가했고, 지난 1월 1천748건 보다는 600건 가량 늘어났다.최근 4년간 동월 평균 1천935건 보다도 19.2%가 늘어났다.전국적으로도 3월에 5만9천142건에 달해 2월 5만2천95건에 비해 13.5%가 늘어나는 등 눈에 띄게 아파트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다.아파트 거래 활성화로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40평형대 아파트 까지 오름 조짐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아파트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정호기자
괴산군이 부족한 주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동주택유치추진단'을 구성, 건설업체를 상대로 아파트 건설사업 유치전을 벌이는등 주택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군은 최근 투자유치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근로자 등 인구가 증가, 괴산읍내 주택수요가 크게 부족한데다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건립을 추진, 읍내 주택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괴산읍의 세대수와 주택보급율은 3월31일현재 91.7%(3천942세대)로 329세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는 11월 이전되는 학생중앙군사학교를 비롯해 첨단산업단지조성,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조성,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등 각종사업 추진에 따른 인구유입 주택부족분을 감안하면 2015년까지 1천410여명에대한 주택 564세대, 2015년 이후 1천880여명에대한 주택 752세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이같은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6개팀으로 구성된 공동주택유치추진단을 운영, 주택유치를 위한 행정지원, 홍보, 미분양대책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취해나갈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괴산에 근무처를 둔 외지 거주
대전시는 13일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시내 토지는 934건에 151만2천4㎡(45만8천183평)으로,시 전체 면적(540km²)의 0.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5천72억원이고,서대전광장(3만2400㎡)의 약 46배 규모라고 시는 덧붙였다. 소유주체 별로는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 땅이 75만2천678㎡(4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포(50만2천425㎡·33.2%) △외국법인(12만3천559㎡·8.2%) △순수 외국인(9만8천74㎡·6.5%) △외국정부 및 단체(3만5천268㎡·2.3%) 순이었다. 국적 별로는 미국이 76만6천649㎡(50.7%)로 가장 많았고 △유럽 36만2천735㎡(24.0%) △일본 19만3천617㎡(12.8%) △중국 2만4천801㎡(1.6%)이 뒤를 이었다. 용도 별로는 △주택용지 53만4천920㎡(35.4%) △상업용지 24만4천14㎡(16.1%) △공장용지 51만6천411㎡(34.1%) △기타 21만6천659㎡(14.4%) 등이었다.조광연 지적과장은 "외자 및 기업유치 등으로 외국인 보유 토지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이 조금 높아도 상관없으니 물건 나오는 데로 연락해 달라는 대기자가 한 두 명이 아닌데 물건이 없어 우리도 답답하다."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던 오창과학산업단지 부동산 경기가 연이은 각종 호재와 탄탄한 수요에 모처럼 봄날을 맞았지만 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집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특히 단지 조성당시 분양된 8천441가구의 아파트 외에는 5년째 공급이 전무하지만 수요가 몰리며 전세입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오송이나 인근 투 룸으로 집을 찾아 연쇄 이동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며 2~30평형대의 경우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현상도 가속화돼 현재 거래가도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 시세에 근접하거나 뛰어넘은 상황이다.오창단지 내 부동산랠리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LG화학 등 단지 내 기업의 인사이동으로 수요가 몰리기 시작해 20평대 전세가 1억2천만 원대에 형성되고 30평형대는 1억4천만 원을 넘어서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그나마 전세 물건이 귀해 매매로 갈아타면서 매매가도 크게 올라 현재 20평형대는 최고 1억5천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나 매물이 없는 상태고 30평형대도 1억8천~2억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