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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땅 값 '찔끔 올라'

올들어 지가변동률 0.13% …전국 최하위
투자가치 낮아 지난해 이어 2년째 상승 미진

  • 웹출고시간2011.04.24 20:1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들어 충북의 땅 값이 전국에서 가장 안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운데 아파트 경기는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데 반해 지가 상승률은 올들어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1년 1사분기 시도별 지가 변동률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1사분기 지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땅 값이 평균 0.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 상승률 0.69%에 못미치고 있지만 3개월 연속 오름세(1월 0.09%, 2월 0.09%, 3월 0.11%)를 보였다는 점에서 올 땅값 상승률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는 땅값이 눈에 띄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충북은 오르긴 올랐지만 상승폭이 전국 최하위다.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충북의 지가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2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인데다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충북과 비슷한 상황인 강원(0.17%), 충남(0.15%), 전북(0.15%) 보다도 뒤쳐졌다.

반면 서울은 이 기간에 0.39%가 올라 지난해 전국 최하위에서 단번에 전국 1위로 올랐고, 대구(0.38%), 대전(0.37%)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과 대도시는 땅값상승률이 높은데 반해 개발호재가 없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충북을 비롯해 강원, 충남 등은 땅값 상승이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평군의 경우 지난 3월 땅값 상승률이 0.01%에 그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번째로 땅값 상승률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충북의 낮은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지가상승률은 0.65%로 전국 평균 상승률 1.05% 보다 낮은데다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0.53%)을 제외하곤 가장 낮았다.

이와관련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에 부과되는 과세가 중과세인데다 충북의 경우 오송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개발 붐 마저 없어 전반적으로 땅값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침체현상이 특별한 호재 부재로 올해도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나마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다는 오송과 오창 등지에서도 부동산 거래가 끊긴지 오래고 최근에는 문의조차 뜸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있어야 되는데 현재로선 이런 메리트가 전혀 없는 것이 충북 부동산 시장의 현실"이라며 "세종시와 오송역세권 개발 등에 기대를 걸었으나 오송역세권 개발의 경우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선뜻 대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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