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김경배)와 의료법인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원장 박중겸)이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건설협 충북도회와 하나병원은 20일 하나병원에서 양측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에서는 건설 현장의 산업 재해와 건설협회 회원사 임·직원 가족의 건강 검진 등을 하나병원에서 최고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밖에도 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사들의 각 건설현장에서 산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하나병원에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는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번 진료 협약으로 좀더 실질적인 혜택이 회원사와 회원사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세종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1일자로 조직 개편안을 공포,시행에 들어간다. 세종시의 자급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개국 1개과를 신설(6명 증원)한 게 주요 내용이다.◇조직 개편= 공공건축추진단(국장급)과 공공시설건축과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역점 추진 과제인 △정부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공공시설 건립 효율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그 동안 공공건축물 건립 업무는 '계획'과 '시공'이 이원화돼 업무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세종시 자족성 확보의 열쇠 중 하나인 문화·예술정책을 관장하는 전담팀(TF·문화예술정책팀)도 신설됐다. 이밖에 △도시건축국이 도시계획국 △도시발전정책과가 도시기획과 △환경방재과가 녹색도시환경과 △정보인프라과가 지식정보과로 이름이 바뀌고,주민지원과는 지역개발과와 통합돼 도시관리과가 됐다. 송기섭 건설청 차장은 "조직개편은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세종시 건설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과학벨트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23채 분양을 위한 입찰이 21일 시작된다.LH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자체 홈페이지(www.lh.or.kr)의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 신청을 받는다. 한 사람이 두 채 이상,또는 두 명 이상이 1채를 공동으로 응찰할 수도 있다. 응찰자는 자신이 희망 응찰 금액의 5% 이상을 LH가 지정하는 CMS계좌에 입금해야 한다.LH 관계자는 "지난 16일 연 상가 투자 설명회에 당초 예상한 300여명보다 많은 1천여명이 몰리는 등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상가 분양도 과열될 분위기여서,최종 낙찰가격은 상당히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세종시2본부(041-860-7851~2)로 문의하면 된다.
6월 중순 현재 충북 주택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한산하며 그나마 중소형 평형대에서 약간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충북은 아파트 매매 시장이 2주 동안 0.05%의 변동률로 2주 전에 비해 보합세를 보였다.전세시장도 2주간 0.06%의 변동률을 보여 그 전(0.05%)과 유사한 거래 상황이다.매매 시장은 지역별로 청주시가 0.08%가 상승한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104%, 69~82㎡대 0.07%, 102~115㎡대 0.06%였다.또 85~99㎡대 0.05%, 66㎡ 이하 0.03%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 중심으로 약한 상승세다.전세시장은 청주시가 0.09%로 유일하게 상승세이며, 다른 지역은 2주간 거래없이 보합세다.면적대별 전세시장은 69~82㎡대가 0.14%, 66㎡이하 0.09%, 102~115㎡대가 0.04%, 119~132㎡대 0.03% 순으로 상승, 소형대 거래가 많았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충청지역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비수기를 맞아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작은 평형대에서는 매매가 전세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
충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삼)가 지난 18일 충북건축사회 회의실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재형 의원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축사회 회원 20명은 이날 간담회에서 홍재형 의원에게 행정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건축사회는 소규모 건축물(5층 이하)에 대한 정부의 구조기준 강화 방침에 대해 "현 제도를 유지하며 건축사 책임하에 구조안전 확인을 시키도록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기술용역 적격 심사에서 신용 평가를 새로운 기준으로 추가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전했다.적격심사 세부 기준의 평가(종합평가·신용평가·재무비율)가 엔지니어링 설계와 평가 기준이 동일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엔지니어링 사무소와 일반 건축사무소는 인력 구성이나 규모, 회사 역량에서 큰 차이를 보여 대부분(95%)이 소규모인 건축사 사무소 입찰 참여를 제약하게 된다.이에 따라 건축사회는 "건축 설계의 창작성·예술성 등을 고려해 기술용역 적격 심사 세부 기준 중 신용평가 항목을 삭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마지막으로 건축사회는 홍 의원에게 "건축신고 사항 중 연면적 100㎡ 이하 신축 건축물인 경우 허가로 변경해 건축사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통해 구조의 안
건설업은 부침이 심한 업종으로 꼽힌다.한방에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고, 자칫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기도 하는 등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업종이다.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면이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크지만 제대로 타이밍이 맞으면 단박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빠져나오기가 힘든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건설업이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매력적인 요인도 이젠 옛말이 됐다.무엇보다 공사 물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파이가 줄어든 시장에서 더이상의 대박신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실제로 최근 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건설업계가 얼마나 고통의 나락에서 헤매고 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지난 5월20일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발주기관별 공사건수와 금액을 비교해 보면 전체적으로 공사발주 건수는 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4건 보다 18.3%가 줄었고, 금액으로는 4천897억7천만원에서 3천968억1천만원으로 18.9%가 감소했다.기관별로는 충북도청이 건수는 6건에서 16건으로 늘었지만 금액은 953억8천만원에서 626억6천만원으로 무려 34.3%가 줄었다.도내 12개 시군은 건수는 156건에서 127건으로
◇질문 내용1. 충북 건설사의 현재 상황은.2. 건설업계 활황을 위해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될 점은.3. 정부와 지자체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4.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건설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①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따른 주택경기의 불황등으로 민간건설 경기의 위축과 정부의 철도,태양광산업등 녹색 저탄소사업의 확대에 따른 SOC사업의 축소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뿐만아니라 민간공사 발주 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도내의 건설업 관련 예산이 점차 축소되어 585개의 일반건설업체들은 고사 위기에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 5월말까지 지자체별 공공기관 발주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공사발주건수가 284건에서 232건으로 52건(18%)감소되고 발주금액도 4천898억 원에서 3천968억 원으로 930억원(18.9%)감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조기발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현실은 하반기에는 더욱 가중되리라 예상되고 있다.② 물론 SOC예산 확대등을 통해 건설 발주물량을 대폭 늘리는 것이 최선이지만 건설업의 구조나 입찰제도 등도 개선되어야 한다. SOC예산이 확대된다해
한국 건설사는 그대로 한국의 역사다.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을 맞고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국 전쟁을 치르며 우리 국토는 말 그대로 폐허가 돼버린다.동란 이후 국토 재건의 고통은 건설인들의 몫이었다. 건설인들은 중동의 타들어갈듯한 뙤약볕도 마다않고 뛰어들었다.한국의 경제 성장에는 이렇게 건설인들의 피와 땀이 깊게 배어있다. 한국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충북건설사도 고스란히 충북의 역사다. 국가 상황과 맞물려 충북 역시 경제 여건이 녹록지 못했다. 겨우 고개를 들기 시작한 때가 199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전국적인 아파트 붐이 일면서 주택건설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한쪽에서는 묵묵히 관급 공사만 수주하며 느린 속도지만 안정적 성장을 한 일반건설사들이 포진해 있었다. IMF가 터지면서 충북 건설 경기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시 성장 가도를 달리던 건설사들이 무릎을 꿇었다.파란만장한 이들 충북 건설 회사들의 흥망성쇠는 지역 경제의 파고를 대변해 주기도 한다.사실 충북 건설 역사의 외형적 성장과 실패를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것은 주택건설사들이다.주택 건설사 1호인 부강주택이 아파트 건설 붐의 단초를 제공한 노태우정권의 200만호 건립 시책에서 수혜를 보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1시 50분쯤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142-1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 입구.LH가 주관하는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내 상가 분양 설명회(2시 시작) 입장 대기자의 줄이 이미 50여m에 달했다. 하지만 사람이 몰리면서 줄은 한여름 엿가락처럼 계속 늘어졌다. 건설청 입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승용차 50여대와 버스 등으로 아수라장이었다. 상가 23채를 자격제한이 없는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키로 하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이다.LH 관계자는 "1천여명이 설명회장에 몰림에 따라 당초 1회 열려던 설명회를 2회로 늘렸다"고 말했다. LH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명회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상가 현장도 개방했다. 이에 따라 응찰 희망자들은 자가용승용차나 셔틀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권모 씨(54·사업·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는 "여유 자금이 좀 있어 상가 투자를 해 보려고 왔는데,경쟁자가 너무 많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입찰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LH홈페이지(www.lh.or.kr 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서 받는다.
한동안 활발했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가 5월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4월까지 매월 증가세를 기록했던 도내 아파트 거래는 5월들어 대폭적인 감소세로 돌아섰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북의 아파트 실거래건수는 1천93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인 4월 2천330건 보다 무려 400건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올들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아파트거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이같은 거래건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5월 전국 실거래건수는 4만8천77건으로 지난 4월 5만5천586건 보다 7천500여건이 줄었다.아파트 거래가 감소한 것은 신규 분양 물량이 거의 없는데다 시기적으로도 이사시즌이 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거래 감소는 부동산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정호기자
세종시 첫마을 1단계아파트에 짓고 있는 상가가 16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는 "16일 오후 2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첫마을 1단계 단지내 상가 분양 설명회를 여는 것을 계기로,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가 현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장은 개별방문이 가능하고,설명회 현장에서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총 23채다. A1블록이 11채(분양면적 91.7~163.7㎡), A2블록이 12채(분양면적129.5㎡~290.3㎡)이고,예정가격은 3.3㎡(평)당 684만~1천72만원이다.자세한 내용은 LH 세종시2본부(041-860-7851~2)로 문의하면 된다.
한라건설이 청주 용정동 비발디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킨 것이 청주시로부터 적발됐다.한라건설 현장 주변 주택 주민들로 구성된 '청주시 용정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한라건설은 공사장 소음이 기준치인 65db를 초과했고 3일에는 발파 소음이 75db를 넘었다고 밝혔다.한라건설은 지난 1월 공사장 소음 기준을 초과한 데 이어 이번에 2회 적발되면서 소음진동관리법을 3회 위반하게 됐다.따라서 1회 더 적발시에는 공사가 중단돼 공사기간을 맞춰야 하는 한라건설로서는 위기가 아닐 수 없게 됐다.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발파소리에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며 "상습적인 불법 행위가 자행되는 동안 피해 주민들은 환청에 휩싸여 싸이렌 소리와 발파 소리만 들려도 귀가 멍하다"고 호소했다.대책위원회는 또 "8일 오전 11시 59분에는 발파 중 주먹만한 돌이 하늘로 솟아 용정동 972번지 옥상에 떨어진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처럼 인근 주택에 돌이 날아들어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발파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대책위원회는 이밖에도 "미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