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 등급 하락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원이 M&A 중인 성지건설이 상한가로 마감해 주목 받았다.8일 주식시장에서 성지건설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8만1천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현대건설, 두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부분의 건설주들이 급락했다.금융시장 불안이 경기 둔화까지 압박해 건설사 수주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그러나 성지건설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성지건설 M&A는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향후 상승 기대가 작용해 오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기관에서의 매수는 보이지 않고 있어 주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폭을 키운것 같다"며 "향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고 전망했다.한편 성지건설은 지난 2008년 고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이 인수해 주목을 받았으며 자금난을 겪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대원은 M&A 본계약 체결에 따라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오는 12월께 모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
충북도내 건설현장들이 장마에 이은 집중 호우와 태풍까지 겹치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난해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 작업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각 현장은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한동안 제대로된 공사를 하지 못했다.그런데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시작되면서 7월 말부터는 아예 공사를 중단하는 현장이 많아졌다.공사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비와 무더위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아파트 현장 소장 김모(53)씨는 "내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상 기후로 공정이 늦춰질 위기에 있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토목 공사 현장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청주지역의 한 공사 현장 감독 이모(46)씨는 "올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각 공사 현장은 잦은 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급히 처리해야할 건설폐기물과 비닐 등도 치우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모 현장 감독은 "차량이 들어가야하는 진입로가 비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아 폐기물 수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단속이라도 나온다면 억울
'죽어가는 지방'을 살릴 성장엔진 역할을 하게 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 파문으로 지난해까지 순탄치 않던 세종시 건설이 새해 들어서는 순항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 현장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남기며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 기자는 지난 1월 8일 눈이 내린 날,세종시의 '서울 남산타워' 격인 밀마루전망대에서 올랐다. 그리고는 현재 세종시 건설의 2개 중심축인 정부청사와 첫마을 아파트 방향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후 약 7개월,세종시 구석구석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아파트,관공서,다리,도로 등 각종 건설 현장에서 약 1만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8월 3일 다시 밀마루전망대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1월 촬영했던 2가지 방향을 다시 카메라에 담았다. 그 결과 7개월 사이에 너무나 많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아파트 건설용지 13필지(면적 51만2천893㎡·15만5천150평)를 공급한다. 땅은 아파트를 총 7천863가구 지을 수 있는 규모로,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시범생활권 부근에 있다. 토지의 총 공급예정가격은 3천946억9천387만원으로,㎡당 76만9천544원(평당 약 254만원) 수준이다.전체 13필지 중 국민주택(전용면적 85㎡이하) 건립용 5필지는 추첨,나머지 8필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8월 24~25일 이틀 간 입찰 및 분양신청을 받은 뒤 30~31일 계약을 체결한다.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땅은 최근 주택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건설용지가 대부분"이라며 "일부 민간 건설사가 계약을 해지한 땅 중에서도 위치가 좋은 곳이 많이 포함돼 있어 공급 결과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아파트 건설용지 공급가는 감정가격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될 땅은 정부와 LH가 오는 2030년(목표인구 50만명)까지 세종시에서 공급할 250여필지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이 2015년 시 승격을 목표로 2014년까지 주택 1만 가구 건설을 계획하는 가운데 부도 등으로 건축이 중단된 아파트 건설 재추진이 관건이 되고 있다. 군은 시 건설에 대비한 주택 1만호 건설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6600가구를 건설해 2014년까지 1만 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핸 지난 6월 진천읍 벽암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63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준공됐고 내년 하반기엔 1262가구 규모의 부영아파트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군은 2015년 전체인구 12만명(진천읍 5만명)에 대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건축이 중단된 아파트가 5단지 1958가구에 이르고 있어 주택 1만호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덕산면의 498가구 규모 아파트는 골조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가운데 저조한 분양 관계로 공사가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시공사의 부도는 아니고 분양률이 낮아 인근 혁신도시 준공에 맞춰 분양시기를 늦춘 것으로 안다"며 "내년엔 다시 공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도 아파트의 경우 채권문제가 복잡하고 건
앞으로 1천100억원(건축공사 600억원) 미만의 일반공사는 중소건설업체가 자력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된다.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중·소형공사에 대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력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기준을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조달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담합 등 입찰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다.그동안 1천100억원(건축공사 600억원) 미만 일반공사는 중소기업 수주영역임에도 대기업이 약 26%의 수주물량을 잠식해왔다 이는 시공실적이 부족한 중소건설업체가 공사수주를 위해 부득이 실적이 많은 대기업과 공동계약을 하는 데 따른 것으로 대형공사에 참여하기 힘든 중소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중소형공사 수주까지 대기업에 의존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또 대·중소기업의 재무능력 차이가 큰데도 기술개발투자비평가 시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기술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건설업체가 대형건설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발주 공사 수주 기회가 제한됐다.이에 따라 시공실적 평가기준 완화, 중소기업 참여 배점제 및 업체규모별(등급별) 기술개발투자 평가 등 중소건설업체의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는 지난 29일 발표한 '2011년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에서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주)대우에스티(철강재·923억원), 2위 (주)대신시스템(금속구조물·창호 620억원), 3위 (주)에스비테크(강구조물·568억원), 4위 조양개발(주)(철근,콘크리트·449억원), 5위는 인성개발(주)(토공·307억원)라고 밝혔다.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분야에서 조양개발(주)가 44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도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토우산업(주)(189억원)가 2위, 유장건설(주)(153억원), 인성개발(주)(148억원), (주)알씨코리아(132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토공사업 분야는 인성개발(주)가 307억원으로 1위를, 이어 토우산업(주)(295억원), 계촌건설(주)(233억원), 유장건설(주)(190억원), (주)성풍건설(13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부문은 (주)대신시스템이 620억원으로 1위를 했고, 코스모산업(주)(158억원), (주)신흥강판(125억원), (주)에스비테크(123억원), (주)럭키산업(116억원) 순이다.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덕산건설(주)가 141억원으로 1위를 이
2011년도 일반건설 시공능력평가에서 (주)원건설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김경배)는 지난 29일 종합건설업체의 2010년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주)원건설이 2천382억원으로 1위, (주)대원이 2천277억원으로 2위, 삼보종합건설(주)가 1천2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는 (주)원건설이 토목 부문 평가액에서 1천854억원, (주)대원이 건축 부문 평가액에서는 1천972억원, 산업·환경설비부문은 삼보종합건설(주)이 666억원, 조경부문은 (주)대원이 60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 가능금액을 해마다 평가, 공시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또 공공 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하한제 및 PQ, 적격심사시 시공여유율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30일까기 전국에 걸쳐 폭우가 많이 내렸다. 세종시가 있는 연기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오후까지도 소낙비가 오락가락했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세종시 건설 현장을 비롯한 연기군의 수해가 예년보다 크게 적은 것은 4대강(금강)사업을 잘해 홍수가 조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연기군 남면 세종시 첫마을앞 금강 둔치.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준공식은 치르지 않은 세종보(금남보) 중간 부분 가동보에서 잠수복을 입은 다이버 2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어 10여분 후 세종보 관리실 쪽에서 나타난 굴삭기 2대가 보 가운데로 다가갔다. 굴삭기들이 바닥에 쌓인 모래를 파내는 모습이 보였다. 다이버와 굴삭기들은 세종보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동원된 듯했다. 이날까지 세종시 첫마을 앞 금강 둔치는 홍수 피해가 거의 없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쪽 둔치에는 화사한 색깔의 각종 여름꽃이 만발해 있었다.
청주 최고층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칭 '복대동 동우 주상복합 대단위 아파트'가 사업승인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특히 이 아파트는 입지 조건이 탁월해 향후 분양에도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어 청주 도심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줄 전망이다.시행사인 동우건설은 아파트 건축 예정부지 소유주들과의 계약이 기준인 95%를 넘겨 지난 25일 청주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로써 복대동 주상복합아파트는 충북도의 검토를 거쳐 건축허가 수순을 밟아 내년께 착공할 예정이다.시행사인 동우건설은 건축 후 분양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동우건설이 이처럼 판단하는 이유는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지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실제 이 아파트는 지리적으로 서청주IC가 가까이 있어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인접한 공단을 통과하면 곧바로 우회도로로 연결돼 충북 중부·북부지역으로 이동이 쉽다.또 충북 남부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인 청주 사창사거리 인근이라는 점도 등산이나 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매력적이다.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위치해 타지에서의 접근성이 훌륭한 것도 장점이다.시민들의 가장 관심사인 교육환경 측면도 나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임진묵)는 27일 충북혁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오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분양접수해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상토지는 전용면적 60~85㎡이하와 85㎡초과형 각 1필지씩이며, 공급가격은 82억원과 428억원, 공급단가는 3.3㎡당 86만원과 148만6천이다.매매대금은 3년에 걸쳐서 분할납부(매 6개월 마다 균등분할 납부) 조건이며 할부이자가 면제돼 선납시 최고 9.4%까지 원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혁신도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역 및 대규모 녹지축과 연접하고 있어 생활편의성과 주거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이전공공기관 및 첨단기업들이 입주하게 되고 주변지역 공장들의 종사자가 주택난을 겪고 있어 관심이 높다. 최근들어서는 이전공공기관용지 매각이 정부시책에 따라 활기를 띠면서 매각대상 10필지 중 7필지가 이미 매각을 마쳤고 나머지 3필지도 계약체결이 임박한 상태다. 8월부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법무연수원 등이 건축착공에 들어가 향후 연간 교육·연수 인원이3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공동주택용지 추첨분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영이 청주지웰시티 2단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 관련 부서 협의와 건축심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신영이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한 골격은 예초에 84㎡(1천536가구)와 102㎡(270가구)로 계획했던 전용면적을 84㎡로 단일화하는 대신 공급 규모를 1천806가구에서 1천956가구로 늘리는 것이다.사업계획 변경대로 승인이 나면 동별 층수는 43-46층에서 39-45층으로 조정된다.신영은 지난 2007년 1단지 2천164가구를 분양하고, 같은 해 8월 2단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세계적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성 저하 등 이유로 착공 시점을 미뤄왔다.신영은 공급 부진으로 청주권 중소형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이 치솟는 점에 주목해 사업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영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의료국책기관 직원들의 청주권 이주 가능성, 세종시 조성, 중소형아파트 입주 대기 수요 등을 종합할 때 분양성이 충분하다. 예정대로 연말에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영은 한때 고전했던 지웰시티 1단지 계약률이 최근 분양 호조에 힘입어 83%까지 올랐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