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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집중호우·태풍에 발 '동동'

잇단 장마·무더위에 "공기 연장 불가피"…기한 맞추려 부실공사 위험도

  • 웹출고시간2011.08.08 19:3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건설현장들이 장마에 이은 집중 호우와 태풍까지 겹치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난해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 작업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각 현장은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한동안 제대로된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시작되면서 7월 말부터는 아예 공사를 중단하는 현장이 많아졌다.

공사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비와 무더위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아파트 현장 소장 김모(53)씨는 "내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상 기후로 공정이 늦춰질 위기에 있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토목 공사 현장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청주지역의 한 공사 현장 감독 이모(46)씨는 "올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

각 공사 현장은 잦은 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급히 처리해야할 건설폐기물과 비닐 등도 치우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모 현장 감독은 "차량이 들어가야하는 진입로가 비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아 폐기물 수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단속이라도 나온다면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도내 공사 현장마다 비 피해가 극심해 공정이 늦춰질 위기에 처해 있어 자칫 부실 공사의 위험성마저 안게 됐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목공사는 그나마 공기 연장 이유가 타당하다면 인정받을 수 있지만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들과의 약속이 있어 상당히 애로가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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