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포기한 세종시 아파트 건립 용지를 광주광역시 2개 업체가 차지했다.LH는 "삼성과 대림이 계약을 해지한 세종시 1-4생활권 4개 블록(L4·M6·M8·M9) 경쟁 재입찰에서 L4는 모아주택산업(광주시 북구 중흥동),M6는 호반하우징(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낙찰됐다"고 24일 밝혔다.143억5천만원에 낙찰된 L4블록은 중저밀용지로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2가구 및 85㎡초과~100㎡이하 156가구 등 총 198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모아주택산업은 공급예정가격(143억4천959만원)보다 41만원을 높게 써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호반이 낙찰받은 M6블록은 총 668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15가구,85㎡초과~100㎡이하 25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땅은 지역건설업체 1곳을 포함, 총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나 공급예정가(326억5천241만원)보다 43억6천210만원을 많이 써 낸 호반이 차지했다.이번 재입찰에서 중소형아파트 혼합용지인 L4와 M6블록은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중대형으로만 구성된 M8·M9블록은 인기가 없어 유찰됐다.LH는
한미FTA 비준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다수의 건설업체들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크게 동요치 않는 분위기다. 건설업계의 경우 공공조달시장은 1997년 발효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으로 이미 개방된데다, 민간투자 시장도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법'에 따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설업체들은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된 이래로 외국업체가 공사를 직접 시공한 사례가 없어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업체도 국내건설업자로 등록할 수 있어 국내시장에서 활동이 이미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미 FTA 비준안에는 정부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경우 양국 모두 기존의 국제입찰하한선(74억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정부의 건설공사 입찰시에는 자국내 실적만 인정하던 것을 배제시킴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이 미국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국 조달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달 작업반 설치에 합의해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상호진출 여건이 조성됐다. 민자사업도 조달대상에는 포함됐으나, 이 또한 이미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고 있어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들이 이례적으로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소형에 비해 인기가 낮은 중대형도 마찬가지다. 분양가가 비교적 낮은 데다,세종시의 주거 여건이 좋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달초 세종시에선 처음 분양된 민간아파트인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는 전체 2천592가구 중 2천415가구(93.2%)가 계약됐다. 전용면적 74㎡ㆍ84㎡ 등 중소형뿐 아니라 101㎡ 중대형까지 모두 93%를 넘겼다. 회사측이 지난 8~9월 사전판촉기간에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 근무 공무원 2천6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약 70%인 1천794명이 거주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투자 목적이라는 답변은 187명(7%)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거주 희망자가 많았다"며 "자녀가 아직 어리거나 부부 뿐인 가족은 서울에서 통근하는 대신 아예 다같이 정착하려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말했다.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공급한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는 총 732가구 중 688가구(94.0%)가 계약됐다. 전용면적 59~84㎡ 짜리 12개 주택형이 모두 계약률 90%를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남은
앞으로 세종시에서 단독주택을 지을 때에는 일조권 확보를 위해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정남(正南) 방향으로 일정 간격을 띄워야 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건축고시 일부개정안'을 마련,자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최근 입법예고했다. 건설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최종안을 공포한 뒤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공고 내용에 따르면 단독주택 용지의 토지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조 기준은 정남방향으로 적용된다. 개정안에서는 대규모 대지에 건축물을 지을 경우 설치토록 돼 있는 '공개공지(公開空地)' 제한 규정도 완화됐다. 자세한 내용 및 의견 제출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041-860-9164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코스카 충청북도회(회장 황창환)는 21일 충북도 청원교육지원청이 '오창중 교과교실운영 환경개선공사'를 발주하면서 당초 입찰 참가자격을 실내건축공사업으로 발주한 뒤 돌연 취소하고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정정 발주해 비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전문건설협회는 "교육 시설 개선 및 보수공사를 집행함에 있어 건설산업기본법상 실내건축공사업이라는 고유 전문건설업종이 존재하고 있는데 법률적 검토 없이 일부 부대 공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정정 발주한 것은 실내건축공사업의 고유업역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전문건설협회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난 1997년 신설된 시설물유지관리업은 성수대교 붕괴(1994년 10월), 삼풍백화점 붕괴(1995년 6월) 등 대형 공공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부실 방지를 위해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특별법(1995년1월5일)'을 제정함에 따라 도입된 업종"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건설산업기본법령에서 실내 건축공사업의 고유업역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공사 및 집기류 제작·설치공사 마저 시설물유지관리업으로 발주하는 것은 건설산업기본법의 입법 취지와 제정 이유 그리고 관련 제규정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발주한 것"이
요즘 전국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세종시 부동산'이다. 청약 경쟁률이 수십~수백대 1의 경쟁률를 보이면서,당첨에서 연거푸 탈락된 많은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회는 있다. LH가 21일 밝히는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올해 마지막 관심 물건을 소개한다. ◇첫마을 2단계 미계약 아파트(79채)=모두 수의계약으로 분양하는데,23일 LH홈페이지에 분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B2블록 대우 푸르지오 114㎡형(77채)의 경우 5층 이상의 로얄층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 3.3㎡당 640만~740만원의 싼 분양가도 매력이다. 내년 6월 입주가능 직전일까지는 중도금 대출에 무이자가 적용된다.◇첫마을 1단계 임대아파트(155채)=신청 미달분이어서 모두 무순위로 공급한다. 25일자로 LH홈페이지 공급공고가 나간다.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아파트로,내년부터 2013년말까지 세종시에서 입주 가능한 유일한 임대아파트다. A2및 D블록의 84㎡형(30채)는 금강변 및 BRT역세권에 인접,위치가 좋다. 49㎡형(125채) 의 경우 독신자용으로 적합하다. 임대료가 인근 시세의 60~65% 수준으로 싸다.◇첫마을
행복도시건설청은 자체 홈페이지(www.macc.go.kr)를 통해 '세종시 건축물 미술작품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21일 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용역비는 5천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입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입찰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가격제안서 포함)를 행복도시건설청 운영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받은 제안서는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건설청 브리핑룸(장소변경 시 개별통보)에서 평가한다.기타 문의사항은 건설청 문화예술정책팀(041-860-9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는 22일 충북도 여성발전센터에서 건설업 관리규정 개정 내용 안내 시간을 갖는다.이날 강사로는 삼덕회계법인 권성용회계사가 나와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자본금, 기술능력 등 건설업 등록기준의 충족여부 심사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 내용을 설명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건설업 등록 심사기준과 사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건설업관리지침(국토해양부예규)을 개정해 지난해 11월11일부터 시행했다. 일시적 조달 예금 확인기간이 30일에서 60일로 강화됐고 3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진단기준일도 직전월 말일에서 직전 회계연도말로 변경됐다. 또 부실진단이 의심되는 기업진단보고서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감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적발된 등록기준 미달 혐의업체는 지자체 영업정지 등 처분결과를 건설산업정보망(KISCON)에 입력, 수시 모니터링된다.이 외에도 기술인력 충족 여부에 대한 심사자료로 제출하는 국민연금 가입서류가 고용보험 가입서류로 변경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는 건설기자재 박람회인 '두바이 건축기자재'에 충북도 수출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19일부터 25일까지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건축기자재 박람회에 참가할 충북 업체는 (주)알코판넬, 신고연마, 월드비엠씨(주), (주)유니언스, (주)에이치비이엔지 등 총 5개사다.이 박람회는 중동 지역 최대 건축기자재 전문박람회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25개국에서 참가한다.충북지역업체는 한국관 5개부스를 임차해 참가한다. 이들은 전세계 건축기자재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며 해외 유력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갖게 된다.중진공 충북지역본부와 충청북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에게 현지 기본부스 및 추가장치, 현지통역, 전시품 편도발송비 등 참가 제반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천안시가 소유자가 없는 무주(無主)부동산 4필지 1천882㎡(570평)를 확보했다. 시는 17일 홈페이지 '행정공고·고시' 란에 공고를 내고 "해당 토지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있는 사람은 2012년 5월 17일까지 6개월 사이에 판결문이나 등기권리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한 신고서를 천안시청 재정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권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유재산법'제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 규정에 따라 공고 기간이 끝난 뒤 국가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토지는 △성거읍 모전리 64-20(전 1천78㎡) △"모전리 64-22(과수원 239㎡)△목천읍 운전리 96-9(답 555㎡)△성황동 99-11(답 10㎡)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재정과(041-521-53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목천읍 운전리 땅의 올해 개별공시지는 ㎡ 당 7만1천300원이다. 따라서 이들 땅의 공시지가를 운전리 땅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총 1억3천418만여원에 달한다. 천안/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마을,다리,공원 등 세종시에 들어설 630개 주요 시설 이름을 오는 21~30일 '2단계 국민 선호도 조사 및 공모' 행사를 통해 순우리말로 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청은 지난달 1단계로 행정구역을 포함한 세종시내 350개 시설 이름을 우리말로 제정,현재 최종 절차를 진행 중이다.자체 홈페이지(contest.happycity2030.or.kr) 외에 행복도시건설청(www.macc.go.kr)이나 LH(www.lh.or.kr) 홈페이지에서도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설 별로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이름이 두 개 이상 올라 있다. 참가자는 이 가운데 각각 한 가지를 고르면 된다. 제시된 안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참가자 스스로 새로운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건설청은 추첨을 통해 조사 참가자 88명을 뽑아 갤럭시탑·압력밥솥·문화상품권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새로운 이름을 제안한 사람은 마을,학교 등 4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장려상 1명(상금 20만원) 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041-860-9202연기(세종) / 최준호 기자
천안시가 소유자가 없는 무주(無主)부동산 4필지 1천882㎡(570평)를 확보했다. 시는 17일 홈페이지 '행정공고·고시' 란에 공고를 내고 "해당 토지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있는 사람은 2012년 5월 17일까지 6개월 사이에 판결문이나 등기권리증 등 증빙서류를 첨부한 신고서를 천안시청 재정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권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유재산법'제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 규정에 따라 공고 기간이 끝난 뒤 국가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토지는 △성거읍 모전리 64-20(전 1천78㎡) △"모전리 64-22(과수원 239㎡)△목천읍 운전리 96-9(답 555㎡)△성황동 99-11(답 10㎡)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재정과(041-521-53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목천읍 운전리 땅의 올해 개별공시지는 ㎡ 당 7만1천300원이다. 따라서 이들 땅의 공시지가를 운전리 땅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총 1억3천418만여원에 달한다. 천안/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