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1월 2일까지 '인문으로 펼치는 내일, 2021 오송 인문공감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인문독서문화로 위로할 수 있는 힐링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작가 주제강연과 심층강연, 특강, 체험 등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을 통해 운영한다. 디지털 융합멘토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 메타버스의 의미와 적용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을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 중인 김겨울 작가도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유튜브 시대에서의 독서 의미와 방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매체혁명 시대의 글쓰기에 대한 장강명 작가의 주제강연도 열린다. 코로나 19로 갑갑한 생활을 하는 시민들에게 유럽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피아니스트 조현영의 '클래식 도시기행', 이용규 아트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 강좌 등이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삽니다'의 저자 정해심 카모메그림책방 대표에게 듣는 힐링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철학 특강, 권역별 도서관 7개관이 함께하는 다
[충북일보]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일본의 가나자와시민예술촌, 부산의 F1963, 대전 소재동 철도 관사촌, 전주 팔복예술공장 그리고 서울의 노들섬까지. 이 장소의 공통점은 원래의 사용 목적이 사라지고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문화 예술로 활용해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충주의 잠시 사용이 멈춰있거나 비어 있는 공간을 충주만의 새로운 형식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전시, 예술교육, 포럼, 공연 등이 펼쳐지는 임시 문화 아지트를 만들었다. 재단은 이곳에서 전시 '낭만품격조성도시프로젝트 Ⅱ 충주팝업전시 더 가까이'를 진행한다. 기간은 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충주음악창작소 2층, 동량면 생태전시관 창의체험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 별관, 수안보 어린이집, 노은면복지회관에서 단계별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편적 전시 공모에서 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다. 사용하지 않는 상태의 공공공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창의적 결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례적으로 문화기획단체, 전시 단체 각각 5곳을 선정해 예술가와 기획자의 협업으로 새로운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단은 충주의 동서남북과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인 심리상담 신청건수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가운데 관련 지원사업도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비례)이 6일 공개한 예술인복지재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담을 신청한 예술인은 52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186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921명이 신청했다. 예술인 심리상담 사업은 예술창작활동 중 예술인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해 예술활동을 지속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7~2019년 상담을 신청한 예술인이 평균 516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늘어난 신청건수는 코로나19로 예술활동 중단·연기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년 8개월간 예술인 심리상담 사업의 지역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1천942명(53.1%)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890명(24.4%), 인천 185명(5.1%), 대전 111명(3%), 부산 78명(2.1%), 대구 76명(2.1%) 순이었다. 서울·경기·인천·대전을 제외하고 충북(0.8%)을 포함한 타 시·도는 모두 신청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6일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연 초대국가의 날 행사에 주한 프랑스대사와 프랑스문화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에 도착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은 공간의 규모와 문화제조창이 가진 역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글 넥타이를 매고 온 필립 르포르 대사는 "도시의 미래를 바꿀 정도로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진 청주가 개최하는 비엔날레에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초대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국가관에서 선보이는 모국의 공예작가 35명의 159점의 작품을 둘러본 뒤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 작품의 형태와 기법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철학까지 엿보이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한 비엔날레 측의 탁월한 미적 감각에 매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유네스코 본부가 파리에 있고 청주에는 이제 곧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될 것"이라면서 "이미 청주와 프랑스는 '직지'로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직지'와 '공예비엔날레'를 토대로 더 활발히 문화교류를 이어가 양국의 우의가 더 돈독해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초대국가의 날 프로그램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음성품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품바축제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행사를 취소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비대면으로 열기로 했다. 군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전시실, 다목적실에서 매일 200명 제한으로 전시·공연을 열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했다. 전시실과 다목적실 전시·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대공연장에서의 공연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공연 역시 관객 없이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하기로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 하는 품바래퍼경연, 품바왕선발대회, 품바가요대회, 품바댄스경연대회 등도 대공연장에서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음성&품바 추억경연대회로 축제 기간과 관광지의 아름다운 사진을 공모하고, 품바패션 공모전도 마련한다. 공모 사진은 군청 복도갤러리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길놀이 퍼레이드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 읍·면 15개 참가팀이 10분 이내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가지 장관은 연출하지 못하지만 무대 공연으로 아쉬움을
'공예가 되기' 후기 항공권 증정 행사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본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공예가 되기'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예가 되기'는 공예 작가들이 직접 기획 개발한 한정판 키트를 활용해 작가의 설명 영상을 보며 작품을 만들어보는 공예문화 향유프로그램으로, 모두 14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했다. 키트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자신의 체험 과정과 완성작 사진 등을 필수 해시태그(#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가되기 #나만의공예키트만들기 #공예키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추첨을 통해 4명에게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 청주-제주 왕복항공권을 2매씩 증정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옥천이 낳은 이은방((1940~2006) 시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8회 이은방 백일장 심사결과가 대상에 박복숙(57·사진·광주시 광산구) 씨의 '탱자'로 선정됐다. (사)한국옥천문인협회 옥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일 부터 8월31일 까지 전국 초, 중, 고교생, 대학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정환 심사위원은 "대상 작품인 탱자는 사물을 깊이 응시하여 바라보며 그것을 내면으로 끌어들여 다시금 나타내는 시어들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시조로서의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작품이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 씨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대학·일반부 장원 박찬희(인천 미추홀구), 고등부 하늘(인천 숭덕여고), 중학부 오영진(시흥 함현중), 초등부 서연우(옥천 삼양초)가 각 부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초등부 차상에 김라혜(옥천 삼양초)가 선정돼 옥천 시조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 총 24명이 입상했다. 심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정환 이사장과 김양희 시조미학 편집장이 맡았다. 입상내역은 인터넷 홈페이지 향수옥천(http://cafe.
[충북일보] '3회 충청북도 문해한마당' 행사가 영동군과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 주최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피로감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학습문화 조성과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특별한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영동군 와인터널에서 대면 방식으로 사전녹화 행사를 진행했으며, 본 행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틀간의 사전 행사에서는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와 함께 문해한마당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어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 시낭송회, 전문가 특강, 컨퍼런스 등 문해학습자들이 서로 교류의 장을 펼칠 수 있는 행사들과 랜선 참여 연극, 곶감할머니 동화구연 공연, 온라인 난계국악단 공연들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충북 11개 시·군 문해교사, 문해학습자, 담당자 1명씩으로 구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했다. 녹화된 프로그램과 따로 준비된 행사들은 충청북도 내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도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 의원이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전체 수장고 평균 수장률은 91%에 이른다.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의 적정 수장률 80%를 초과한 규모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는 오래 전 불거졌다. 이미 12년 전인 2009년 12월 말 기준 과천관 수장고 수장률은 적정 수장률(80%)을 넘긴 상태였고, 이후 꾸준히 신규 작품이 수집되면서 2018년 12월 말 기준 한때 수장률이 110%에 이르기도 했다. 최 의원은 "최근 정부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를 제외해도 미술관이 기증받고 있는 작품 수는 최근 10년 연평균 124점 정도로, 올해 상반기 기준 기증받은 작품 수만 323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립현대미술관 자체 수장능력이 모자라 외부 공간을 빌려 써야하는 수준이라고 하면 과연 누가 작품을 기증하려고 나서겠냐"고 지적했다. 이미 적정 수장률을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작품 대량 기증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외부에 수장고를 확보해 임차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한글날을 앞두고 5일부터 '세종대왕을 뽑아라! 한글날 독서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청원도서관에서 도서 3권 이상을 대출하는 청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뽑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원도서관에서 책 3권 이상을 대출한 뒤 아동자료실 데스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뽑기통에서 완구용 지폐를 한 장 뽑아 세종대왕이 나올 경우 간단한 OX문제를 맞추면 간식꾸러미(20명)를 받을 수 있다. 이 외 다른 인물을 뽑을 경우에는 오늘의 운세와 독서명언이 담긴 포춘쿠키(100명)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7)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자료실과 열람실을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다 개관 때도 오후 6시까지만 개방했다. 교육도서관은 학교의 전면등교에 따른 학생들의 독서활동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을 이용할 때는 좌석을 예약한 후에만 이용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은 28회 충북민족예술제 '동시충주'의 일환으로 오는 11일까지 충북의 동요 부르기 UCC 공모를 연다. 28회 충북민족예술제 '동시충주'는 충주를 동시(童詩)의 도시로 선포하고, 충주와 동시(童詩)를 매개로 하는 전시·공연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UCC 공모전 시상 내역은 감자꽃상(50만 원), 산샘물상(30만 원), 땡감나무상(20만 원)이다. 선착순 참가자 300명에게는 충북동시선집 '말아 다락같은 말아'를 제공한다. 공모는 형식과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충북민예총 채널에 업로드돼 있는 충북의 동요 7곡 중 1곡을 선택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충북민예총 e-mail (cbart@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제출 시 이름, 연락처, 주소를 기입해야 한다. 접수된 영상은 12일 충북민예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 5인의 점수 50점과 시민 평가단의 점수(12~16일 '좋아요' 클릭수)를 합산해 최고점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17일 오후 5시 충북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