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초반대의 파격적 분양가에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 가능한 세종시 아파트."대림산업이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는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갈 '세종 e편한세상' 얘기다. 아파트가 위치한 곳(조치원읍 신안리 414-5)은 오는 7월 출범할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된다. ◇광폭 발코니,높은 천정=세종 e편한세상은 5만7천878㎡(1만7천539평)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0~20층, 12개동에 총 983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A형 78가구 △84㎡B형 193가구 △99㎡형 253가구 △103㎡ 형 40가구 △101㎡ 형 29가구 △125㎡A형 158가구 △125㎡B형 116가구 △152㎡형 116가구다. 2m 광폭 발코니가 도입돼 공간 활용도와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다. 천정 높이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다. 3.3㎡(평)당 분양가는 5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세종시 예정지역 아파트(780만~880만원)보다 200만원이상 쌀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당첨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거리다. 세종시 예정지역 아파트는 당첨 후 1년이 지나야 전매가 가능하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옛날에는 단독주택 1채로 아파트 2채를 살 수 있었습니다. 단독주택은 애들 장가하고 시집갈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지만, 지금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청주시 상당구 우암1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지구 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김모씨(70)의 하소연이다. 건축물과 땅 등 181.5㎡(55평)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김씨는 3.3㎡당 공시지가로 200만 원씩 1억1천만 원 정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예전의 경우 공시지가보다 2배 정도는 시세가 형성돼 2억2천만 원 정도를 재산이라고 생각했다. 2억2천만 원으로 은행대출금 끼고 30평 형대 아파트를 두채 장만해서 장가를 가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 옆에 조그만 아파트를 사서 노후를 보내려던 김씨의 계획은 산산조각이 났다. 공시지가보다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었던 땅이 지금은 공시지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그나마 거래가 전무한 상황이다. 우암1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지난 2007년 2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같은해 6월 정비구역 지정신청, 2008년 8월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2008년 8월 드디어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았다.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2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에듀파크' 견본주택은 첫날부터 3일 간 방문객이 3만5천여명에 달했다. 특히 개장 첫날은 강한바람에 황사가 불어오는 궂은 날씨에도 7천여명의 고객이 몰리면서 30분 이상 줄을 서야 상담을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한양 분양소장은 "공공기관 이전 시기가 다가오면서 특히 주말을 틈 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공무원 가족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에듀파크 청약 일정은 △4~5일:1차 이전기관 특별 공급 접수 △9일:2차 이전기관 특별공급 및 일반 특별공급 접수 △12일:일반 1순위 접수 △13일:일반 2순위 접수 △16일:일반 3순위 접수다.☏1899-0777.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된 이유는 좋은 학교 시설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교육시설은 한국사회에서 아파트 입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하다.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지방의 강남 8학군'으로 부상하는 곳이 바로 세종시다. 이번 학기에 문을 연 4개교를 비롯,세종시에 들어설 150개 학교는 모두 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스쿨(SMART School)'로 조성되고 있다. ◇광주 성공 이어=최근 광주광역시 첨단2지구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한양이 세종시에서도 교육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달 30일 세종시 행복도시건설청 앞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한양은 1-2 생활권 M7블록과 1-4 생활권 M3블록에서 '한양수자인 에듀시티(Educity)'와 '한양수자인 에듀파크(Edupark)' 를 공급한다.이 아파트는 크기는 한 가지(전용면적 84㎡)이나 유형은 A·B·C 3가지다. 1-2생활권이 8개동(20~29층) 520가구,1-4생활권은 10개동(13~30층) 718가구 등 총 1천238가구 규모다. 입주 시기는 2014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회사측은 "1-2생활권은 교육중심도시의 의미를 담은 에듀시티,1-4생활권은 교육과 자연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특별공급 대상자가 확대된다. 국토해양부"아파트 입주자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장과 행복도시건설청장의 권한을 늘리고,민영아파트 재당첨 제한 배제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지난달 30일자로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 '예정지역(조치원읍 등 편입지 제외)'에 사무소를 두는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종사자 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인정하는 사람은 특별 공급 대상에 추가된다. 도청 이전 신도시에 입주하는 공익단체 종사자 중에서도 시ㆍ도지사가 인정하는 사람도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최동철(사진) 청주시건축사회장이 2일 취임한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 30분 청석컨벤션센터 티아라 3층에서 제7대 이진희 회장(건축사사무소 토반) 이임식에 이어 취임식을 갖는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재적회원 218명 중 116명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제1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최 회장은 진천군 진천읍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청주 꼬레아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사 일을 시작한뒤 한양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를 거쳐 지난 2004년 솔 건축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2006~2008년 청주시건축사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2009~2011년 충북도건축사회 감사를 거쳐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한건축사회 대의원을 맡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 제천시와 청원군이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낙찰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고용계획서 및 고용확인서를 받는 방법으로 사실상 강제적으로 지역 일용직 건설인력을 채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자치단체가 지역 인력 채용 등을 '권고'하거나 권장하지 않고, 제도적 방법까지 동원해 억지로 채용인력을 할당하는 방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부풀려 온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제천시·청원군 등에 따르면 제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시설공사 낙찰업체를 대상으로 착공계와 함께 '고용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고용계획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매달 5일 '고용확인서'를 제출하도록 강요하면서 시설공사 낙찰업체를 압박해왔다. 제천시의 지난해 시설공사는 모두 75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제천시에 주소를 둔 건설업체가 아닌 외지업체가 수주한 비율은 대략 5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당 15명 정도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50% 이상의 제천시 건설인력을 375개 시설공사에 채용하면 연간 2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청원군도 지난해 3월부터 착공계와 함께 '고용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세종시에서 처음 공급되는 오피스텔인 '세종시 푸르지오시티'가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1-5생활권 C24블록에 짓는 푸르지오시티 청약 접수를 27일 마감한 결과 1천36실 모집에 5만4천명이 몰려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29~39㎡짜리 3군은 62실 모집에 1만1천358명이 접수,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첫 오피스텔 공급이라는 관심과 합리적인 분양가격 그리고 전국적으로 청약이 가능한 점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군별 차이는 전용면적별 구분으로 공급이 적은 3군과 4군에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계약은 4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1588-7382.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계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경우 충청권 주택분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의 '2월 말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995세대에 그쳤다. 지난 2006년 말 2천608세대, 2007년 4천374세대, 2008년 6천412세대, 2009년 5천128세대를 정점으로 2010년 3천428세대, 2011년 1천31세대 등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 1천77세대를 기록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백단위로 감소했다. 지난 2006년부터 따지면 6년 만에 백단위로 감소한 것이며, 개월 수로는 무려 74개월 만이다. 규모는 다르지만, 이 같은 미분양 주택 감소는 인근 대전·충남지역도 마찬가지다. 대전지역의 2월 중 미분양 주택은 1천301세대로, 지난 2006년 597세대보다는 많았지만, 2007년 1천881세대, 2008년 3천802세대, 2009년 3천101세대 등에 이어 2010년 2천205세대, 2011년 1천557세대 등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1월에도 1천400세대를 감소한데 이어 2월에서 연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올해 세종시에서 아파트 1만4천420채를 지을 수 있는 규모의 땅이 새로 공급된다. 또 오는 5월부터는 세종시에서 고급 단독주택지도 대대적으로 공급된다. LH는 올해 세종시 토지 공급계획을 27일 확정했다.◇아파트 용지 22% 증가=LH가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할 땅은 단독주택지·상업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을 포함해 총 1천85필지,185만1천㎡(56만909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순수 공동주택용지는 총 24필지,99만3천㎡(30만909평)로 지난해 공급 실적(22필지,81만1천711㎡)보다 면적 기준으로 22% 넓다. 우선 4월초에는 지난해 민간건설사로부터 환수한 정부청사 인근 땅을 포함,공동주택지 15필지(57만4천㎡)를 공급한다. 아파트 8천180채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어 부동산 시장 여건 등을 감안,9월 중 2차로 9필지(41만9천㎡·6천240채 건립분)를 분양할 계획이다.첫마을 입주자 및 올해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 기관 종사자들의 생활 편익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55필지(7만1천㎡)를 6월 중 분양한다. 이어 9월 중에는 세종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1-1 및 3-1
오는 4~6월까지 충청권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8천576세대의 신규 입주가 진행된다. 국토해양부의 '입주예정 아파트 세부정보'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전국 3만9천955세대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1만8천603호(서울 3천802세대), 비수도권 2만1천352세대 등이다. 월별로는 4월 8천346세대를 시작으로 5월 6천554세대, 6월 2만5천55세대다. 충청권 입주물량은 4월 중 대전지역의 경우 △중구 대전선화 휴먼시아 662세대 △서구 신명 럭시드 108세대 △유성구 하이랜드 63세대 등이다. 충남지역은 △청양군 필로스캐슬 57세대 △당진군 롯데캐슬 706세대 △논산시 모닝빌 210세대 등이고 4월 중 충북지역 입주물량은 없는 상황이다. 5월 중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용담동 선광로즈웰 7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6월 대전지역은 △도안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645세대 △노은 3-4불록 국민임대 624세대 등 1천269세대 입주가 이뤄지고, 충북은 성화2지구 호반베르디움 840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충남지역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B-3 1천388세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B-4 1천328세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B-2 1천240세대 △세종
긴급진단 - 세종시 편입 청원군 부용면 '우려가 현실로' 글싣는 순서 ①예정지역 '호황' 관할구역 '썰렁' ②아파트 청약 불이익…성난 민심 ③배후도시 효과도 구호만 난무 국내 굴지의 메이커 업체인 대림산업은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세종 e 편한세상'을 분양한다. 3.3㎡ 당 500만 원 초반의 분양가로 인근 세종시 예정지구 및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비교할 때 3.3㎡당 150만~2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세종시 편입지역인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분양되는 '세종 e 편한세상'의 청약 자격은 1~2순위 '무주택+청약통장 가입'에 이어 3순위 대전·충남 거주자다. 같은 세종시 편입지역인 청원군 부용면 8개리의 청약 가능성을 질문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종시가 오는 7월 출범하기 때문에 청원군 부용면 주민들은 3순위를 받을 수 없다"며 "3순위 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모집공고 전에 전입신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예정지역에서 분양된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분양에서도 청원군 부용면 주민들은 3순위 내에 들지 못했다. 폭발적인 청약률을 보인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를 분양받은 부용면 주민은 단 1명도 없는 상황이다. 대신 세종시 중심지구에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