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에서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된 농촌축제가 첫선을 보였다. 23일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1회 북치고 장구치는 둔덕제'가 둔덕마을 주민 140여 명 주체로 열렸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증평군이 후원했다. 행사는 △태극기 바람개비와 DIY 등불 전시 △타임슬립 사진 전시 △마을동아리 작품 전시 △작은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이기엽 둔덕마을회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하도록 마을주민들이 전시회와 음악회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둔덕마을은 매년 6월이면 전국민속놀이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뜰들놀이와 애환의 아리랑고개 공연, 사랑의 퓨전음악회 등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인 증평들노래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내북면애향동지회가 지난 22일 내북면 봉황리에서 이승칠 지사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기영 광복회충북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해 구한말 순국선열인 이승칠 지사를 추모했다. 이승칠 지사는 1912년 왜왕이 죽자 상복 입기를 강요당하다 '몸이 원수의 상복을 입는다면 이는 만대의 수치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보은군 내북면에서 투신해 순국했다. 정부는 이러한 이승칠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보은군은 올해 2천만 원을 투입해 이승칠지사 공적비 주변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독서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제천푸른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체험과 책읽기 활동, 책 읽어주기와 주제에 맞는 독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해 참여 어린이들이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져 즐거움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주셔서 책이 더 좋아졌어요", "선생님과 책읽기 하는 날이 기다려졌어요", "책을 읽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까 자신감이 올라갔어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제천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한불교천태종 주최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김정호씨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불화, 조각, 공예, 민화 등 4분야에 총 9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63점의 수상작이 나왔다. 이 공모대전은 지난해부터 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했으며 올해 제6회부터는 최우수상을 문화재청장상으로 시상한다. 대상(문화체육관광장관상)에는 김정호씨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이지언씨의 불화 '비로자나불도-염원'이 각각 선정됐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불화부문에 김동수씨의 '오백나한도'가, 조각부문에 오윤용씨의 '훨훨훨'이, 공예 부문에 염정씨의 '삼신불'이, 민화부문에 이용진씨의 '구인사전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양동(계명대 석좌교수) 위원장, 전연호(불화) 신주호(불화) 송근영(조각) 남지향(공예) 문선덕(민화) 남지예(민화)씨 등이 수고했다. 김정호씨의 대상 작품은 공예부문에 출품된 금경으로 국보제123호 '익산 왕궁리 5층석탑 사리장엄구 중'의 '은제도금금강경'을 복원한 기법으로 제작됐다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1년 독서문화진흥 유공 '27회 독서문화상'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서문화상은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널리 발굴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수상 제도다. 올해 27회 독서문화상은 대통령표창(1), 국무총리표창(3), 장관표창(20) 등 개인 16명과 8개 단체에 주어졌다. 오송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흥덕구, 서원구 도서관 발전 기반을 위한 가로수도서관 개관, 7개관 장서 확충, 영유아 독서운동 '아이러북' 전개 등 이용자 편의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현주 오송도서관장은 "오송도서관이 청주시민의 독서문화 기반시설로써 역할을 공고히 한 결과"라면서 "독서문화상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많은 시민들이 독서문화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3회 내륙문학상 수상작에 신금철 수필집 '꽃수(繡)를 놓다'가 선정됐다. 수필가이자 평론가인 이방주 내륙문학상 선정위원장은 "예술적 공명(共鳴)을 불러오는 상상의 전략을 발견한다. 일상에서 만난 대상에 대한 몰입을 통해 대상을 통찰하고 그런 통찰의 시선을 바탕으로 자아를 성찰한다. 삶의 세계에 존재하는 자아의 모습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우주적 영적 통찰에 의해 깨달음은 절정에 이르는 돈오(頓悟)를 위한 점수(漸修)의 과정을 보인다. 수필이면서 돈오점수의 자세가 드러난 수필임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은 저의 살아온 흔적"이라면서 "벌레에 먹혀 상처 난 꽃,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꽃, 가시 돋아 외면받는 꽃, 소박하고 겸손해 평범한 꽃 등 저마다 나름대로의 생을 아름답게 살고 있듯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고 정성껏 고운 꽃수를 놓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3회 내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달 26일에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꿈꾸는 책방에서 '꽃수(繡)를 놓다' 북콘서트가 마련된다.
[충북일보] 충북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가 22일 오후 3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지방문화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충북학 포럼을 개최한다. 김양식 청주대 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충북 지방문화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국문화원연합회 충북지회를 비롯한 충북 각 시·군의 문화원 실무자들은 토론자로 참여해 지방문화원 미래 발전방안을 공유한다. 이날 포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 '충북학연구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발표자와 토론자를 제외한 현장 참여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 안혜주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요리법이 가장 발달된 나라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김치는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사시사철 나오는 채소를 소금에 절여 갖은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켜 먹는 것이 김치다. 김치의 재료와 조리법 그리고 지역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여 200여 가지나 된다. 청주의 식문화를 기록한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에서도 짠지, 깍두기, 갓데기, 배추짠지, 고추짐치, 무김치, 고초김치, 오이김치, 외이김치 등 9 종류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100여 년 전의 기록이라 말의 문장이 옛스럽고 간단하게 쓰여 있어 짐작해 재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치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여러 책들을 참고해 재현했다. '짠지'라고 하면 무에 소금을 많이 넣어 짜게 절여 오래 저장했다가 먹기 직 전에 짠맛을 빼서 먹은 김치로 알고 있다. 그런데 반찬등속의 짠지는 보통의 짠지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국물이 들어간 물김치다. 재료로 무와, 배추, 무청까지 골고루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궁중의 '석박지'와도 비슷하지만, 김치의 재료를 썰고 국물을 넣은 것으로 보아 동치미가 익기 전에 일찍 담가 익으면 바로 먹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9일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추계 죽령산신제를 열었다. 초헌관으로 박대순 단양부군수, 아헌관은 장영갑 단양군의회의장, 종헌관은 김대열 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지역 주민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산신제가 열린 죽령산신당은 충청북도지정문화재 충북민속자료 제3호(1976년 12월 21일 지정)로 목조기와집으로 되어 있고 안에는 제단이 설치돼있으며 그 위에 높이 35㎝의 나뭇조각에 '죽령산지신((竹嶺山之神)'이라고 적혀있는 위패와 2개의 목재 촛대가 놓여 있다. 조선 중기 관군이 도적떼를 소탕할 때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다자구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사당을 세우고 부락민이 제사를 지내기 시작해 군수와 기관장 들이 참석하는 관행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봄·가을로 춘계제(3월 중정일)와 추계제(9월 중정일)를 지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화재예방을 주제로 상상력을 발휘해 안전을 그리는 '2021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74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학교·가정에서의 자율적인 불조심 생활화와 소방 안전문화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9일까지며 공모분야는 화재예방관련 손그림 포스터, 주제는 자유로 화재예방 필요성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참가자격은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포스터 공모전 작품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소방서 예방안전과(예방총괄팀)로 다음달 19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방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 기관통보와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작품은 충청북도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단양소방서 예방안전과(767-4152)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박물관 건립에 앞두고 '우리가 함께 만드는 박물관, 옥천 보물 찾기'라는 주제의 유물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자발적인 유물 기증 캠페인을 통해 옥천과 관련된 정체성 있는 유물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기증 대상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옥천과 관련된 유물 자료로서 고문서, 고지도, 서화류, 미술·공예품, 민속자료 등이며 개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대청호 수몰과 관련된 자료로 옛 사진, 신문자료, 개인일기 등 옥천의 생활·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이면 모두 가능하다. 기증신청서는 읍·면에 비치되어 있고,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증절차는 기증신청서 접수 후, 유물의 상태 및 감정을 통해 기증여부를 결정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과 향후 건립 예정인 옥천박물관 내 기증자 명패를 게시할 예정이다. 기증 기여도에 따라 기증 유물 도록 제작, 기증백서 발간, 기증 특별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잠들어있는 우리 집 보물이 바로 옥천의 보물로, 유물기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가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12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문화분권, 문화자치, 그리고 지역문화생태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의 발제는 지금종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맡았다. 현재 군포문화도시 총괄기획자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문화사회연구소 감사,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감사를 함께 맡고 있는 지 센터장은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과 문체부 지역문화진흥계획 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문화정책과 지역문화 분야의 전문가다. 지 센터장은 진정한 문화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분권과 지역문화생태계의 성장이 선결조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웹포럼 형식의 12차 매마수 문화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6일 오후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50명까지만 접수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