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50개 정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연정원 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는 11개 시·군이 선정한 자연정원 30곳과 조성 중인 지방정원 6곳, 민간정원 14곳의 위치와 개방·운영 시간, 방문 포인트 등이 담겼다. 각 정원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대표 사진이 실려 이용자가 정원별 특성과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원 지도는 주요 축제·박람회 행사 현장과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배포한다. 도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정원지도 인증샷 이벤트,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원 지도를 지역 관광상품, 투어 코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정원 지도가 여행, 교육,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5월 12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단월 대동제'에서 보호구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보호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부스는 안전모와 안전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다양한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철호 지사장은 "젊은 세대가 안전을 부담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는 12일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우기대비 빗물받이·맨홀을 청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창신초, 사창시장 주변의 빗물받이와 맨홀을 점검하고 낙엽, 꽁초 등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빗물받이를 재정비했다.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원들은 "앞으로도 안전안심 마을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12일 대성초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 받았다. 학생들이 전달한 감사 편지에는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애써주시는 소방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산불과 관련해 소방관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 등의 글귀가 담겼다. 소방공무원들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감사의 편지를 전해준 학생들 덕분에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종우 청주동부소방서장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감사 편지를 받고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에게 받은 감동에 보답하고 신뢰받는 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탑면 외식업체 '메밀마당' 김선미 대표는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중 200만원은 충주지역의 복지사업에, 100만원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소태면의 특수골재 생산업체 ㈜명진개발 박창수 대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소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충주 칠금중학교와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청소년 반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400만원 규모의 반찬 이용권을 어려운 가정 청소년 16명에게 6월부터 매월 1회씩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동에서는 '작은사랑봉사단'과 '향기누리봉사회', 문화동지사협이 협력해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전 발굴된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와 생활환경 정비가 이뤄지며 이웃의 불편을 덜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충주가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가도록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중원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반찬을 만들고 포장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전달된 반찬 세트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나물, 불고기, 김치, 떡 등으로 구성됐고, 정성이 담긴 손 편지도 함께 동봉됐다. 진광주 조합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12일 지역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제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경찰에 따르면 ㈜면사랑은 지난 2020년 진천경찰서와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2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 협약을 맺었다. 진천경찰서는 이날 심의회에서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소외계층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10가구를 선정해 생활비 총 1천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14일부터 26일까지 제천역에서 발달장애인 화가 송종구 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울산역과 동대구역에 이어 제천역에서 이어진다. 송 작가는 지구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2008년부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코레일 의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철도역이 예술과 나눔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청성면에 있는 캠프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야영객을 대상으로'가족과 함께하는 소방 안전 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화재 예방과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 이번 행사는 화재 대피용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대피 체험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으로 펼쳤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익혔다. 옥천소방서는 행사장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과 예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도 전달해 가족 중심의 체험 분위기를 살렸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캠프장 내 전기설비와 화기 취급 시설에 관한 안전 점검도 사전에 마쳤다. 류 서장은 "소방 안전 체험을 하면 실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험 중심의 소방 안전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고 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전에 있는 천수당한의원(원장 정금용)이 12일 옥천 지역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내놨다. 군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이 성금을 맡겼다. 정 원장은 지난해도 같은 금액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군을 빛낸 정 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11월 그를 명예 군민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지역을 떠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12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황 군수는 이날 지역을 넘어, 국가를 잇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라는 팻말을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힘을 보탰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펼친다.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관련 배너를 설치하고, 관련기관과 단체에 서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청주 공항과 차량 기준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 수도권과 영남권의 연계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성장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 군수는 "공항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이 외부와 연결하는 경제의 통로"라며 "옥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등 주요 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청주 공항과 연계하면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 연결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유광순·부녀회장 정옥임)는 지난 10일 한곡리의 한 휴경지에서 고구마 모종 심기 행사를 펼쳤다. 이 단체는 유휴농지를 활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고구마 모종 심기에 참여해 로터리 작업과 비닐멀칭 작업 뒤 2천600㎡(약 800평)의 밭에 고구마 모종 1천여 개를 심었다. 정영철 군수도 이 자리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산면 새마을협의회는 가을에 이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주민과 나눔을 실천하고, 일부를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유 회장은 "바쁜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단합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새마을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