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1천700억 원을 투입해 증평 에듀팜특구에 18홀 퍼블릭골프장이 포함된 인재개발원과 가족호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증평군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9년 10월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주변 241㏊(72만3천 평)를 에듀팜 특구를 지정했다. 이에 증평군은 현재까지 60% 가량 용지매수를 마치고 사업재구상 및 예비타당성조사 사전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재구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0월 5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부족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500억 원이 넘는 국비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비용편익(B/C)이 저조한데 따른 결정이다. 그러자 증평군은 현재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을 위한 사전용역을 실시하는 등 에듀팜 특구 조성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증평군이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WTO(세계무역기구)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농어촌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는데 있다. 농촌규모화 사업, 경지정리사업, 농업용수 공급용 저수지 조성·관리 등 농어촌 인프라 구축에 매진
○…최근 전국적 이슈로 등장한 세종시 전세난 이면에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나홀로' 이전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지역 부동산 업계는 분석.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6개 주요 부처 4천139명의 공무원이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즉시 입주가 가능한 첫마을 단지를 분양 받은 공무원은 이주 대상 대비 1/4인 955명에 불과. 이 때문에 전세난이 BRT 운행권역으로 확산된다고 해도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오송 등에 주중에 잠만 자고 공무원들이 주말과 휴일이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등 이른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
극동건설이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에서 짓고 있는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충남도는 11일 "극동건설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가 오늘 결정됨에 따라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 건설공사가 앞으로 1달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출은행인 농협과 외환은행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자 3개월분(10∼12월)을 유예하게 된다. 이는 9월 대출이자 미납자에게도 적용된다.극동건설은 법원에 웅진스타클래스에 대한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기존 계약내용을 유지하는 공사 계속 허가신청을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법원이 허가하고 대한주택보증이 사업 계획을 승인하면 한 달 내에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자들이 납부한 9월분 대출이자도 아파트 공사 준공과 사업 정산이 끝나면 환급될 전망이다. 한편 극동건설은 '웅진스타클래스' 브랜드로 세종시(1차)에서 732가구,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내포신도시에서 938가구를 분양해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새누리당이 최저가낙찰제 폐지를 대선공약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북지역 건설업계는 환호하고 있다. 최저가낙찰제 폐지가 이뤄질 경우 '원·하도급 제값 공사'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사업자가 '제값'에 공사를 수주하면 하도급도 '제값'에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전문건설업계는 낙찰률이 높은 공사도 하도급 비용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과 낙찰률이 낮은 현장에서 원도급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현실적인 문제 등을 토로해왔다. 새누리당은 김희국 의원(경북 의성)을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전후해 일반·전문건설 업계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뤄지는 등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가낙찰제 폐지가 이뤄지면 대·중소기업(원·하도급) 간 갑을관계가 개선되고, 하도급·자재·장비업체 손실분도 최소화할 수 있다. 건설업계는 현재 우정건설(2008년 2월), 동산건설(2008년 11월), 신성건설(2008년 11월), 신창건설(2009년 3월), 남양건설(2010년 4월), 금광기업(2010년 4월), 성지건설(2010년 7월) 등 부도를 내거나 법정관리 신청이 이뤄진 배경에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경영악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는 소비자가 농협 상표를 부정 사용하는 업체를 오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농협상표 부정사용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대책에서 농협 임직원은 직접 참여해 부정사용 사례를 신고 접수받아 개선에 나서게 된다. 부정 사용 신고 대상은 △심벌, 로고 등 농협 표장 △농협의 무형자산인 상표권 등이며 부정 사용 신고된 경우에는 자율적인 개선을 권고하고 권고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표법 등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강구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농협상표 부정사용 및 유사한 상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농협상표 부정 사용 사례를 개선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70개소에 달했던 충남 천안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부동산 및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40개소로 대폭 축소 추진된다.천안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정비기본계획을 주민공람공고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0월 내 천안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정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정비기본계획에서 70개소에 달했던 도시·주거환경 정비예정구역이 39개소가 해제되고 9개소가 새롭게 지정돼 40개소로 대폭 축소됐다. 해제된 39개소에는 대흥3구역 등 미추진 36개소를 포함해 준공한 1개소와 통합신설에 따른 해제 2개소다.이번 정비계획에서 해제된 36개소 대부분이 부동산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사실상 정비사업의 추진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앞서 천안시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가 승인 취소되고, 주민들의 사업추진 반대여론이 높은 원성12구역과 원성1동 5·6통 등 2개 구역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해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지난 2009년 10월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550-20번지 일원 원성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4만3831㎡)도 조합설립
최저가낙찰제(最低價落札制)는 말 그대로 공사나 물품납품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최저가)을 써 낸 건설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시장경쟁 원리에 따른 입찰 결정이 가능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한 반면, 입찰에만 급급한 나머지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한 후 실제 시공에서 부실시공의 우려가 높았다. 1951년 도입된 정부의 낙찰제도는 최저가입찰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한적 최저가낙찰제·부찰제(제한적 평균가낙찰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제한적 최저가입찰제는 일정 비율 이상의 금액으로 입찰한 자 중에서 최저가격을 제시한 입찰자로 낙찰하는 것을 말한다. 부찰제는 예정가격의 일정 비율 이상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제시한 입찰가격의 평균치에 가장 가까운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로 낙찰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1951년 정부 낙찰제도로 최저가낙찰제가 도입된 이후, 정부는 예정가격 이하 입찰자 중 예정가격의 90% 이상의 입찰자를 기준으로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한 제한적 최저가낙찰제, 예정가격의 80% 이상 입찰자의 제시금액 평균치에 가장 가깝게 입찰한 자로 낙찰한 부찰제를 번갈아 시행해 왔다. 또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이후에
'2012 건축의 날' 행사가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박대융·구창서 건축사가 각각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등 3개 단체는 이날 '2012 건축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총 43명의 수상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이날 정부포상은 모두 7명으로, 훈장 1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이다. 이어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 9명과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18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9명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충북에서는 충주 (유)예가 종합건축사사무소 박대융(55) 대표이사가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청주 대건종합건축사사무소 구창서(52) 대표이사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 김동민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는 8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48조 및 시행령 제40, 41, 44조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균형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관계를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평과결과에 따라 입찰업무 PQ 및 적격심사 신인도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우대하는 자료로 활용됨에 따라 256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 김동민기자
LH공사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LH공사의 부채를 키우고 있어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LH공사의 부채는 133조6천억 원으로 국가부채의 약32%, 공공기관 부채의 약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말 기준 공공기관 부채는 463조5천억 원, 국가채무는 420조5천억 원으로 보금자리주택사업 부채 2010년 대비 51% 증가했다.2010년 부채 121조 원의 구성비율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기타(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2.5% △임대주택사업이 차지하는비율은 25.7% △보금자리주택사업이 11.9%이다.반면 올 상반기 부채 133조 원의 구성비율은 △기타(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5% △임대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9% △보금자리주택사업이 16%로 나타났다.다시 말해 2010년도 보금자리주택이 부채는 약 14조 원에서 올 상반기 약 21조 원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다.변재일(청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2010년 대비 2012년 LH공사 총부채의 증가율이 10%이고, 주택임대의 증가율이 2
세종시 신도시 지역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주원인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파트 상가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란 주장이 나왔다. LH가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공주시)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1,2단계 아파트 내 215개 상가는 공개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에서 평균 예정가의 163%에 달하는 높은 낙찰가율로 분양이 마감됐다. 특히 D블록의 경우 평균 예정가(3억4천190만원)의 2배 이상인 7억857만원에 낙찰됐다. 이에 따라 임대료도 크게 올라 이달초 현재 A,D블록의 1층 전면 상가 임대료는 보증금 5천만~1억원,월세 300만~4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아파트 상가에서 이렇게 높은 임대료를 내고 영업할 수 있는 업종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대료가 비싸다 보니 김치찌개,설렁탕 등 첫마을 상가의 대중음식 값은 같은 세종시내인 조치원이나 인근 대전 유성구보다도 1천원 정도 비싼 실정이다.이달 3일 기준으로 전체 7개 블록 가운데 5개 블록(A-1,A-2,D,B-1,B-4)은 병원이나 약국이 하나도 입주하지 많았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지난 7월 출범 후 논란을 거듭하던 세종시 건설공사 입찰 참여범위가 기존 세종시에서 대전·충북·충남권역으로 잇따라 확대·시행되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 변재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이 현재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조달청은 자체적으로 지역의 범위를 '광역경제권(대전·세종·충북·충남)'으로 넓히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조달청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의 세종시청사 건립공사(추정금액 787억 원)를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집행했다. 세종시 보람동 625-5번지에 4만1천6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2천876㎡ 규모로 세종시청사를 건립하는 공사다. 행복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 인근 대전 및 충남·충북 건설사들이 지분 30% 이상 참여하고, 해당 지역 전문업체들도 하도급 물량의 30% 이상을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사항'으로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개찰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수요의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2구역 건립공사(1천458억 원)도 사전심사 평가기준 1-3에서 공동수급체 구성원에 대해 '세종시+충남+충북·대전'권을 인정했다. 이어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1구역 건립공사(추정금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