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신도시 중앙공원 정문 인근에 '유(U)도서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유도서관은 조치원읍 내 2곳(주차타원·고용복지센터)을 포함,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지난 2018년말부터 설치돼 24시간(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중앙공원은 18시간) 운영되는 '유도서관'에는 1곳 당 250~500여권의 새 책이 비치돼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지 이 곳에서 한 번에 2권(중앙공원과 조치원 주차타워는 5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U는 영어단어 Ubiquitous(유비쿼터스)의 줄임말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해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있음·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이란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성도서관 2021년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주일 간 열린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수강생들의 지난 9개월간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전통 민화와 섬유를 활용한 쿠션과 커튼, 프랑스자수를 활용한 에코백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여성도서관은 지역 여성들의 자기개발 기회 제공과 취미·교양생활을 돕기 위해 매년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여성도서관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여성도서관 (641-37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가 일자리사업에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자랑문화재지키미 220명과 현충시설지키미 80명의 공익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충주문화원은 2021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개선 등 향후 지원사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문화원은 공익활동형 2개 사업단 300명을 대상으로 참여 만족도, 참여 효과 등 7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297명(99%)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는 매우 만족(81%), 만족(10%), 보통(8%)으로 사업참여 노인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사업참여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활동 참여 방법은 이웃·가족 권유(48%), 기관 소개(18%), 관공서 소개(16%), 본인 관심(8%), 홍보물 이용(4%) 등의 순이었다. 참여 동기는 용돈 마련(65%), 여가활용(11%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제천문화재단 그리고 제천시 지역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2021년 지역특성화 매칭펀드사업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제막식이 9일 의림지 솔밭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벽산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팀의 작품설명과 함께 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 벽산파워, 벽산엔터프라이즈 임직원의 '1% 벽산나눔 매칭운동'을 통한 소중한 기부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술작품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6월부터 제천예술인으로 구성된 작가팀(혜윰모으기) 모집을 시작으로, 체계적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의림지 솔밭공원 잔디광장에 조형예술품을 설치했다. 조형예술품은 과거 제천시 성장동력이었던 시멘트를 주재료로 제작했으며 13개의 기둥에는 '소통과 위로의 숲'이라는 작품 주제에 맞춰 제천시민이 경험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글과 이미지로 채워졌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의림지 솔밭공원에 설치된 이번 작품은 지역시민
[충북일보] 충북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가 '청주군세요람(淸州郡勢要覽·사진)'을 편역(編譯)·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충북학연구소가 계속 추진해오고 있는 '충북 지역 향토사료 국역화사업'의 하나로 발간됐으며 충북학자료총서 시리즈의 열네 번째 결과물이다. 청주군세요람은 1930년(소화 5년)에 청주군에서 일본어로 편찬된 책을 편역한 것이다. 책의 편찬 주체는 충청북도 청주군이고 내용은 지리·행정·교통·산업·경제·교육·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통계 자료를 제시하여 당시 청주군의 상황이 비교적 자세하게 정리돼 있다. 충북학연구소는 이 책이 식민지 조선의 경영자로서 일제의 시각으로 서술돼 있어 수치로 환산된 청주군의 산업 발전과 환경 개선 상황, 조선인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정책과 그 시행 성과는 일제가 당시 우리 자원을 얼마나 치밀하고 지독하게 수탈해 갔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찬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3·1 운동 이후 10여 년이 흐른 1930년의 청주군(현 청주시)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충북학연구소는 평가했다. 충북학연구소 관계자는 "청주군세요람은 일제강점기 청주군의 상황을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청주 아이러북(LoveBook)'크리스마스 가족 인형극 '울면 안 돼' 비대면(유튜브) 공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들에게는 유튜브 링크주소를 안내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청주 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영유아독서운동이다. 이번 공연은 사업 대상연령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택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모꼬지 공연팀의 창작 인형극으로 울보라고 소문난 별이가 크리스마스에 도깨비 대신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주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공연무대에서 함께 소통할 수는 없지만 나만의 익숙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전화(043-201-4173)로 문의 하시면 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10일부터 15일까지 랜선 교육프로그램 '힐링 키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키트'는 공예관의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이 직접 기획한 공예체험키트로 작가의 제작과정 영상을 따라 도자, 금속, 가죽, 섬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품들을 손수 만들어보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탓에 여러모로 지치고 힘들었던 시민들이 잠시나마 공예를 통해 위로받고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랜선 교육 키트는 △나기성 작가의 '오방색 사각 접시' △노정숙 작가의 '도자기 시계' △정혁진 작가의 '옻칠 유기 컵' △이준식 작가의 '탁상시계' △이해은 작가의 '가죽 미니 토트백' △송재민 작가의 '위빙 크리스마스 트리' △강은희 작가의 '에칭 유리컵' 모두 7종이며, 종류별 10개씩 한정 제작됐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10~15일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와 교육 페이지(cjcraftedu.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 많은 시민이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1가구 당 1개 키트 신청으로 제한한다. 최종 수강생 70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수강료·키트 배송비 모두 무료다. 공예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의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은 제30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는 △이윤아 (청주국악협회) △김진영 (청주연극협회) △김흥용 (청주음악협회)씨 등 3명이다. 이윤아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과 서울시무형문화제 제44호 삼현육각을 이수하며, 정악과 민속악을 두루 섭렵했다. 청주시립국악단 차석단원으로 지역 최초 경기삼현육각중 경기제관악영산회상을 연구 발표했고, 정악 가진회상 전바탕 연주등의 시도하지 못하는 연주회들을 기획해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김진영씨는 2003년 극단 새벽에 입단해 지역에서 꾸준히 연극활동을 해왔다. 2018년 제37회 충북연극제 신인연기상, 제38회 충북연극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극단 청예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교육사업을 통해 청소년 연극을 진행하고 지역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예술계에 공헌한 바 있다. 김흥용씨는 충북 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밀라노베르디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알리오페라단을 창단해 지역의 청년음악가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공연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가
'반찬등속'은 18세기 선조들이 사용한 훈민정음 홀소리 '아래아'표기법으로 기록했고 '짐치', '짠지', '갓데기' 등과 같은 우리지역 사투리 음식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정겹다. 이중에서도 오늘은 갓데기로 표기하고 있는 깍두기를 소개하려 한다. 반찬등속의 갓데기는 보통 깍두기와는 다르게 무를 골패짝처럼 썰어 절이지 않고 새우젓과 조기를 넣고 고추를 부수어 넣어 담으라고 했다. 깍두기는 하는 건 무를 골패짝처럼 네모가 반듯반듯하게 썰어서 하돼 새우젓물, 조기와 고추를 부수어 넣어라 '반찬등속 갓데기 원문번역' 원문을 해석해 볼 때 갓데기 김장철에 담는 깍두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무를 절이지 않고 바로 양념을 해 버무리는 방법으로 담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깍두기 모양이 크면 간이 잘 스미지 않으므로 골패모양으로 작게 썰어야 맛이 쉽게 든다. 무로 담는 김치는 새우젓과 궁합이 잘 맞는데 여기에 조기까지 넣었으니 호사스럽게 담는 겨울철 깍두기라는 것이 분명하다. 100년 전 며느리가 돼 김장을 담는 준비과정을 상상해 본다. 봄에는 보부상을 통해 조기를 사서 젓갈을 담고, 마늘을 수확해 엮어 말리고, 새우젓은 6월에 잡은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말로 종료되는 2021년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홍보하고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1인당 연간 10만 원씩 지원하는 문화생활 분야의 복지카드다.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는 문화누리 상품주문 카탈로그를 통한 전화주문과 다양한 상품안내서를 통한 '문화장바구니' 신청 등을 통해 마지막까지 대상자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2021년 남은기간 동안 가맹점 신규 발굴과 충북문화재단과 협업해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찾아가는 문화트럭'을 신청지역에 한해 12월 중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43-539-36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모두가 풍성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좀 더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카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잔액과 카드 가맹점 목록은 문화누리 홈페이지(www.mnuri.kr)와 문화누리카드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65억 원을 들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청자장(조치원읍 상리 120-7)'이 9일 준공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지 1천443㎡에 건물 연면적이 1천527㎡(지하 1층, 지상 4층)인 청자장은 △북카페(1층) △창작공작소(2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3층) 등 모두 15개의 실(室)과 공동휴게공간(4층)·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당초 민간 소유였던 청자장(목욕탕이 딸린 여관·1985년 준공)과 주변 일부 땅을 32억 원에 사들인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 청자장은 전국 체인망을 갖춘 숙박업소 운영 전문업체인 '로컬스티치(Local Stitch·서울 마포구 성산동)'가 내년부터 3년간 유료로 운영하게 된다. 연간 대부료(貸付料)는 1천600만 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9일 올 한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 한 권으로 만드는 동화책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동의 생각과 감정을 담은 '이야기 공작소'를 발간했다. 방과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동화책 만들기' 수업은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창의력·상상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은 개개인의 생각이 담긴 글을 써보며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는 경험도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도 책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 작가가 장래 희망"이라며 "내가 직접 쓴 글이 책으로 나와 읽을 수 있는 것이 신기했고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곽인순 센터장은 "이야기 공작소는 아이들이 각자 주제를 정하고 스스로 글을 써가며 만들어 낸 소중한 작품"이라며 "이번 책 만들기 과정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기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