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03%밖에 안 올라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서울은 -0.06%를 기록,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부동산 시장이 지난 겨울 한파처럼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실태=하지만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섬'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지가 상승률이 0.66%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황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세종시의 상승률은 광역시로 승격된 첫달인 지난해 7월(0.68%)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전국 2위인 인천 연수구(0.25%)의 2.64배에 달한다. 국토해양부는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데다,새 도로 개설에 따라 도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토지 거래량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달 모두 994필지(97만3천㎡·29만4천848평)가 거래돼 면적 상으로는 대전시(63만8천㎡)보다도 50%정도 넓었다. ◇전망=2
충북지역에서 올해 6천289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전국 10만750세대 대비 6% 규모다. 충청권은 대전 3천827세대를 비롯해 세종2천952세대, 충남 1만5천534세대로 총 공급 규모가 2만8천602세대에 달하고 있다. 충청권 공급 규모는 전국 대비 28%다. 서울·인천·경기 등의 공급 물량이 2만4천773세대로 전국 대비 25%에 그치는 것과 비교할 때 충청권이 수도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파악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249개 주택건설 업체가 신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공급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해 6만5천331세대를 공급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3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주택공급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5만3천785세대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60㎡ 미만 3만3천958세대(34%), 102~135㎡ 6천453세대(6%), 85~102㎡ 5천888세대(6%), 135㎡ 초과 666세대(1%) 등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만1천433세대로 전체의 91%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적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도 상당수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신도시에 지을 주택 20만채 가운데 7.5%인 1만5천채가 단독주택이다. 도시 미관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서다.현재 첫마을 아파트를 비롯한 아파트는 모두 꼼꼼한 지구단위 계획 아래 건설되고 있어 국내 대다수 신도시의 '성냥갑형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파트 별로,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층수와 건물 방향이 다양하고 스카이라인을 잘 살린 설계 방식을 도입,입주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그렇지 못하다. 신도시 북쪽 입구인 1-4생활권에 가장 먼저 건립되고 있는 2가구는 겉모습이 실망스러울 정도다. 임대용으로 짓는 다가구주택과 흡사,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단독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3월부터 신도시에서 건립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3층 이상의 단독주택용지 내 건축물은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 미관을 높이기 위해 건축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범죄 예방을 위해 아파트,도로 등 생활 공간 곳곳에 CCTV가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화질 성능이 낮아 실제 방범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5일부터 사업승인이 나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도로 위에 설치되는 방범용 CCTV는 모두 130만 화소 이상 고화질 제품(HD급)으로 기준을 바꿀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고화질이 되면 차량의 번호판이나 사람의 얼굴 등 작은 물체까지도 보다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41만 화소 이상'이 적용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41만 화소에서 130만 화소로 바꾸려면 현재 수준으로는 가격이 3배 정도로 비싸다.행복청 관계자는 "안전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기술 발전에 따라 고성능 장비의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는추세 등을 감안해 설치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행복청은 고화질 최첨단 CCTV를 널리 보급하고 법제화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아파트를 짓는 민간업체나 입주자들의 부담 상승을 감안,새로운 설치 기준을 당분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2블록에 짓는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아파트 406가구를 오는 3월 1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 분양한다. 입주는 2015년 8월로 예정돼 있다.지하 1층 ~ 지상 27층짜리 5개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최근 세종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268가구)와 99㎡(138가구)짜리다.◇입지=1-1생활권은 세종시에서도 최고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인근에 세종국제고(올해 3월 개교)와 전국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2015년 3월 개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1개 등 모두 8개의 학교(스마트스쿨)가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가 많이 포함된 저밀도 주거지로 조성돼,개방감이 높은 주거환경으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시설=모든 가구에 '맞통풍 구조 평면 설계'가 적용돼 쾌적성이 뒤어나다. 또 84B㎡형에는 3면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서비스 면적이 최대 54.5㎡(16.5평)까지 제공된다. 외부 저층부에는 화강석 마감재를 사용,품격 있는 겉모습을 연출하게 된다.모든 가구에 워크인 드레스룸과 주방 펜트리
이달 19일 대전지방법원 경매7계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에서는 이색 현상이 나타났다. 지은지 21년이 지나 매우 낡은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의 J아파트(전용면적 58.4㎡·17.7평)에 첫회에서 무려 6명의 응찰자가 경합됐다. 결국 이 아파트는 감정가격(5천500만원)의 115.1% 비싼 6천329만9천900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홍익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있고,앞으로 수도권 전철이 연결될 서창역과도 가깝다. 국도1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15km쯤 가면 정부세종청사가,조천(하천) 동쪽에는 최근 신도시로 개발되는 오송이 있다. 앞으로 투자 전망이 양호한 곳이다. 전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종시가 경매 시장에서도 뜨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 효과=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www.taein.co.kr)'은 "2007년부터 2013년 2월 21일 까지 경매가 진행된 세종시 지역 아파트 1천899채를 연도 별로 나눠 조사했더니,2007년 69.3%이던 평균 낙찰가율이 지난해에는 83.4%로 5년 사이에 14.1%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경매 물건은 대부분 신도시 지역(행정중심복합도시)이 아닌 조치원 등 편입(읍·
◇최고의 입지 조건=이들 아파트는 모두 세종시에서는 교육 환경이 가장 좋은 곳에 들어선다. 1-1 및 1-2생활권에는 특목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의 학교(스마트스쿨)가 들어서게 된다. 1생활권에는 특히 세종시 교육의 핵심인 국제고교가 오는 3월,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15년 3월 각각 문을 연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세종~오송간 외곽순환도로가 지난다. 도로를 따라 흐르는 제천(금강 지천)에는 자전거도로도 만들어진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공공 서비스를 한 곳에 집약시킨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건립될 예정이어서,입주자들은 수준 높은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중흥건설 관계자는 "세종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해 생활 수준이 높은 공무원이나 연구원등이 대거 입주하면서 '충청지역의 새로운 교육특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강남이나 목동, 중계동 등이 우수한 교육학군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몰려들며 집값이 오른 전례로 볼 때 에듀힐스와 에듀하이가 들어설 1-1 및 1-2생활권은 세종시내에서도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최대 규모 공급=중흥건설은 이번 4차까지
중흥건설이 세종시 1-1및 1-2생활권에서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아파트 1천292채 가운데 12채(모두 전용면적 84㎡형)가 세종시내 무주택 장애인들에게 특별공급된다.이와 관련, 세종시는 19일 "오늘부터 2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희망자 신청 받은 뒤 최종 대상자가 선정되면 3월 5일 분양 상담실(대평동 264-1)에서 직접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3월 6일,동호수는 같은 달 14일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최준호 기자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올해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건설공사 수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대폭 감축을 추진하면서 더 이상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 건설사들의 폐업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회원사 369개사 중 362개사가 신고를 마쳤다. 이 가운데 기성액 1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49개사(2011년 46개사)에 그쳤고, 기성액이 아예 없는 업체는 25개사(2011년 31개사)와 계약액이 전무한 업체는 23개사(2011년 37개사) 등으로 드러났다. 계속공사와 관련된 기성액이 없는 업체와 신규 계약액이 없는 업체를 합쳐 48개사가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무한 것이다. 전체 362개사 대비 13.3%가 무늬만 건설업체로 전락한 것이다. 회원사 가운데 상위 10%의 업체가 수주한 총 금액은 1조857억 원으로 전체 기성액 대비 54%로 수주 흐름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도 지난해 실적신고 결과, 대상업체 1천806개사 중 1천725개사가 참여했다. 기성액은 지난 2011년 1조
불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업체는 있기 마련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와 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가 지난해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순위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일반건설의 경우 1군 건설업체인 (주)대원과 (주)원건설이 각각 1천941억 원과 1천194억 원의 실적으로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보종합건설(주)도 684억 원으로 지난 2011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화건설(주)가 510억 원으로 4위, (주)대화종합건설이 454억 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주)한국종합건설은 407억 원으로 지난 2011년 11위에서 전년 6위로 껑충 뛰었다. (주)대화종합건설·(주)한국종합건설과 함께 10위 권내에 진입한 리드종합건설(주)도 266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 2011년의 20위 권 밖에서 10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동신건설산업(주) 292억 원(7위), 일진건설산업(주) 292억 원(8위), (주)대흥종합건설 273억 원(9위) 등으로 선전했다. 전문건설업에서는 (주)대우에스티(진천)가 789억8천34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주)대신시스템(충주)은 681억3천830만 원으로 2위, 정석건설(주)(
제천 강저택지지구와 장락지역에 대규모 분양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돼 제천지역의 주택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저택지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강제동 903번지)에 82~108㎡크기의 가칭 '제천강저 코아루' 422세대와 제천시 장락동 431-51번지 일원에 85~122㎡크기의 '장락동 신안실크밸리아파트' 872세대가 건설 예정으로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접수된 상태다. 특히 장락동 신안실크밸리아파트는 36층 규모의 초고층아파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천강저 코아루아파트는 18~20층 규모로 두 단지 모두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특색 있는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로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부진했으나 중소형아파트 수요증가에 따라 지난해 고암동에 2개 단지 1천29세대를 사업계획 승인한 바 있으며 올해 또 다시 이들 두 지역의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건설경기에 편승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청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토지 보상률이 개시 한 달 만에 40%를 돌파했다.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지난달 14일부터 토지·지장물을 협의 보상한 결과, 13일 현재 보상률 40.2%(감정평가액 4천589억원 중 1천844억원)를 기록했다. 보상대상 주민 1814명 가운데 39%인 706명이 보상금을 찾아갔다.충북개발공사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추가 협의보상을 한 뒤 미보상 토지·지장물에 대해선 강제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상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보상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